[골프상식] #124. 방금 전 친 곳에서 다시 플레이를 해야 할 경우[골프상식] #124. 방금 전 친 곳에서 다시 플레이를 해야 할 경우

Posted at 2016.04.14 08:00 | Posted in 골프 상식

많은 구기 종목의 경우 공이 정지해 있는 경우는 많지 않지요. 정지해 있는 공을 치는 운동인 골프. 최종적으로 공이 멈춘 위치에서 다음 샷의 결정 됩니다. 그 지역이 오비(OB; Out of Bounds)라면 경기를 계속 진행하지 못하고, 해저드(hazard)라면 상황에 따라 플레이어의 선택으로 공이 있는 상태에서 플레이를 이어가거나 언플레이어블 볼(unplayable ball)을 선언하는 등의 결정을 하게 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위치에서 다시 치는 경우


선택의 옵션이 없이 어쩔 수 없이 방금 전 친 곳으로 다시 가거나, 선택의 옵션에 의해서 바로 전 샷 위치로 이동을 하는 경우는 몇가지 있는데요.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많이 라운드 중 마주하게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오비(OB; Out of Bounds)


대표적인 경우인데요. 말 그래도 오비는 경기를 할 수 있는 경계선 밖입니다. 최종적으로 공을 찾은 위치가 아무리 라이(lie)가 좋다고 하더라도 또는 자신이 충분히 칠 수 있다고 판단을 할지라도 그 공은 이미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없는 경기장 밖이라는 것입니다. 오비 처리가 될 경우 플레이어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오비가 난 샷을 했던 위치로 이동하여 1벌타를 받고 다음 샷을 해야 합니다. 





출처 : stuff.co.nz



2) 분실구(lost ball)


아마추어 골프에서는 라운드 중 공이 분실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 지역이 명확하게 물보라가 보이는 것처럼 워터해저드(water hazard)에 들어간 것 또는 오비(OB) 지역에 들어간 것이 아닌 이상 공을 찾아야 하는데요. 최종적으로 공을 찾지 못한 경우, 또는 찾았지만 자신의 공인지를 알 수 없는 경우에 해당 공은 분실구 처리가 됩니다. 이런 경우도 분실구를 만든 샷을 했던 위치로 이동을 하여 1벌타를 받고 다음 플레이를 진행해야 합니다.



3) 언플레이어블 볼(unplayable ball) 선언


오비 지역에 들어간 공을 제외하고 코스의 어느 곳에 있는 공이 있든지 플레이어는 공을 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지만, 다양한 조건과 상황에서 해당 공을 포기하고 1벌타를 받은 후 플레이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이 나무에 아주 가깝게 붙어 있어서 스윙 자체가 불가능 하거나 스윙을 할 수 있더라도 이득이 별로 없어 보일 경우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선언을 하고 나서 선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옵션 중 하나가 바로 전 샷을 했던 위치로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때도 1벌타를 받고 다음 플레이를 진행하죠.



제자리로 와서 플레이를 해야 하기에 시간을 줄이는 차원에서도 잠정구(provisional ball)를 친다고 선언하고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잠정구를 칠 수 있는 경우는 다음의 두가지 경우에서만 허용이 됩니다.


27-2a 잠정구 처리절차


주(註): 규칙27-2a에 의하여 플레이한 잠정구가 워터 해저드 밖에서 분실되었을 염려가 있거나 아웃 오브 바운드가 되었을 염려가 있는 경우 플레이어는 또 다른(2번째) 잠정구를 플레이할 수 있다.


위의 3가지 경우가 필드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제자리로 돌아가서 다시 플레이를 진행하게 될 때 그 샷을 했던 지역은 다양할 수 있겠는데요. 티샷을 했다면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일 것이고, 페어웨이/러프 지역일 수도 있고, 해저드 안에 샷을 했던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드물겠지만, 퍼팅 그린에서도 이러한 경우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비 지역을 제외한 골프장의 모든 곳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벙커에서 친 공을 다시 친다면?


골프 룰 20-5항은 이와 같은 지역별 처리에 대한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20-5. 앞서 스트로크한 곳에서 다음 스트로크를 하는 경우 (Making Next Stroke from Where Previous Stroke Made)


플레이어가 앞서 스트로크한 곳에서 다음 스트로크를 하기로 결정하거나 그렇게 해야 할 경우 그는 다음과 같이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a) 티잉 그라운드 위: 볼을 티잉 그라운드 구역 안에서 플레이하지 않으면 안 된다. 티잉 그라운드 안에서는 어느 곳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으며 그때 볼을 티업해도 된다.


(b) 스루 더 그린: 볼을 드롭하지 않으면 안 되며 드롭했을 때 스루 더 그린의 코스 일부에 먼저 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c) 해저드 안: 플레이해야 할 볼을 드롭하여야 되며 드롭했을 때 해저드 안의 코스 일부에 먼저 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d) 퍼팅 그린: 볼은 퍼팅 그린에 플레이스하지 않으면 안된다.


규칙20-5의 위반에 대한 벌은 매치 플레이 - 그 홀의 패, 스트로크 플레이 - 2벌타.


읽어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이해 할 수 있는데요. 많이 OB가 나는 티잉 그라운드에서의 플레이에서는 티잉 그라운드의 정의에 의해 정해진 지역이라면 어디서든지 다시 플레이가 가능하고 심지어 이때 티(tee)를 사용하여 티 위에 공을 올려 놓고 다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스루 더 그린(through the green)은 골프장에서 티잉 그라운드, 퍼팅 그린과 해저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이야기 합니다. 이 경우에 공을 다시 놓을 때 많은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공을 지면에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올려 놓으시곤 하는데, 룰에 의하면 팔을 벌려서 어깨 높이에서 공을 떨어 뜨리는 드롭(drop)을 하여야 합니다.



출처 : planmygolfevent.com



바로 전 샷을 한 지역이 해저드 안이라면 드롭을 할 때 우선적으로 공이 먼저 떨어져 지면에 닿는 부분은 해저드 안쪽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았을 경우 다시 재드롭을 하여 드롭 규칙에 따라 플레이 해야 합니다. 벙커가 해저드 지역 중에 하나인데요. 아쉽게도 벙커에서 친 샷으로 다시 플레이를 해야 할 경우에는 벙커에서도 드롭을 하여야 합니다. 벙커의 특성상 공이 모래에 파뭍힐 가능성이 많이 있어 참 안 좋은 상태의 연속이 될 가능성이 높지요.



퍼팅 그린은 조금 다른데요. 스루 더 그린과 해저드 지역에서의 처리와는 다르게 퍼팅 그린에서는 공을 드롭하는 것 대신에 플레이스(place) 하여 공을 지면에 올려 놓고 진행을 하면 됩니다. 이는 아마도 퍼팅 그린이 예민한 지역이다 보니 그렇게 하는 듯 합니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샷과 다양한 위치에 공이 있게 되는데요. 항상 페어웨이에서 치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상황에서 공을 다시 플레이 할 경우에 공이 있었던 지역에서 처리할 부분을 알고 계신다면 좀 더 골프의 원래 규칙에 가깝게 플레이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추어이기에 프로와 같이 똑같이 적용하여 플레이하는 것도 무리는 있겠지만, 원래의 룰을 알고 동반자와 융통성을 발휘해서 하는 것과 모르고 진행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생각이 듭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안녕하세요~ 마인드 골프님
    아마추어가 플레이할때 나무 밑이나 샷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보통 1벌타 받고 공을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다음 샷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번째 샷에서 그런 상황이었다면 1벌타 후 치는 샷은 3번째 샷으로 하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