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32. 몸에 이상이 있을 땐 골프 잠깐 쉬세요.[골프컬럼] #32. 몸에 이상이 있을 땐 골프 잠깐 쉬세요.

Posted at 2011.03.31 08:54 | Posted in 골프 컬럼

예전부터 쓰려던 내용의 블로그였는데, 오늘 레슨을 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이 들어 쓰기로 결심을 하였답니다. 레슨해 주고 있는 녀석 중 한명이 최근 일이 있어서 한동안 레슨을 못 받다가 오늘 다시 시작을 했는데, 그 사이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선수들이 아이언을 치는 것 보면 공을 치고 나서 시원하게 디봇(잔디를 파고 나서 생기는 땅의 자국과 날아가는 잔디)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잖아요. 원래 아이언은 클럽이 최저점에 오기 전에 공을 임팩트하고 나서 최저점인 땅(잔디)를 치는게 백스핀도 만들 수 있는 형태로 쳐야 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이보다는 쓸어치는 스윙 형태가 되거나 선수와는 완전 반대로 뒤땅을 쳐서 디봇을 만득고 공을 치는 경우도 있죠. 

출처 : yourgolftravel.com


여튼, 이러한 샷을 시도해 보려고 소위 얘기하는 '찍어치기'로 연습을 해 봤나 봅니다. 근처에 잔디에서 연습을 할 수 있는 연습장이 있는데, 그 곳에서 말이죠. 그렇게 150개 가량 공을 치고 나서 오른쪽 상체와 겨드랑이가 아픈 증상이 한동안 있었다고 하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는 갈비뼈에 약간 손상이 갔을 때 생기는 현상. 숨쉴 때나 웃을 때 콕콕 찌르는 그런 증상 말이죠. 그리고 그런 상태로 연습이나 라운드를 조금 했었나 본데, 그로 인해서 자세가 좀 바뀐거 같아 보입니다.

골프란 운동이 평상시에 잘 하지 않는 동작을 많이 하게 되는 운동입니다. 그립부터 그렇지요. 편하게 잡기에는 스트롱그립이 좋긴 한데, 두 손을 약간 안쪽으로 틀어서 잡는 위크그립이 두 손에 보다 일체감을 주고 자연스럽게 두 팔이 겨드랑이에 붙어 좋은 장점이 있죠. 그리고 팔로만 공을 치면 편하겠는데, 그렇게 하는 것 보다는 팔을 몸에 붙여서 몸통과 같이 치는게 좋지요. 이외에도 많이 있듯이 골프는 뭔가 몸이 편한 상태가 되면 뭔가 잘 못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연습을 하다가 또는 라운드를 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에 얘기한 것 처럼 갈비뼈를 다친다든가 손에 물집이 잡힌다든가 허리에 통증이 오는 등 다양한 증상이 있지요. 특히 몸을 많이 비틀어서 한쪽 방향으로 하는 운동이다 보니 몸에 대칭성을 잃고 한쪽이 아픈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연습이나 라운드를 하다 보면 몸의 특성상 조금 덜 아픈 방향이나 형태로 몸을 쓰게 마련입니다. 이 말은 원래의 골프 스윙, 자세에서 조금 벗어난 몸이 편한 상태로 몸이 움직이게 되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어쩌다 한번 정도는 괜찮으나, 이 상태에 지속적으로 연습, 운동을 계속 하게 되면 원래의 스윙과 자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지요. 변화된 자세가 자신의 자세로 근육이 학습을 해 버리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편하고 잘못된 자세는 금방 몸이 습관으로 받아들입니다. 억울하게도 말예요.

워낙에 중독성이 강한 운동이기에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골프를 칠 수만 있다면 모든걸 마다하고 클럽을 챙기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건강하고 즐거운 골프를 위해서는 잠시 몸을 쉬게 하여 편안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나서 몸이 괜찮아지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참을성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수준의 어프로치 샷 연습이나 평상시에 연습량이 절대 부족한 퍼팅 연습을 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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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30.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은 어떻게 하시나요?[골프컬럼] #30.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은 어떻게 하시나요?

Posted at 2011.03.23 09:38 | Posted in 골프 컬럼

처음에 골프 레슨을 어느 정도 받고 나면 -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잘 배우기가 힘들지만 - 집이나 회사 주변에 있는 실외 그물 연습장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보통 얘기하는 인도어 연습장이죠. 마인드골프도 처음 2개월 레슨 받고 나서 집 근처에 있는 그물 연습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은 거만한 결정이었지요. 2개월 배우고 풀스윙은 배웠으니 방향만 혼자 잡으면 된다고 레슨을 중단했으니 말이죠. --" 6개월 끊어 놓고서 아마도 반정도 다닌거 같네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시엔 두가지 종류로 연습장들이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제와 공갯수. 제가 다녔던 곳은 시간제로 했었구요. 1시간, 1시간반 두가지 중 선택을 하여 칠 수 있었습니다. 두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시간제는 연습장 입장에서 계획된 회전율을 갖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공갯수제로 운영하는 곳은 골퍼들이 공 치는 시간이 다양하기에 - 짧으면 좋겠지만, 공이 아까워서 천천히 치려는 경우도 있으니 - 연습장 입장에서는 그닥 좋지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골퍼 입장에서는 정해진 시간동안 무한(?)히 칠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하고, 많은 공을 치기 위해 무리하게 연습을 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단점도 있지요. 공갯수제로 하는 경우 공이 아까워서 어프로치나 칩샷 연습을 잘 안하지만, 시간제로 운영하는 곳에 오면 이러한 샷 연습을 많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source : cielgolf.com

연습장에서 연습을 할 때 조심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정해진 시간에 많은 공을 치려는 욕심에 몸에 무리가 오거나 잘못된 스윙을 지속하여 근육이 잘못된 스윙을 익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권해 드릴 방법은 혼자 갈 경우엔 최대 10개까지 치시고 꼭 한번 자세를 풀어주고 뒤로 나와서 다시 정렬과 어드레스를 하면서 몸을 풀어주는게 좋습니다. 더 좋은 방법은 2명이 한타석, 3명이 2타석 또는 4명이 3타석과 같이 같이 가신 분들이 돌아가면서 쉴 수 있도록 치시는게 좋습니다. 쉬는 분은 다른 분들의 자세를 봐 주기도 하면 좋겠구요.

대부분의 연습장의 공 지급 시스템이 자동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그립을 전혀 풀지 않고 계속 샷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가급적 샷 하번 하고 나서 피니시 끝난 후에 자세를 풀고 그립부터 다시 하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습니다. 그립이 견고한거 같지만, 공을 치면서 조금씩 조금씩 틀어지거나 풀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연습장을 가실 때 그날 주로 연습 할 것을 최대 2개 정도로 - 1개로 하는 것이 더 좋음 - 제한해서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나를 고치고 수정하기에 매우 많은 샷을 하여야 하기에 한 두가지를 설정하고 그 샷이 익숙해 질때까지 연습을 하는게 보다 효과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본인이 원하는 샷이 되었을 때는 절대 다른 클럽으로 바꾸지 말고 그 상태를 유지하여 근육이 충분히 익힐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이제 느낌이 왔으니 다른 클럽도 되겠지 하고 바꾸었다가 원래 클럽으로 돌아와도 안 맞는 경험을 해 보셨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는 방법중에는, 매번 같은 샷을 하는게 지루할 수도 있으니 마음 속으로 18홀을 라운드 하는 느낌으로 첫샷은 드라이버, 두번째는 아이언, 세번째는 어프로치와 같은 방법으로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습이 지루할 때는 가끔 하시는 것도 좋으나 본인이 당장 더 익혀야 하는 것들이 있다면 개선할 부분에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 하는게 좋겠네요.

골프 연습장의 공 지급 시스템이 자동인데, 어느 순간 본인이 기계처럼 자동으로 치고 있는 모습을 인식 하신다면 잠시 커피나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는 요즘은 퍼팅 연습장도 잘 갖춰 있으니 퍼팅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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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만해
    제가 사는 동네에는 City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지역 주민들에게 $300에 1년 무제한 드라이빙 레인지 회원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가격이지요. 다만 겨울에는 이용일 할 수 없어서 좀 아쉽긴 합니다.
    작년부터 이 상품이 있었는데 모르고 있다가 지난 늦가을 내년꺼를 사서 정말 옆구리가 아플정도로 연습을 했습니다. (게다가 이 골프장은 회사와 집 중간에 위치해 있고 차로 5분거리에 있습니다.)
    그랬더니 저도 모르게 스윙이 바뀌어가고 있었습니다. 연습을 그렇게 많이 하는데도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물론 제가 그동안 저한테 맞지않는 클럽, 정확히 말하면 Shaft를 사용하고 있어서였지만요.)
    지금 님의 글을 꼼꼼히 읽으면서 제 문제점과 앞으로 어떻게 연습을 해야겠다는 계획도 세워져서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되네요. 앞으로는 연습하러 갈 때는 클럽 하나만 들고 가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2. 위에 파만해님이 얘기하신 골프장은 인디애나에 있는 골프장의 연습장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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