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47. 입장이 바뀌면 다르게 보이는 골프장[골프컬럼] #47. 입장이 바뀌면 다르게 보이는 골프장

Posted at 2011.06.27 08:53 | Posted in 골프 컬럼
운동 중에 그렇게 넓은 공간을 자연 속에서 즐기는 운동이 뭐가 있을까?

골프처럼 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넓은 공간을 오랜 시간 동안 하는 운동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골프만큼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운동도 없을거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말입니다. 여튼, 야외에서 잔디, 물, 나무, 바람, 모래, 물, 산, 바다, 연못, 계곡 등과 어우러진 환경에서 하는 골프는 바쁘고 각박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운동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는 한국에서 골프할 때도 워낙 잔디 밟는 것을 좋아해서 경기 진행 속도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으면 가급적 카트 타는 것 대신에 주로 걸어 다니곤 했습니다. 한국에서 잔디는 밟는 대상이 아니라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하잖아요. 그 만큼 잔디 밟아볼 기회가 없으니 그렇게라도 자주 밟아보고 싶었고, 또 그 밟고 걷는 느낌이 좋았기도 했구요. 지금 있는 미국에서는 캐디 없이 골프 치는 것과 골프백을 메고 다니거나 개인 끄는 카트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 물론 전동 카트를 빌려 탈 수 도 있습니다. - 걷기에 힘든 코스가 아니면 주로 걷습니다.

약간 얘기가 좀 다른 곳으로 흘렀는데요. 자연과 같이 어우러진 골프장은 그래서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처럼 주로 산악지형에 디자인을 한 코스는 계절에 따라 골프장 광경이 너무나도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구요.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렇게 아름답고 멋지게 디자인 해 놓은 골프장을 정신없이 라운드를 하다보면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초보 골퍼의 경우 아무리 멋지고 좋은 풍경의 골프장을 다녀와도 너무 많이 치고 늦지 않기 위해서 정신없이 돌아다니면서 치다 보면 라운드가 끝나고 나도 골프장이 어땠는지를 잘 기억을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프장을 구경하러 가는 입장이 아닌, 치러 가는 입장에서 골프장이 어떻게 보이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

나무숲. 티잉 그라운드에서 바라보는 뷰에서 대체적으로 나무가 있는 골프장들은 페어웨이를 조금 벗어나면 양쪽으로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티잉 그라운드가 지대가 조금 높아서 내려다 보이는 광경이면 정말이지 멋지게 날리는 드라이브 샷을 상상하면서 괜실히 기분이 좋아지지요. 그러나 야심차게 날린 티샷이 나무숲 방향으로 날아가면 그 다음부터 그 곳은 골퍼에게 너무 싫어지는 장소로 바뀌지요. 나무가 빽빽하면 빽빽할 수록 더 상심의 정도는 커지구요. 어떤 때는 우드 대신 톱이라도 가지고 다녔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

벙커. 골프를 아무리 잘 치시는 분들이라도 벙커에 공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드물거 같습니다. 프로 선수들은 러프 보다는 벙커가 낫다고 하지만 말이죠. 푸른색 페어웨이 또는 그린과 어울리며 하얀색의 벙커는 사진상으로는 너무 이쁘게 나오는 경우가 많지요. 보는 것 만으로는 벙커 없는 골프장은 좀 밋밋한 느낌을 줄거 같기도 하지요. 그러나 막상 자신의 샷이 벙커에 빠지게 되는 순간 일단은 걱정부터 앞서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벙커도 상황에 따라서 아주 고운 모래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이른 아침의 경우엔 젖어 있기도 하고 잘 관리가 안되 있는 경우엔 딱딱하기도 하지요. 게다가 전에 사용한 사람이 잘 정리를 안 해 놓으면 발자국 같은 이상한 곳에 공이 위치할 경우도 있지요. 브리티시 오픈에 나오는 항아리 벙커는 갤러리로 구경할 때야 재밌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죽을 맛일 겁니다.

출처 : kasomutravel.com


계곡. 산이 많은 지형에 설계를 했거나 조금 난이도가 있는 골프장의 경우 티잉 그라운드와 페어웨이 그리고 페어웨이와 그린 사이가 연결이 안되고 계곡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평상 시와 동일하게 샷을 하면 충분히 넘어가거나 피해 갈 수 있는 지역이지만, 심리적으로 밀리면서 손, 팔 그리고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탑볼을 치거나 심하게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휘어지는 샷을 하는 경우가 있으셨을 겁니다. 계곡이 골프를 치는 입장이 아닌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참으로 멋진 광경을 보여주지만, 넘어가야 하는 골퍼 입장에서는 참으로 신경이 많이 쓰이는 그리고 지나가고 싶지 않은 지역이기도 하지요. 이런 계곡이 많은 골프장을 갈 때는 그래서 언제나 여분의 공을 많이 준비하고 조금은 비싼 공 보다는 덜 비싼 공으로 플레이를 하기도 하지요. 그 계곡 아랫 쪽에는 정말 많은 공이 있겠지요?


. 벙커 만큼이나 골프장 디자인에서 눈에 많이 띄는 것이 물인거 같습니다. 이 물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를 하는데요. 골프장을 따라 흐르는 시냇물/강, 인공으로 조성된 연못 - 그 연못 안에 분수가 있는 경우도 있구요 -, 유명한 페블비치 골프장처럼 태평양(바다)를 끼고 있는 형태처럼 다양하지요. 녹색의 풀, 흰색의 벙커, 파란색의 물의 색깔 조화는 정말이지 골프장을 이루는 너무 이쁜 색임에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이 물 지역(워터 헤저드) 만큼은 아마추어 골퍼가 싫어하는 곳 거의 1순위에 속하곤 합니다. 이상하게 물이 있는 곳에서 마치 중력이 아닌 수력이 강하게 작용하는지 물이 강하게 당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하지요. 라운드 중 한 두개의 공을 헌납(?) 하시는 분들이 있기도 하지요.

이 외에도 많은 멋진 풍경들이 디자인하는 분들의 철학을 담고 구성이 되어 있는 곳이 골프장입니다. 유명한 골프 디자이너가 디자인 한 골프장에 가 보실 기회가 있으면 그런 느낌을 충분히 받으실 겁니다. 평소에 자주 초록의 자연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분들일 수록 골프장에 가셨을 때 잘 치는 샷도 스코어도 중요하지만 골프장의 멋진, 아름다운 광경을 눈에 담아 오는 것도 좋으실 거 같습니다. 좋은 공기도 맘껏 마시고 오시구요.

당장 다음번 라운드에서는 여유를 갖으시고 골프장 풍경을 스코어카드에 담아오시는 건 어떨까요? 여유로워진 마음만큼 분명 스코어도 여유로워(?)질 겁니다.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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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집] 펌 : 골프 상급자의 레슨[그늘집] 펌 : 골프 상급자의 레슨

Posted at 2010.10.17 13:28 | Posted in 그늘집
재밌는 얘기라 퍼왔습니다. ^^*
90대가 제일로 재밌네요.


http://blog.naver.com/ojs214/100114696166

골프 상급자의 레슨 

 

- 100대:가르칠 게 없기 때문에 골프 못치는 사람에게만 레슨(?)한다. 

- 90대:보는 사람 모두에게 무조건 레슨한다. (심지어 싱글 수준 골퍼에게도)

- 80대:누군가 물어보면 이때가 기회다 하고 침 튀겨가며 끝없이 레슨한다. (일부러 눈 마주칠 기회를 엿본다)

- 70대:누군가 물어보면 딱 고것만 레슨한다. (3분을 안 넘긴다)

- 프로:돈 안주면 절대 레슨 안한다. (가끔 한마디 할 때도 있다. “머리 들지 마세요.”)



“빠져나오는 데 몇 타야?”

4명의 친구들이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었다. 이 홀 가운데에는 깊은 계곡이 있는데, 넘어가려면 265야드의 장타가 필요했다. 3명의 친구들은 계곡을 건너지 못했지만, 마지막 친구는 가장자리를 맞고 공이 사라지면서 계곡으로 넘어갔다. 그는 계곡으로 내려가 세컨드 샷 준비를 했고, 친구들은 반대편에서 기다렸다.

몇 분 후 그 친구의 공이 페어웨이로 굴러왔다.

“빠져나오는 데 몇 타나 친 거야?” 3명 중 한 사람이 물었다.

“어, 한 번에 나왔어.” 그 친구가 말했다.

“무슨 말이야? 우리가 세 번 치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다고!”

“어, 어, 그건 계곡이 너무 깊어서 울리는 소리야.” 

그 친구가 긴장한 듯 말을 더듬었다. 3명 중 한 친구가 말했다.

“그럼 울리는 소리 뒤에서 세 번이나 욕한 건 어떻게 설명할 건데?

[출처] 골프 상급자의 레슨 |작성자 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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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소개] Champions Club at The Retreat[골프장소개] Champions Club at The Retreat

Posted at 2010.09.30 08:31 | Posted in 골프장 소개
  • 웹사이트 : http://www.championsclubretreat.com
  • 위치 : Corona, CA USA (지도)
  • Par 72, 6765야드(블랙), 6277야드(블루)
  • 간단 소개
    • Irvine에서 45분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I-15번 도로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
    • 잭 니클러스가 설계한 골프장
    • 산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이 계곡, Uphill, Downhill 형태로 구성이 많이 되어 있어 초보자에겐 쉽지 않은 코스
    • 몇개 홀은 티박스와 페어웨이 사이에 깊고 긴 계곡이 형성되어 심리적인 위압감을 갖게 함
    • 특히 그린은 평이한 곳이 없고 2단 그린 이 조성되어 있고 빠른 편임
    • 전반적으로 평이한 홀이 없고, 코스 공략을 잘 해야 좋은 스코어를 유지 할 수 있음
    • 최근에 경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페어웨이 상태가 고르지 못한 곳이 좀 있었음
    • 골프장이 사유지에 조성 되어서 인지 클럽 하우스로 가는 길에 Security가 방문자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음

아래 사진을 붙입니다.
매홀마다의 사진이 있으니 찬찬히 보세요. ^^;

새벽에 도착한 클럽하우스 전경
전반적인 분위기가 Semi-private 같은 느낌을 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니 일하시는 분이 카트 가지고 트렃크의 백을 카트에 실어줌 ^^; (서비스가 좋더라구요)




카트에 달려 있는 GPS
가격이 아주 착한데($35) GPS 시스템도 최신 기종
거기다가 한국어 지원도 하니 라운딩이 즐거울 것이 예상되는군요. ^^;





1번홀부터 참 위압감을 줍니다.
내리막 파5인데 드라이브 거리 떨어질 만한 곳에 계곡이 형성되어 있네요.
드라이버가 긴 사람은 우드 공략을 - 약간 오른쪽 - 하는게 좋을 것이구요.
계곡이 지난 이후엔 다시 경사가 있는 오르막 아이언 샷을 해야 합니다.
그린 찍은 사진에 제 공이 보이네요. ^^;





2번홀 오르막 파4
페어웨이 중간에 조성된 벙커만 잘 피하면 좋은 위치에서 숏 아이언으로 그린 공략 가능
그린이 가로로 조성되어 있고 좁아서 온 그린하기에 쉽지 않음



3번홀 파3
내리막으로 조성되어 있고 그린을 제외한 공간이 별로 없기에 정확한 샷이 요구 됨



4번홀 오르막 파5
길게 뻗은 거의 일직선 홀
건조한 날씨 덕(?)인지 드라이브 후 경사를 타고 내려오는 경우도 있음



5번홀 물을 건너쳐야 하는 파3
그린과 물 사이는 경사가 심해서 공이 굴러 떨어질 가능성이 있음
양쪽에 조성 된 벙커를 조심



6번홀 파4
이 골프장 중에서 페어웨이가 가장 평이하게 조성된 홀
그러나 그린이 상당히 어렵게 되어 있고 핀 위치에 따라서 2퍼팅 이상은 하게 되어 있는 홀 



7번홀 내리막 파4
비교적 거리는 긴 편이나 페어웨이에 드라이브가 안착 된 후 런이 발생 됨
긴 드라이브를 구사하는 분은 세컨샷이 숏 아이언으로 가능



8번홀 내리막 파5
드라이브가 떨어지는 지점(260야드)에 벙커가 페어웨이를 가로질러 조성
세컨샷이 그린 근처까지 갈 수 있으나, 왼쪽의 워터 헤저드를 조심




9번홀 오르막 파4
오른쪽 헤저드 지역을 조심
세컨샷은 롱 아이언이나 유틸리티/우드가 필요하고 그린 왼쪽으로 공략하는 것이 안전



10번홀 파4
1번 홀과 상당히 유사한 구조
드라이브가 길면 계곡에 빠질 수 있으니 약 250야드 정도까지 (내리막 감안) 보낼 수 있는 샷이 요구
세컨샷은 오르막이고 그린이 가로로 길게 되어 있기에 공략하기가 상당히 힘든 홀





11번 홀 내리막 파4
티박스에서 보면 마치 페어웨이와 그린 사이에 계곡이 있는 거 같은 착각을 일으킴
왼쪽에 보이는 페어웨이를 공략하는게 바람직 하고 이후 오르막 세컨샷
여기 그린도 가로로 조성되어 있고 2단 그린
핀 위치에 따라서 세컨샷 공략이 많이 힘들 수도 있음




12번홀 파4 왼쪽 도그렉
드로우를 구사할 수 있으면 상당히 유리한 홀
반면 페이드나 슬라이스는 거리 손해를 많이 볼수 있음
가운데 보이는 벙커를 보고 공략하는게 좋음



13번홀 오르막 파3
티박스 앞의 숲 지역과 좁은 그린 지역으로 인해 상당히 심리적 압박을 받을 수 있음
그린은 세로로 길게 형성



14번홀 오른쪽 도그렉 파4
페어웨이 중간 지역에 경사가 형성되어 드라이브가 이 지역을 넘어가면 그린을 보면서 공략 가능
짧으면 뒤로 굴러 내려오고 그린도 보이지 않아 공략하기가 어려움



15번홀 내리막 파3
티박스 위치에 따라서 그린의 뷰가 상당히 다르고 그린 이외의 여유 공간이 없어 정확한 샷이 요구 됨



16번홀 파5
오른쪽 헤저드 지역을 조심하고 왼쪽 벙커를 보고 드라이브를 보내는게 효과적
그린 주변에 워터 헤저드가 있어 세컨샷을 가급적 그린 오른쪽 방향으로 보내는 것이 물을 넘기지 않는 안정된 샷을 할 수 있는 위치 확보




17번호 오르막 파4
비교적 평이한 홀 구조
드라이브 페어웨이만 잘 지키면 숏 아이언으로 쉽게 온 그린 공략 가능



18번홀 오르막 파4
9번홀이 바로 오른쪽에 있고, 구조가 상당히 비슷
페어웨이 왼쪽을 공략해야 그린을 보면서 세컨샷을 보낼 수 있음
그린 왼쪽 앞의 벙커가 크게 조성되어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음



  1. 김양래
    이곳 인디아나 골프장과는 많이 다르네요. 느낌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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