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90. 몸의 감각을 일깨우자! 감각골프[골프컬럼] #90. 몸의 감각을 일깨우자! 감각골프

Posted at 2013.02.01 11:16 | Posted in 골프 컬럼

사람들은 저마다의 발달된 감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오감에는 시각, 미각, 청각, 후각, 촉각이 있지요. 어떤 사람들은 시각이 좋아서 물체를 잘 구별하고 거리감도 잘 판단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미각이 좋아 음식에 들어있는 재료들을 잘 느낄 수 있고 다른 이사람들 보다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유난히 후각이 발달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냄새에 예민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런 사람들의 별명 중에는 '개코' 라는 것이 있지요.


출처 : 2.bp.blogspot.com

이 중에서 골프에서도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는 감각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도 시각과 촉각이라고 생각하는데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시각은 주변 환경을 확인하고 공을 보고 샷을 한 이후에 공이 날아간 것을 바라보는 그리고 때로는 거리를 예측하는 기능으로서 꼭 필요한 감각이겠지요. 다음으로는 실제 골프 클럽을 들고 샷을 하는 행위를 하는 것과 관계된 촉각인 것 같습니다.


시각과 관련한 것중에 이번 글에서는 거리를 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골프는 방향과 거리의 경기라고 하죠. 이 두가지 중에 하나라도 정확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경기이니 얼마나 어려운 것입니까?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공을 보내기 위해서는 그 곳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 첫번째 일이죠. 


[골프컬럼] #21. 골프에서 거리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

[골프상식] #66. 골프 라운드중 GPS 사용은 룰 위반?


요즘에는 골프에서도 GPS를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골프 GPS 전용 기기나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골프장 마다 자체적인 거리 표시를 해 놓은 것들을 이용하여 남은 거리 또는 보내려는 거리를 계산하곤 했지요. 그런 표시 방법으로는 나무, 돌, 말뚝 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캐디가 있으니 캐디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요.


골프에 초보자나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의 경우엔 이러한 거리 표시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남은 거리를 파악하는데 익숙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엔 위에선 언급한 GPS 기기들을 사용하거나 캐디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골프를 어느정도 오래 치다 보면 이러한 거리 정보와 자신의 눈이 보는, 소위 얘기하는 목측의 차이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럴 경우에 어떻게 하시는지요.


출처 : dribbble.s3.amazonaws.com



마인드골프의 경우엔 미국에 있고 미국 일반 골프장에서는 대개 캐디가 없기 때문에 골프장에 표시 되어 있는 거리 정보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간혹 GPS를 탑재한 골프 카트를 제공 받으면 이용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마인드골프가 눈으로 측정한 목측에 의존하는 편입니다. 실제 표시되어 있는 거리 보다 눈으로 느끼는 거리가 멀 경우 이런땐 철저히 눈으로 느끼는 거리로 클럽을 선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신기하게도 표시된 거리 보다는 이렇게 눈으로 측정한 거리를 보고 잡은 클럽이 좀 더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요.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를 생각해 보면, 만약 목측이 실제 거리보다 멀 경우 원래 거리로 나온대로 클럽을 선택하면 심리적으로 '이 클럽으로 치면 짧을거 같은데' 하며 스윙에서 좀 더 거리를 보내려는 동작이 나올 수 있고, 이로 인해 원하지 않는 미스샷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합니다. 어드레스 한 상태에서의 샷에 대한 자신감이 실제 샷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이미 많이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잘 안 맞을거 같다는 불신이 든 순간 그 샷은 어김없이 잘 맞지 않는 경험 말이죠.


[골프컬럼] #17. 골프에서 자신감


목측과 같은 감각은 타고난 것도 있는 것 같아서 '난 원래 거리 감각이 떨어져'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엔 그 감각이 사용을 자주 안해서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GPS 네비게이터가 나오기 전까지 사람들은 지도나 다른 수단을 사용해서 길을 찾아가곤 했습니다. GPS 네비게이터가 나온 이후 사람들은 이 장치를 사용하면서 길을 읽고 찾는 감각이 점점 둔화 되어 간 듯 싶습니다. 심지어는 모르는 길도 그냥 켜 놓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사람의 감각 기관은 이렇듯 자주 사용을 하지 않으면 퇴화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그런 감각이 발달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믿는 순간부터 그나마 있던 감각도 계속 퇴화가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요. 마인드골프의 경우 골프의 원래 특성대로 골프를 치고 싶은 생각에서도 이런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거리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름대로 거리를 눈으로 재는 목측이 마인드골프의 골프에서는 크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 golfsmith.com



이렇게 시각으로 들어온 정보를 가지고 클럽을 잡은 팔과 손 그리고 더 나아가 몸의 움직임을 많은 연습을 통해서 본능적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 골프와 같이 예민하고 감각적인 운동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더 효과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프로 골퍼들의 경우 정말 많은 연습량을 통해서 정확한 거리를 정확한 스윙 크기로 마치 기계적인 연습을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골프에서 나타나는 모든 상황이 연습했던 상황과 동일하지 않기에 각 상황에 맞게끔 응용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응용은 어찌 보면 어떤 수학적 관계에 의한 스윙이라기 보다는 몸에 체득된 기본적인 스윙에 골퍼가 느끼는 감각적인 능력이 발휘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정답이 없기에 마인드골프가 얘기한 감각적인 접근에 대해서 사람마다 달리 생각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다만, 너무 기계나 다른 장치에 의존하는 골프 보다는 자연에서 하는 운동인 골프의 원래 속성처럼 자신의 감각을 최대한 극대화하는 그런 골프를 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감각은 녹이 슬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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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66. 골프 라운드중 GPS 사용은 룰 위반?[골프상식] #66. 골프 라운드중 GPS 사용은 룰 위반?

Posted at 2012.01.05 08:42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라는 운동을 크게 두가지 측면으로 보면 거리와 방향으로 얘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해진 홀 컵에 가장 적은 스트로크로 정확히 가려면 가급적 길게 방향은 정확히 공을 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방향적인 측면에서 많은 골퍼들은 초기에 슬라이스로 고생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구요. 실력이 좋아지면서 때로는 훅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골퍼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이러한 심하게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휘어지는 공으로 고생을 하지요. 그래서 이런 농담도 있곤 한데요. 오른손 골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것은 슬라이스, 왼쪽으로 휘어지는 것은 훅 그리고 가운데로 곧바로 날아가는 것은 '미라클(기적)'이라는 것이 있죠. ^^

어느 정도 방향이 잡혔다 싶으면 그 다음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거리지요. 거리가 무조건 멀리 날아가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클럽들로 클럽간 간격이 일정하게 거리를 보낼 수 있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거리를 많이 보내지만, 클럽간 간격이 일정하지 않은 것 보다는 거리가 다소 짧더라도 간격이 일정한 것이 더 좋지요. 이 말은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그만큼 자신의 스윙이 일정하다고 봐도 되는 것이지요. 스윙이 일정하기에 클럽의 로프트 만큼의 차이로 공이 날아가는 것일테니까요.

출처 : outdoorsportsgps.com


이렇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클럽으로 자신만의 거리를 알고 있다면 그리고 정확히 남은 거리를 알수 있다면 보다 정확하게 홀 또는 공이 떨어질 위치로 보내기가 수월할 것입니다. 골프에서 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 아래 링크 참조 - 가 있으나 요즘엔 골프 전용 GPS 들이 많이 출시 되어 거리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지요. 전용 GPS도 있지만, 스마트폰에 있는 GPS를 활용한 앱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1/02/14 - [골프컬럼] #21. 골프에서 거리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

그럼 과연 GPS는 실제 정규 경기중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인가? 아마추어 골프에서는 뭐 이러한 부분에 까칠하게 할 필요가 있겠냐만은 실제 프로선수들이 하는 투어 대회에서는 보다 정확한 거리 정보는 보다 정확한 샷을 하여 타수를 줄이는데 심지어 우승을 할 수 있는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규정을 찾아보았는데요.

14-3. 인공의 기기(器機), 비정상적인 장비 및 장비의 비정상적인 사용 (Artificial Devices, Unusual Equipment and Unusual Use of Equipment)

주(註): 위원회는, 단지 거리만 측정하는 기기(器機)를 플레이어가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로컬룰을 제정할 수 있다.


위와 같이 거리를 측정하는 기기인 GPS는 골프 규정에서 항상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니라 로컬룰에서 제정이 되면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 사항은 2008.1.1 부터 적용되는 룰입니다. 그러므로 대회가 열리는 투어에서 로컬룰로 허용을 하지 않을 경우엔 GPS를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요즘 좋은 GPS의 경우는 경사의 정도를 읽어서 그 경사를 감안한 거리를 제공해 주는 제품도 있는데, 이는 룰에 의하면 규정 위반이 됩니다. 위에 14-3에서 언급한 '단지 거리만 측정'이라는 조항에 위배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참고로 GPS를 가지고 있는 동반자와 거리 정보를 교환하는 것에 대한것도 궁금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얼마전까지는 규정 위반으로 2벌타를 받았었으나 개정된 규정에서는 벌타 없이 다소 완화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거리에 대한 정보 보다는 실제 그 거리를 얼만큼 잘 치는냐가 더 중요한 관점이라는 부분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uxcell.com


마인드골프는 거리 측정하기 위한 GPS는 따로 없구요. 가급적 눈과 주변에 있는 거리 관련 정보를 최대한 이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간혹 처음 가는 골프장에 거리를 보기 힘들 경우는 스마트폰에 설치해 놓은 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아직까지 마인드골프는 골프를 그래도 아나로그 환경에서 이용하고픈 마음이 더 많은거 같아요. 하지만, 거리 보는데 익숙하지 않거나 미국처럼 캐디 없이 골프를 치는 경우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니 잘 활용하시면 보다 나은 골프를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김양래
    구력이 늘어날수록 거리를 확인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전 아직도 90대에서 가끔 80대를 들락날락하는 실력이라 거리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특히 미국에서 쓰는 yard는 이제 조금씩 거리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홀에서 가까와질수록 거리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yardage mark를 없애는 것 같아요. 이번 겨울 스마트 폰을 장만할것이냐, GPS를 살것이냐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동반자에게 계속 물어보기도 그렇고 가끔 이상하게 알려줄때도 있어서(기계를 지난번 홀에 계속 맞춰 놓았거나 스마트폰 앱이 인식이 늦은 경우) 공이 그린을 넘어가 버리면 정말 말은 못하고 짜증 제대로 났던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ㅋㅋ 정말 눈으로 대충 거리를 익히는 훈련을 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페어웨이만 서 있으면 왜 그리도 그린이 멀리 있는 지....
    • 2012.01.06 13:48 신고 [Edit/Del]
      양래님, 제가 생각하기에 거리를 보고 방향을 잡는 능력은 다소 타고 나는거 같아요. 하지만, 연습을 통해서 익숙해 질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다행이도 기계를 사용한 거리보다는 제 눈이 더 정확하더라구요. 기계의 숫자와 제 눈의 숫자가 일치를 하지 않을 경우 심리적으로 더 불안감을 느껴 샷이 좋지 못한 경우도 있구요.

      정 거리를 잘 보시지 못하면 스마트폰 GPS 보다는 전용 기계를 사시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반응도 조금 느릴 수 있고 베터리 소모도 커서요. 아니면 Bushnell과 같은 레이저를 이용한 장비도 괜찮구요. ^^
  2. 거리를 보는거나 방향을 잡는 능력은 스스로가 터득하는 지혜가 아닐까 싶군요..^^
    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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