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86. 갤러리가 고의로 공을 건드리는 경우[골프상식] #86. 갤러리가 고의로 공을 건드리는 경우

Posted at 2013.07.18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는 갤러리로 골프장을 찾아서 직접 선수들이 플레이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집에서 TV 중계를 보면 수많은 갤러리들이 선수들 주변 또는 선수들 샷이 떨어지는 곳 근처에 운집해 있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골프상식] #18. 갤러리(Gallery)의 어원


출처 : tumblr.com


국외자(Outside Agency)


일반적으로는 공이 갤러리 쪽으로 날아가서 갤러리를 맞추고 공이 서 있게 되는 경우, 최종적으로 공이 멈춘 위치에서 플레이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골프룰에 정의 되어 있는 "국외자(Outside Agency)"로 갤러리가 취급이 되어 그에 따르는 룰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이지요. 룰 19-1 조항에 보면 국외자의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국외자


매치 플레이에서는 매치에 관계없는 사람과 사물을 말하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그 경기자의 사이드에 속하지 않는 사람과 사물을 말한다. 심판원, 마커, 업저버 또는 포어캐디는 국외자이며, 바람과 물은 국외자가 아니다.


위 정의에 의하여 골프 관전하기 위해 간 갤러리 '그 경기의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 이기 때문에 국외자에 해당 됩니다. 물론 자신이 특정 선수를 응원하지만, 실제로 경기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국외자이죠. 그러면 경기자의 사이드(쪽)에 속한 사람과 사물은 무엇이 있을 까요? 사람이라 함은 자신의 캐디가 그러할 것이고 사물이라 함은 카트 또는 골프백 등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외자에 해당하는 사물 중 경기를 하고 있는 플레이어에 속한 휴대품 또한 아래와 같이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휴대품


플레이어가 사용, 착용 혹은 휴대하는 물건을 말하며, 플레이어가 플레이중의 볼, 혹은 볼의 위치나 볼을 드롭할 구역을 마크할 때 사용되는 동전이나 티와 같은 작은 물건은 휴대품이 아니다.


휴대품 중에는 수동, 자동의 골프 카트도 포함된다. 골프카트를 두명 또는 그 이상의 플레이어가 공동 사용할 경우 그 골프 카트와 그것에 실린 모든 것은 볼이 관련된 플레이어의 휴대품으로 본다. 단, 그 카트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우 플레이어중 한사람에 의해 이동될 경우 그 카트 및 그것에 실린 모든 것들은 그 플레이어의 휴대품으로 간주한다.


플레이어가 사용, 휴대하는 물건을 휴대품이라 하는데, 플레이 중인 공과 마커는 제외 된다는 것이네요. 우리 아마추어의 경우 카트를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볼이 관련된 플레이어의 휴대품이기 때문에 해당 플레이어의 관련 물품이 그 카트에 실려 있다면 그 카트와 그것에 실린 모든 것이 휴대품으로 간주 되는 것입니다.



출처 : tpgconline.com



국외자가 고의로 공을 건드리면?


그렇다면, 이번 상식의 주제인 갤러리가 의도적으로 공을 건드려서 방향을 바꾸거나 멈추는 행위를 하였을 때 어떻게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지를 알아 보도록 하지요. 골프 룰 19-1 조항의 "주(comment)"를 참고하면 이렇습니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국외자(예, 갤러리)에 의해 정지된 공의 방향이나 공의 위치가 바뀌었을 때는 원래 위치로 "리플레이스" 하여 진행을 하면 됩니다. 만약 공을 회수 하지 못했을 경우엔 새로운 공으로 교체 할 수 도 있습니다. 아래 글은 갈매기가 공을 물고 날아가다가 떨어뜨린 경우입니다.


[골프상식] #37. 새가 공을 물어 날아가다가 물에 빠트린다면?


주: 심판원 또는 위원회가 판정하여 경기자의 볼이 국외자에 의하여 고의로 방향이 변경되었거나 정지됐다고 판정하는 때 그 경기자에 대해서는 제1조 4항이 적용되고 그 국외자가 동반경기자 또는 그의 캐디인 때 동반경기자에 대해서는 제1조 2항이 적용된다.


골프 룰 제1조 4항에 따라 적용이 된다고 쓰여 있으니 찾아보면,


1-4. 규칙에 없는 사항(Points Not Covered by Rules)


경기에 관한 쟁점이 규칙에 없는 사항은 형평의 이념에 따라 재정하여야 한다.


조금은 애매한 형태로 정의가 되어 있네요. "형평의 이념" 이라는 말이 해당 플레이어와 동반하는 플레이어인 마커가 이해 할 수 있는 정도에서 형평성 있게 공을 리플레이스 하여 진행을 한다고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어떤 룰 처럼 의도적인 방해가 발생한 지점에서부터 1클럽 또는 2클럽 이내에서 리플레이스 하여 진행 한다는 것도 아닌 조금은 애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형평성에 맞게 위원회에서 판정하여 진행이 되겠네요.





여러분들이 갤러리로 골프장을 가거나 또는 라운드를 하게 될 때 다른 사람의 공이 날아와서 맞을지도 모르니 자신의 몸이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안전한 곳에 있는 것이 좋겠구요. 혹시라도 공이 자신에게 날아온다면 공에 맞거나 닿지 않도록 최대한 피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겠습니다. 혹시나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공이 안 좋아질지도 몰라서 공을 의도적으로 건드린다면 오히려 안 좋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겠구요.


갤러리로서 가장 좋은 방법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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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6샷. 골프공 오목한 부분(딤플,Dimple)이 있는 이유[골프팟캐스트] 제6샷. 골프공 오목한 부분(딤플,Dimple)이 있는 이유

Posted at 2012.04.12 08:03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아이튠즈를 통한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지만, 아이튠즈를 이용하실 수 없거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유튜브에도 올려서 팟캐스트를 공유합니다. ^^

골프공의 오목한 부부의 이름이 무엇이고 왜 그렇게 공을 디자인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인드골프 팟캐스트 (아이튠즈; 아이폰, 아이패드)

http://itunes.apple.com/us/podcast/id481162674

아이튠즈에서 '마인드골프' 또는 '골프' 검색

구독(Subscribe) 버튼으로 구독하면 자동 업데이트


마인드골프 팟캐스트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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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5샷. 갤러리로 관전시 미리 알면 좋은 것들[골프팟캐스트] 제5샷. 갤러리로 관전시 미리 알면 좋은 것들

Posted at 2012.04.11 07:05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아이튠즈를 통한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지만, 아이튠즈를 이용하실 수 없거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유튜브에도 올려서 팟캐스트를 공유합니다. ^^

갤러리로 골프장 구경을 갈때 어떤 것들은 주의하고 생각하고 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마인드골프의 경험을 이야기 합니다.

마인드골프 팟캐스트 (아이튠즈; 아이폰, 아이패드)

http://itunes.apple.com/us/podcast/id481162674

아이튠즈에서 '마인드골프' 또는 '골프'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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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63. 컷오프(cutoff) 기준[골프상식] #63. 컷오프(cutoff) 기준

Posted at 2011.08.09 09:06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는 다른 운동하고 경기진행 방식이 많이 다른데요. 보통 PGA, LPGA, EPGA 등의 프로골프 투어 대회의 경우 4일간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지요. 그리고 이 4일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을 포함합니다. 아마도 마인드골프 생각에는 일반 갤러리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최종 라운드를 보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로 경기일정을 만들면 아무래도 주중에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경기도 많이 못볼테고, 흥행에도 별로 도움이 못되겠지요. 특히나 TV를 이용한 중계, 광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구요.

출처 : dailymail.co.uk


골프 중계나 기사를 보게 되면 "xxx선수 이번 대회 컷오프(cutoff) 통과를 못했다. 했다" 등을 듣거나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또는 이번 대회의 "컷오프(cutoff)는 +2에서 생길거 같다" 라는 말도 있구요. 그런데 이 컷오프(cutoff)란 것이 무엇이고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이 궁금하실 분들이 있으실 거 같아 올립니다.

4일동안 진행되는 골프경기는 보통 140명이 넘는 선수들이 출전을 합니다. 대회를 출전하는 기준은 대회마다 다양하지요. 어떤 대회는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인원 변동없이 그대로 진행을 하지만, 일반적인 투어 대회에서는 1,2 라운드(목, 금)의 성적 결과를 가지고 약 전체 인원의 반 정도를 탈락 시킵니다. 쉽게 얘기하면 예선 탈락 같은 개념인데요. 이렇게 두 라운드의 결과로 탈락을 하는 것을 컷오프(cutoff)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3,4 라운드(토, 일)는 예선을 통과한(컷오프를 통과한) 선수들만 경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컷오프(cutoff)를 정하는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으로 컷오프는 다음 두가지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1) 1,2 라운드 결과 선두와 10타차 내에 있는 선수들

2) 1,2 라운드 결과 상위 70명 선수들 


결정되는 기준은 이 두가지 조건을 사용하여 상위 70명 또는 그와 같은 위치에 있는 선수들을 통과시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선두와 9타차에 있는 선수가 75명이면 1) 조건에 의해서 이 75명의 선수가 최종 3,4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구요. 선두와 9타차에 있는 선수가 65명이고 10타차에 있는 선수가 14명이 있다면, 10타차 내에 포함된 선수중에 70번째의 선수가 있기에 최종 라운드는 79명(65+14)이 진출하게 되지요. 그리고 만약 선두와 10타차 내에 있는 선수가 67명이라면 이 67명만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게 됩니다.

참고로 간혹 2라운드에 컷오프를 통과한 선수가 78명 보다 많은 경우 54홀(3라운드)에 2차 컷오프(Secondary Cut-off)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이렇게 통과한 선수들은 1,2라운드의 성적으로 스코어가 낮은(많이 친) 선수부터 높은(적게 친, 상위권)선수 순으로 조가 편성이 되고, 출발 순서(티오프; tee off)가 결정이 됩니다. 그리고 3라운드 결과로 마지막 라운드인 4라운드의 조편성이 결정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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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51. 갤러리 관전 지점의 보수적 접근[골프컬럼] #51. 갤러리 관전 지점의 보수적 접근

Posted at 2011.07.20 09:15 | Posted in 골프 컬럼

PGA, LPGA와 같은 선수들이 하는 경기를 보면 많은 갤러리들이 선수가 치는 곳 주변에 모여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도 PGA 대회에 갤러리로 가 본 경험이 있는데 아무래도 평소에 볼 수 없는 선수과 그들의 멋진 샷을 최대한 가까이 보기 위해서 너도 나도 최대한 가까운 자리를 확보하려고 애를 쓰지요.

[골프상식] #18. 갤러리(Gallery)의 어원

그런데, 가끔 TV에서 중계를 보다 보면 선수들이 샷을 하는 주변에 너무 가깝게 갤러리들이 있지 않나 싶을 정도의 느낌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는 경우엔 티잉 그라운드 양쪽 끝부분의 로프 바깥쪽에 홀 방향으로 줄을 길게 서서 너도 나도 얼굴을 내밀고 보고 있는데, 사실 아마추어의 경우 가끔 생크가 나거나 잘못 치는 샷이 생길 경우 그런 갤러리들이 있는 방향으로 언제든지 날아갈 수 있지요.

출처 : commercialappeal.com


특히나 공이 나무 밑이나 나무 사이로 쳐야 하는 상황 또는 어려운 러프 등의 트러블 샷을 쳐야 하는 곳에 선수가 치려는 방향의 공간만을 남겨두고 갤러리들이 위험할 정도로 바짝 줄지어 서 있는 경우를 보면서 안 좋은 상황이 생길 경우를 생각해 보면 정말 오싹한 생각마저 들기도 하구요.

물론 선수들의 경우 많은 연습과 기계적인 스윙으로 아마추어와 같은 샷을 내지는 않지만, 혹시나 잘못하여 갤러리 방향으로 강하게 샷이 날아갈 경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거 같다는 잔인한(?) 생각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해보면 정말 선수들은 매번 공을 잘치는 것에 대한 중압감과 많은 갤러리와 TV 시청자들이 보고 있다는 중압감과 더불어 혹시 모를 사람을 맞출지도 모른다는 중압감도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티잉 그라운드나 세컨샷을 쳤는데 갤러리 방향으로 날아가면서 갤러리를 맞는 경우는 가끔 본적이 있으나 생크성 타구 또는 탑볼을 맞아서 직접 갤러리를 맞히는 경우는 본 적 없습니다. 그러나, 선수도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만약 아주 안 좋은 상황이 생겨서 갤러리가 크게 다치거나 더 큰 일이 생기게 된다면 해당 갤러리에게도 안 좋겠지만, 그 공을 친 선수에게도 정신적으로 큰 트라우마를 남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바라건데, 좀더 선수를 자세히 보는 것도 좋지만 갤러리 보호 차원에서도 그리고 선수의 보호 차원에서도 대회 위원회는 조금은 갤러리가 공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안전에 좀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은 갤러리에게는 다소 동선 측면에서 불편함이나 선수를 좀 더 가깝게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겠지만, 선수들이 좀 더 경기에 집중하고 안전한 경기를 하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혹시 갤러리로 골프장에 가서 경기를 보게 되면 이러한 부분을 염두해서 관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로 아래는 마인드골프가 갤러리로 다녀오고 나서 썼던 블로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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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42. 스윙 중 멈추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골프컬럼] #42. 스윙 중 멈추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Posted at 2011.06.07 09:04 | Posted in 골프 컬럼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골퍼들이 경험하는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공을 치기 전에 어드레스 했을 때 또는 스윙 중 '아! 이상하다', '아! 치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스윙을 멈추지 못하고 맘에 들지 않는 스윙을 하고 난 이후에 후회를 한 적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도 이런 느낌을 가지고 스윙을 해서 만족적인 샷을 해 본 경험은 거의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거의 없었던 거 같습니다.

어드레스 단계에서 발생 하는 상황은 보통의 경우 자신의 샷에 자신이 없어지면서 공이 잘 안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티 샷의 경우 공을 놓는 위치에 따라서도 이런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자신감이 있어야 자신의 원래 스윙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자신감이 떨어지면 몸에 힘이 들어가고 근육이 경직되어 자연스러운 스윙이 나올 수 없게 되는 것이죠.

                                       2011/01/25 - [골프컬럼] #17. 골프에서 자신감

이럴 때 많은 프로들이 충고를 하기로는 다시 어드레스를 풀고 프리샷 루틴을 다시 처음부터 가져 가는 것이 좋다고 하지요. 실제 프로선수들은 자신의 프리샷 루틴이 조금 이상하다거나 갤러리에 의해서 방해를 받거나 할 때 어드레스를 풀고 프리샷 루틴을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을 중계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아마추어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지요. '에이, 어드레스를 풀고 다시 치며 시간이 걸리니 동반자에게 좀 미안하잖어', '그냥 쳐도 괜찮을 거야' 또는 '이번에 잘 쳐서 징크스를 깨야지' 등의 생각을 하고 그냥 플레이를 하지요. 그러나 결과는 언제나 그렇듯 좋지 않고, 치고 나서 후회를 하지요. '공 위치를 옮기고 칠걸', '어드레스를 풀고 다시 연습스윙하고 칠걸' 등의 후회 말입니다. 재미 있는것은 이렇게 경험을 하고 나서 다시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똑같은 실수와 후회를 계속 한다는 것이죠.

스윙을 하는 동안에도 비슷한 경우는 발생합니다. 어드레스 단계까지는 이상이 없었는데 백스윙을 시작하면서 공 뒤에 있는 잔디에 클럽이 걸려서 스윙이 한번 움찔하거나, 스윙 중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에 갑자기 신경이 쓰이거나 할 때 속으로는 '아! 이상태로 스윙을 계속하면 안되는데', '멈춰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스윙을 멈추지 못하고 샷을 하게 됩니다. 결과는 보통의 경우 좋지 않은 경우가 많구요.

타이거우즈의 경우 스윙중 갤러리의 사진기 셔터 소리에 다운스윙 순간에서도 스윙을 멈추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테이크어웨이도 백스윙 탑에서도 아닌 가장 클럽 헤드 스피드가 높아지는 다운스윙에서 그렇게 멈추는 모습을 보면 정말 사람 같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 멈추는 연습도 분명 하는 것 같네요. 아래 동영상에서 해설자도 다운스윙에 멈추는 사람을 본적 없다고 하네요. --"
 



실제 라운드에서 이런 상황이 있을 때 연습을 하는 것이 어려우실테니,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실 때 이와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샷을 중간에 멈추는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드레스 때 느낌이 이상하거나 안 좋은 생각이 들면 어드레스를 풀고 심호흡도 해보고 연습 스윙이든 스트레칭을 해보고 나서 다시 프리샷 루틴을 시작해 보는 것 말이죠. 또는 백스윙 시작하는데 매트에 클럽이 걸려서 움찔하는 경우와 같이 매끄럷지 않은 백스윙이 시작되면 오른쪽 말을 뒤로 뺀다든지 하는 형태로 스윙을 중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이렇게 해서 샷을 멈출 수 있다면 실제 라운드에서 1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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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REED
    ㅎㅎㅎ 스크린에서는 종종 멈추는데요. 필드에서도 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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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57. 경사면에 앉아 있는 갤러리에 걸린 공[골프상식] #57. 경사면에 앉아 있는 갤러리에 걸린 공

Posted at 2011.05.19 03:08 | Posted in 골프 상식
2주 전에 있었던 PGA Wells Fargo Championship 마지막 날 18홀에서는 재밌는 장면이 목격되었습니다. 연장전 끝에 최종 우승을 한 루커스 글로버의 드라이버 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경사면에 앉아 있던 갤러리들 사이에 떨어졌습니다. 

source : sandbox8.com

곧바로 카메라가 공이 있는 곳을 클로우즈 업 했구요. 경기 진행요원들이 공이 떨어져 있는 곳으로 달려 갔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갤러리들은 공이 떨어진 위치에서 떨어져 있도록 되었으나, 갤러리 중 한명만 계속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유는 공교롭게도 공이 경사면에 앉아 있는 갤러리 등쪽에 걸려서 공이 정지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지요.

경기 진행요원은 그 갤러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그대록 유지를 시키고 선수들이 오기를 기다리더군요. 잠시후 선수들이 와서 공을 확인하고 나서 얘기를 좀 나누더니 조심스럽게 갤러리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갤러리에 의해서 정지되어 있던 공은 경사면을 따라서 조금 굴러 내려가더니 잠시 후 멈춰 섰습니다.경기는 굴러 내려가서 멈춰선 위치에서 진행이 되었고, 루커스 글러브는 그 어려운 경사면에서 그린에 올리며 경기를 잘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런 경우엔 어떠한 경기 룰에 의해서 진행이 된 것일까요? 아래 19-1 규정에 의하면 국외자에 의해서 정지된 경우에 해당이 되고 볼은 그래서 있는 그대로 놔두고 경기를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있게 하기 위해 갤러리가 일어섰고 그 이후 공이 아래로 굴러 내려 간 것이니 그 곳에서 그대록 경기를 진행한 것이겠구요.


19-1. 국외자에 의한 경우 (By Outside Agency)
 

움직이고 있는 플레이어의 볼이 우연히  국외자에 의하여 방향이 변경되거나 정지된 경우는 럽  오브  더  그린(Rub of the green)으로 누구에게도  벌이 없으며 그 볼은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플레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친 공이 갤러리에 맞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엔 국외자가 의도적으로 공의 방향이나 위치를 변경하지 않은 경우엔 공이 최종적으로 멈춰선 곳에서 플레이를 진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타이거우즈가 경기하던 장면이 기억나는데요. 타이거 우즈의 샷이 그린을 약간 벗어나면서 갤러리 머리를 맞추게 되었지요. 갤러리는 머리에서 피가 좀 났던 것으로 기억나구요. 그렇게 갤러리를 맞은 공은 그린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그린 주변의 벙커로 떨어졌습니다. 만약 갤러리를 맞지 않았으면 깊은 숲으로 공이 들어갈 상황이었구요. 타이거우즈는 그 갤러리에게 가서 장갑을 벗어주며 싸인을 해 주더군요. 그 홀을 벙커 세이브하며 파로 마무리 했었지요.

갤러리로 구경을 가시게 되면 공을 정말 조심해야겠지요?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혹시나 공이 주변에 굴러오거나 날아오면 가급적 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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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34. PGA 마스터즈의 로리 맥길로이 플레이를 보면서[골프컬럼] #34. PGA 마스터즈의 로리 맥길로이 플레이를 보면서

Posted at 2011.04.12 07:42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는 90%는 멘탈이고 나머지 10%도 멘탈이다."


골프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1년간 기다리고 기다렸던 마스터즈 대회가 지난주에 끝났습니다. 남아공 출신의 샬 슈와첼이 그 나라 출신으로는 3번째 마스터즈 우승자가 되었고,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 선수는 -8로 공동 8위로 마감했습니다. 마지막날 타이거 우즈의 전반 9홀은 전성기 시절의 타이거 우즈를 연상 시킬만하게 충분히 카리스마를 보여줬지만, 후반 9홀에서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10으로 마무리를 했네요. 하지만, 타이거 우즈에게는 충분히 의미있는 라운딩이었음에 틀림 없었을 것입니다.

마지막날 중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는데요.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예측하기 쉽지 않았던 경기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비슷한 타수대에 아주 많은 선수들이 포진하면서 한홀 한홀 진행될 때마다 순위의 변화가 생기니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매우 흥미롭고 재밌었겠지만, 선수들 입장에서는 아주 피가 마를 것 같은 느낌의 18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특히 선두 그룹에 있던 선수들이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와 적게는 4타에서 많게는 7타 차이로 시작하던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는 경기 흐름은 한시도 중계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더군요.

source : guardian.co.uk

특히, 이 선수들 중에 유독 많은 사람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저에게도 마지막날 아주 큰 인상을 심어준 선수가 있으니 북부 아일랜드 출신인 21살의 로리 맥길로이였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타이거 우즈 스폰인 대회, Chevron World Challenge에서 갤러리로 갔다가 타이거 우즈와 한조로 칠 때 처음으로 본 선수였는데, 당시에도 완벽한 자세와 어린 나이에도 뿜어내는 카리스마가 아주 인상적이어서 그날 부터 팬이 되었던 선수였습니다. 이번 마스터즈에서도 1라운드부터 마지막 4라운드 시작까지 wire-to-wire 1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2위와 무려 4타차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였기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마인드골프의 우상인 타이거의 부활과 한국 선수인 양용은 또는 최경주의 우승을 바라고도 있었구요.

약간의 걱정은 21살의 어린 나이에 과연 마지막날의 중압감을 얼만큼 이겨내어 마인드골프를 할수 있을까였습니다. 물론 타이거우즈도 마스터즈 첫 우승을 21살에 했지만, 아무래도 21살의 나이는 마스터즈와 같은 큰 대회에서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이 되었지요.

먼저 출발한 타이거 우즈는 역시 그러한 큰 대회에서 실력이 더 발휘되는 듯 전반 9홀에서 엄청나게 타수를 줄여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성적을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1번홀에서 로리 맥길로이는 드라이버도 좋은 위치에 보내 놓고서도 짧은 130야드 가량의 거리를 그린을 놓지고 말았습니다. 약간 안 좋은 싸인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은 느낌이 왔었습니다. 그러더니 짧은 파 펏을 놓지며 보기로 시작을 하였지요. 1,2,3 라운드에서 보이지 않았던 약간은 자신감이 없어진 듯한 느낌의 경기를 전반에 보여 주었습니다. 그래도 전반 9홀을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크게 실수를 보여주지 않으며 1위를 계속 유지해가고 있었습니다.

전반 9홀을 끝내고 났을 때 타이거와 공동 선두를 했던 정도로 다른 선수들이 많이 치고 올라왔었지요. 그러면서 문제의 10번홀 플레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거리가 좀 있는 495야드 파4 왼쪽 도그렉 홀이었지만, 내리막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그리 힘들지 않게 플레이가 될 수 있는 홀이었는데, 뭔가 심리적으로 불편함이 있었는지 평소와는 약간 다른 스윙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과는 왼쪽으로 심하게 당겨지면서 홀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집들 사이에 공이 위치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때부터 조금씩 심리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한 것 같네요.

사실 전반 9홀에서도 쉬운 파5에서 드라이브가 벙커에 들어간 이후 세컨샷 한 것이 벙커 턱을 맞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기도 했었지요. 이러한 현상들이 결과적으로 전조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레이아웃한 세컨샷 이후 세번째 샷도 홀을 크게 벗어나서 왼쪽으로 공이 넘어갔습니다. 그 지역엔 나무들이 좀 많았는데, 그래도 충분히 4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요. 그러나 어이 없게도 4번째 샷이 나무를 맞추고 옆으로 튀어 나와 5번째 샷만에 그린을 간신히 올리는 샷을 하게 됩니다. 긴 퍼팅에서 2펏을 하여 정말 보기 힘든 +3, 트리플을 기록하게 됩니다.

다음홀인 아멘코너 첫번째 홀인 11번 홀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지며 심리적으로 많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11번홀 보기, 12번홀 파3에서는 짧은 퍼팅을 계속 실수하며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마지막날만 이 홀까지 +7을 치게 되지요. -12로 시작한 타수가 -5로 내려오면서 우승과는 거리가 너무나도 멀어져 갑니다. 이후 중계에서도 로리를 더이상 보여주지 않아서 이후 플레이는 스코어카드 상으로만 알수 있었지요.

10번홀 중계를 보면서부터는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에 차마 보기 힘들더군요. 차라리 보여주지 않는게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니 본인 입장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중압감이 있었을 겁니다. 차라리 1등으로 출발을 하지 않았으면, 나았을텐데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대도 큰 만큼 심리적 부담도 컸을 것이었겠구요.

아마추어 골퍼들도 가끔 경기가 너무 안되면 그냥 더 이상 플레이하고 싶지도 않고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로리 맥길로이가 어제 경기하면서 후반에 그런 생각이 들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을 많이 하지말고 플레이를 해야 할 판에 얼마나 많은 생각이 들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경기가 잘 안 풀린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력 측면에서 마지막 날 뭔가가 크게 바뀌었을리도 없고, 몸에 부상이 생겨서 그런것도 아닌데 한 프로 골퍼가 그렇게까지 망가지는 것을 보면 정말로 골프는 멘탈 게임이 맞나 봅니다. 맨 위에 써 놓은 90% 멘탈 + 10% 멘탈이 너무도 골프라는 운동을 잘 대변하는 거 같습니다. 제 블로그 이름이 마인드골프인 것도 이러한 측면을 너무나도 공감하기에 그렇게 정하였지요.

그래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마음을 잡아 마무리를 한 로리 맥길로이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번 마스터즈 대회를 통해서 마인드골프는 로리 맥길로이가 더 좋아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배운 교훈으로 분명 더 큰 선수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Go R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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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53. 마스터즈 대회 조편성과 티타임은 어떤 기준으로 하는 것일까?[골프상식] #53. 마스터즈 대회 조편성과 티타임은 어떤 기준으로 하는 것일까?

Posted at 2011.04.07 10:27 | Posted in 골프 상식

PGA 대회는 일반적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4일간 열리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주말을 포함하여 경기를 하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주말을 이용하여 갤러리들이 와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매치 플레이나 특별 초청 대회와 같은 예외적인 대회 방식 이외에 일반적으로는 4일동안 1,2 라운드를 통해서 cut off를 하여 일차 걸러내고 나머지 3,4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3, 4 라운드의 경우엔 보통 2 라운드까지의 경기 성적을 기준으로 스코어가 가장 낮은 선수가 먼저 플레이하고 가장 좋은 스코어의 선수 그룹이 마지막 조로 편성이 되어 플레이가 됩니다. 다시 말해, 2 라운드까지의 결과로 3 라운드 조편성이 되고, 3 라운드 결과로 마지막 4라운드(파이널 라운드) 조 편성이 되지요.



그러면, 과연 이번주 열리는 마스터즈에서는 1, 2 라운드 조 편성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정이 되는 것일까? 그냥 랜덤으로 하는 것일까? 아니면 나름의 방법이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1,2 라운드 조 편성과 티타임 결정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source : 2-tickets.com

조편성과 티타임은 마스터즈 위원회에서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여 결정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TV 방송과 팬들의 관심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 하기 위해서 당연히 고려해야 할 요소겠지요. 그렇다고 너무 조편성이 잘하는 선수 또는 관심이 있는 선수들로만 된다면 전체 중계의 밸런스가 깨질 수도 있으니 잘 고려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타이거우즈와 필 미켈슨과 같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선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TV 중계가 모든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에 이런 편성이 고려 되기도 하지요. 그리고 갤러리들이 많이 따라 다니는 선수들은 가급적이면 비슷한 티타임에 배정을 피한다고 합니다. 갤러리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서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내일 있을 마스터즈 경기 조편성과 티타임을 보니 타이거우즈는 오전에 필미켈슨은 오후에 배정이 되었네요.

참고로 3,4 라운드에서 선두 그룹이 같은 타수로 공동 순위가 있을 때의 배정 방법은 먼저 그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늦은 티타임을 갖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마스터스 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에서도 적용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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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22. PGA 자원봉사(Volunteer) 다녀와서[골프컬럼] #22. PGA 자원봉사(Volunteer) 다녀와서

Posted at 2011.02.17 07:55 | Posted in 골프 컬럼
지난해 말에 타이거우즈가 스폰서를 하는 대회인 Chevron World Challenge에 갤러리로 난생처음 다녀오고 나서 다음번에는 PGA 대회 중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근처에서 하게 되면 자원봉사를 꼭 하리라 하여 이번주에 하고 있는 Northern Trust Open(NTO)에 신청을 했었다. 신청하고 두어달이 지난 오늘 처음으로 자원봉사를 다녀왔습니다.

[골프컬럼] #16. 갤러리로 골프 참관할 때 알아야 할 점

한국의 K(L)PGA는 참가해 보지 않아서 모르나, PGA 자원봉사는 대회마다 일정금액을 받습니다. 이번 NTO는 $70을 받고 미리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선택하여 신청합니다. 물론 신청한다고 그대로 배정해 주는 것은 아니고, 조직위원회에서 할당을 해주고 메일로 알려줍니다. 마인드골프는 원래 Walking Scorer - 선수들과 같이 다니면서 스코어 해주는 것 - 를 지원하였으나, 그것은 안되고 Pro-Am Event에 할당되었습니다. Pro-Am은 프로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한 조를 이루어 보통 공식 대회 시작 바로 전날인 수요일에 하곤 합니다. (Pro-Am에 대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참조)

[골프상식] #36. 프로암 대회라는 것은 무엇인지?

자원봉사 신청을 하게 되면 아래에 나열된 혜택(?)을 주는데요. 유니폼의 경우는 사이즈를 신청서 작성 시 정해서 알려주면 대회 시작 전주에 자원봉사 패키지를 나눠줄때 유니폼과 기타 기념품을 줍니다. $70을 내고 신청한 자원봉사는 아래 것들을 포함합니다. 아래 나열된 것들만 봐서도 충분히 $70 이상의 값어치를 하기에 자원봉사 하는 것 이외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 대회는 2일 full day로 근무가 있습니다. 


  • 골프 티 상의
  • 골프 바람막이 겸 외투
  • 모자
  • 자원봉사 입장 배지(대회주간 월~일까지 출입할 수 권한이 있음. 자원봉사 일 이외의 날도 출입 가능)
  • 자원봉사 전용 주차공간
  • 기념 배지
  • 추가 1명의 대회주간 월~일까지의 입장권

이 패키지를 지난 주말에 가서 받고, 오늘 드디어 처음 할당된 Pro-Am 이벤트 지원하러 갔습니다. 새벽 5:45까지 오라고 해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부지런히 가서 늦지는 않았습니다. 클럽하우스 정문에 도착하니 매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더군요. 일부는 PGA 투어 직원들이고 캐디 자원봉사도 있고, 마인드골프와 같이 일반 자원봉사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할당된 일을 들어보니 Pro-Am 대회에 참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Check-in 하러 오면 티타임, 이름, 같이 플레이하는 프로선수 등을 확인하고 네임 태그를 백에 붙여주고 백을 이동 시켜주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골프장 가면 클럽하우스에 차 대 놓고 있으면 캐디들이 와서 백꺼내고 그 골프백을 이동 시켜주는 그런것과 비슷한 일이었습니다.

역시나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그리 어렵거나 비중 있는 일을 시키진 않습니다. 그러니 사전교육도 없었구요. 물론 선수들이 친 공의 비거리를 재는 ShotLink라는 자원봉사도 있긴 하지요. ShotLink는 사전 교육을 받습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일은 사전 교육이 없습니다.

여튼, 그렇게 단순 노동을 하고 있다가 점심 식사 바로 전에 다른 일로 할당을 받았습니다. 클럽하우스에 있다보니 골프장을 전혀 보지 못하고 답답하던 차에 필드쪽에서 할 수 있는 일이 할당되었던 것이지요. 9번홀, 18번홀에서 들어오는 선수들을 기다렸다가 18홀 플레이가 끝난 팀의 스코어카드를 모아서 전달해 주는 역할이었습니다. 이 역시 단순한 것인데, 지금 플레이하는 팀이 9홀이 끝난 것인지 아닌지를 좀 파악해야 합니다. 왜냐면 1번홀, 10번홀에서 동시 출발을 하니까요. 한참 스코어보드를 보고 진행 상황을 찾아서 9번홀에서 들어오는 선수들을 받고 있었습니다. 옆 사진의 모자에 있는 사인이 첫번째 들어온 Steward Cink의 싸인입니다. 준비한 펜도 없었는데, 자신의 백에서 펜을 빼서 사인을 해 주더군요.

그렇게 일하고 있다가 보니 일을 할당한 우리 그룹 리더가 와서 제가 하는 일을 더 이상 안해도 될거 같다고 얘기하더군요. 다른 사람하고 일이 겹쳐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새벽부터 일했으니 이제 원하면 가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생각은 오후 늦게까지 있을 줄 알았는데, 잘 되었지요. 왜냐면 날씨가 좋지 않아 비도 조금씩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최경주 선수 생각이 나서 홀 하나를 열심히 뛰어가서 최경주 선수조가 경기하는 홀에 갔었습니다. 정식 대회 시작전 Pro-Am 이라서 그런지 갤러리는 별로 없었는데, 최경주 선수조는 단 한명의 갤러리도 없더군요. 최경주 선수 바로 옆쪽에 가서 기다리는 최경주 선수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더니 받아주시더군요.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더 뻘쭘했다는. 펜이 없어서 싸인을 못 받은게 조금 아쉬웠지만, 오전부터 오래 서 있어서 힘들기도 하고, 비도 계속 와서 2홀 정도만 따라 가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막상 가기전까지는 조금 기대가 되기도 하고 긴장도 되기도 했는데,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좋은 경험을 한거 같습니다. 아마도 다음번에 PGA나 LPGA가 근처에서 열리면 또 자원봉사를 신청해 볼까 합니다.

한국에 계신 골퍼님들도 KPGA 또는 KLPGA에 자원봉사로 가보세요. 갤러리로 가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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