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100. 그린에서 걸어서 거리 재는 것이 벌타?[골프상식] #100. 그린에서 걸어서 거리 재는 것이 벌타?

Posted at 2014.03.14 07:30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에서 거리 정보를 아는 것은 여러모로 중요 하지요. 우리가 보통 가지고 다니는 클럽이 10개를 넘는데 - 골프 룰에는 최대 14개까지 - 각각의 클럽은 고유의 로프트와 샤프트 길이를 가지고 있어 풀 스윙을 기준으로 각각 다른 거리를 보낼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자신의 스윙이 일명 골프 스윙 머신(machine)인 아이언 바이언(iron byron; 아래 사진 참고)과 같다면 클럽마다 재각각의 탄도와 거리를 보낼 수 있겠지요.



출처 : djwattsgolf.files.wordpress.com



골프 거리 정보


거리를 원하는 대로 보낼 수 없다 해서 그렇다고 거리 정보가 의미가 없진 않겠지요. 골프장에서 거리를 볼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스코어카드, 거리목(나무), 거리석(돌), 캐디의 조언,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각종 GPS, 망원경 스타일의 레인지 파인더(range finder) 그리고 스마트 폰의 앱들이 있겠네요.


[골프컬럼] #21. 골프에서 거리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

[골프상식] #66. 골프 라운드중 GPS 사용은 룰 위반?

[골프컬럼] #90. 몸의 감각을 일깨우자! 감각골프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과 같이 티샷 또는 페어웨이 샷에서의 거리는 위에 언급한 다양한 형태를 활용해서 거리 정보를 얻곤 합니다. 하지만, 그린에 공이 올라가 있으면 이러한 도구와 정보들을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그린의 크기가 크지도 않기에 특별히 별도의 거리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가끔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공개 되는 정보 중에 그린에서의 홀 위치를 표시하여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공부터 홀까지 정보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보폭을 이용해서 걸음수를 재는 경우인데, 이번 상식은 이와 관련한 내용 입니다.


출처 : golfwillowbrook.net



마인드골프 카페의 '골프룰 Q&A' 섹션에 올라온 질문 내용 입니다. 그린에 공이 올라가고 나서 공부터 홀까지의 거리를 보폭으로 재기 위해서 퍼팅 라인을 걸어서 다니는 것이 골프 룰에 뭔가 어긋 나는지 그렇다면 혹시 벌타도 받게 되는지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올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입한 후 갑자기 바빠져서 눈팅도 제대로 못했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다름이 아니라 엊그제 회사 근처 실내 연습장에서 퍼팅 연습을 할 때 대략적인 거리를 재려고 성큼성큼 걸어서 거리를 재는데 프로님이 그린에서 거리를 재면 벌타라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보통 걸음으로 걸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에 프로경기에서 성큼 성큼 걸어서 거리를 재는 듯한 모습을 본 기억이 나서 헷갈리네요.

 

궁금증을 해소해주세요. 마골님~~



그린에서 걸어서 거리 재면 벌타?


예전에 마인드골프도 이와 비슷한 질문을 어디선가 들었다가 찾아보려고 했었는데, 같은 질문이 카페에 올라와서 이번에 본격적으로 찾아 보았는데 잘 생각이 나지 않다가 이와 관련한 정확한 상황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골프룰 특정 조항의 해석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거리를 재는 것이 벌타라는 것이 아니라, 공과 홀을 연결하는 퍼팅 라인 선상이나 근처로 가게 되면 퍼팅 라인을 개선 하는 행위로 판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룰 13조를 참고 하시면, 아래와 같은데, 원래 공이 있던 상태 그대로 플레이 해야 하는 것을 위반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피하여 거리를 재고자 한다면 충분히 퍼팅 라인과 떨어져 비슷하게 재면 가능할 것입니다.


13-2. 볼의 라이, 의도하는 스탠스 스윙의 구역 또는 플레이선의 개선(Improving Lie, Area of Intended Swing or Line of Play)


규칙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경기자는 다음의 것을 개선하거나, 개선시켜서는 안된다.

* 자기볼의 위치 또는 라이

* 의도하는 스윙구역

* 자기의 플레이선 또는 그 홀을 넘은 건너편의 그선의 적절한 연장부분

* 자기의 볼을 드롭하거나 플레이스 하고저 하는 지역


위 사항에 대한 위반은 스트로크 플레이는 2벌타, 매치 플레이는 홀 패배입니다.


정확한 거리를 알아야 퍼팅 스트로크의 크기를 정하여 스트로크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정보가 아주 중요하겠지요. 마인드골프는 개인적으로 대략 시각적인 느낌에 의존에서 '이만큼이면 이정도로 치면 되겠군' 이라고 생각하고 치기에 걸을 수를 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거리를 알고자 하신다면 자신의 퍼팅 라인 선상에서 충분이 떨어져서 거리를 재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겠습니다. 또한 이때 조심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도 마크의 위치를 확인 하셔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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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06. 마인드골프 블로그 3년과 숫자들[골프컬럼] #106. 마인드골프 블로그 3년과 숫자들

Posted at 2013.11.06 08:00 | Posted in 골프 컬럼

마인드골프가 골프 블로그를 시작한것이 2010년9월 4일이니 이제 3년이 넘었네요. 원래는 9월 4일에 써야 했는데, 이래 저래 바쁘고 한국에 출장도 다녀오다 보니 - 정확히는 게을러서 ^^ - 조금 시기가 늦었네요. 매 1년이 지날때마다 지난 한해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로 글을 쓰곤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겠다는 사실 생각이 없구요. 생각한 대로 되지도 않을 것이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자연스럽게 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더 좋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골프컬럼] #56. 골프 블로그 1년과 숫자들

[골프컬럼] #82. 마인드골프 블로그 2년과 숫자들


2년이 되었을 때의 느낌을 기억해 보면 첫 1년 보다도 더 많은 일들과 활동들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팟캐스트도 시작하게 되었고, 그 전에 만들어만 놓았던 카페를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하게 된 해이기도 했습니다. SBS골프닷컴에 컬럼리스트로 활동을 하며 마인드골프의 글을 메이저 골프 미디어를 통해서 알리기도 했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인드골프를 여러 경로를 통해 알고 있는 분들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자리도 갖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재밌는 경험이었지요.


지난 1년은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그냥 기억이 나지 않아서 마인드골프가 관리하는 위키피디아의 골프 프로파일을 찾아 보았습니다. 지난 한해도 여전히 많은 활동을 했었네요. 너무나도 기분 좋은 사실은 매년 마인드골프가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장이라는 말이 조금은 딱딱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름 "마인드골프라"는 브랜드로 골프 컨텐츠를 만들어가는 그리고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가고 있다는 것이 마인드골프가 이러한 활동을 하는 것에 큰 힘을 실어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 네이버me : 골프 섹션 추천 컨텐츠 선정


어느날 네이버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네이버 서비스를 개편하는데 마인드골프 블로그를 골프 섹션에 노출 하였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지요. 네이버가 워낙 한국에서는 지배적인 포털이라 홍보 효과도 충분히 좋긴 하지만, (그리고 사실 마인드골프가 한때 다녔던 회사이기도 하지요) 컨택을 해 온 뉘앙스는 의사 타진과 같은 협의가 아니고 이미 결정을 하고 알려주기 위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어쨌든 마인드골프도 "마인드골프"라는 브랜드를 그리고 마인드골프의 글을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알리기에 괜찮을 거 같아 그 이후부터 마인드골프가 쓰는 글들은 RSS 형태로 구독자에게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



블로그 유입 되는 트래픽을 분석해 보면 사실 네이버me를 통해서 들어오는 양은 아직은 그닥 크지 않네요. --"



# 마인드골프 로고 상표권 등록 신청


마인드골프라는 브랜드를 처음 사용할 때 아는 지인께서 그림을 그리시는 선생님이신데, 로고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마인드골프를 재밌는 그림으로 하나 그려 주셨습니다. 처음엔 로고도 없던 시절이라 각종 프로필 사진으로도 그리고 마인드골프 사무실에도 이 그림을 걸어 놓았었지요. 가볍고 경쾌한 느낌의 그리고 조금은 마인드골프처럼 장난기 있어 보이는 이 그림이 썩 마음에 들었어요. 


그러다가 조금씩 마인드골프라는 이름을 브랜딩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비지니스를 하든, 어떤 형태의 서비스를 하든 확실한 느낌의 CI, 로고, 브랜드를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고 판단을 했거든요. 그래서 아는 친구에게 마인드골프 CI, 로고 디자인을 부탁했습니다. 여러번의 작업 끝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로고가 탄생 했는데, 당시 이 로고를 처음 보았을 때 정말이지 너무 맘에 들어서 확 반해 버렸었지요. 곧바로 상표권 등록 신청을 진행 하였습니다. 모든 프로필 사진과 로고가 들어갈 곳은 아래 로고로 다 바꾸어 사용하기 시작했구요. 물론 명함도 새로 만들었지요.


새로 사용하기 시작한 로고는 컨셉이 세련, 심플, 섹시함이 컨셉이었는데, 나름 그런 표현이 잘 들어가 있어서 아주 맘에 들어하고 있지요. 뒤에 소개할 첫번째 작품인 마인드골프 로고 볼 마커(Ball Marker) 처럼 다양한 형태의 골프 용품에도 사용하기에 아주 좋은 디자인이라 생각이 되구요.



# KLPGA 프리미엄 골프 매거진 루나(Luna) 컬럼리스트


2013년 4월 KLPGA에서 주관하는 프리미엄 잡지인 LUNA를 발간하는 곳의 사장님으로부터 정중한 요청이 왔었습니다. 조금은 뜻밖의 요청이었던 것이 알고 있던 내용으로는 루나가 선수들이 보는 그런 매거진이 아이었나 하는 생각이었기 때문이죠. 발행인이신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블로그에 있는 내용 중에 괜찮은 내용이 있어서 이를 매달 하나씩 글로 실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고민을 하다가 매거진 자체도 나름 괜찮은거 같고 프로골퍼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들도 읽는 것이라 선뜻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매번 발행 할 때마다 매거진 한부를 하드카피로 받아 보았으면 한다는 제안도 하였구요. 사실 그 동안의 대부분 글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배포된 것이지만, 이번 매거진은 활자로 쓰여져서 배포가 되는 것이기에 나중에 마인드골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기도 했기 때문이죠.



#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그동안 골프와 관련한 활동은 블로그, 인터넷 활동에서와 같이 글로 하거나 팟캐스트를 통한 음성 뿐이었습니다. 팟캐스트에서도 동영상을 지원하기는 하나 동영상은 용량도 크고 편집에 대한 부담도 있고 뭔가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하기에 꺼려 하고 있다가 카카오에서 컨텐츠 유통을 하느는 플랫폼을 만든다는 소식에 과감하게 동영상 제작을 시작했지요.


카카오페이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었는데, 사업자 등록도 내어야 하고 통신 판매업 신고도 해야 했지요. 그 동안 직장 생활만 해 본 마인드골프로서는 새로운 경험이었지요. 국세청, 구청 등에 각종 신고를 하느라 생소하지만 사업을 한다는 것이 직장 생활을 한다는 것과는 어떤 것들이 다른지를 경험하게 된 계기가 되었지요.


카카오 페이지 서비스가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지는 못해서 처음 약 20편 정도만 제작을 하고 추가로 제작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동안 써 놓은 컨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을 해 보는 것은 다시 시도를 할 예정입니다. 그것이 어떤 회사의 서비스에 쓰이든지 아니면 자체 배포를 할 것인지간에 말입니다.



# 하루 최대 라운드 108홀 도전과 라이프 베스트 69타 기록


마인드골프가 지난해 2012년부터 매년 마인드골프가 좋아하는 골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에 하루 걸어서 최대 72홀 라운드의 기록을 만들고 올해는 과연 어떤 기록에 도전해 볼까를 고민하다가 페이스북의 팬분께서 이번엔 카트를 타고 최대 몇 라운드까지 할 수 있는지를 도전해 보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골프컬럼] #78. 마인드골프 하루 걸어서 최대 라운드(72홀) 도전기


[골프컬럼] #102. 마인드골프 하루 최다 라운드(108홀) 도전기


처음에는 장난스럽게 받아 들였다가 막상 도전을 할 생각을 하니 과연 몇 홀까지 라운드를 할 수 있을까가 궁금해지기도 했지요. 그러면서 왠지 세자리 수 라운드를 해 보았으면 하는 약간의 욕심이 났었지요. 아침 6:30부터 저녁 7:30까지 무려 13시간의 라운드 동안 총 18홀 6라운드인 108홀을 완료하고 나니 참 뿌듯하더라구요. 내년에는 과연 어떤 도전을 또 할까에 대한 생각도 들면서 마인드골프는 '참, 골프를 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러한 도전은 또 이 글을 읽는 분들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분들을 포함하여 마인드골프를 좋아하는 여러분들에게 좋아하는 골프를 즐기는 또 다른 도전과 재미로 보여지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마인드골프가 지난해 했던 72홀 걸어서 라운드에 도전 하시기도 했구요.


6번의 라운드 중 2번째 라운드에서 생애 첫 60타대 타수를 치면서 69타 라베도 했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기록으로 언더파도 쳐 봤지만 3언더파인 60대 타수는 처음이기에 이번 108홀 라운드 도전에 좀 더 뜻 깊은 의미를 부여하게 된 것 같아요.



# 네이버 오픈 캐스트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마인드골프의 글을 퍼블리싱(유통) 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엔 활자로 찍혀져 잡지나 신문으로, 어떤 사이트에는 마인드골프의 글이 실리기도 하구요. 마인드골프가 운영하는 카페를 통해서도 블로그에 써 놓은 골프 컬럼과 골프 상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마인드골프의 글을 좀 더 많은 골퍼들에게 보여 주고 싶기도 하고 마인드골프를 조금 더 알리는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네이버 오픈 캐스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에도 알고 있었는데, 처음 오픈 캐스트를 개설할 때 네이버 사용자 5명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그것이 귀찮아서 안 하고 있다가 2013년 9월에 처음 개설을 했습니다. 원래의 블로그 내용을 링크 형태로만 제공하기에 원문을 다 옮길 필요도 없기에 사용하기는 훨씬 편했지요.


개설을 하고 나서 3주후부터 반응이 조금씩 오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에는 마인드골프의 오픈 캐스트 채널이 네이버 메인에 소개 되기도 하다가 네이버에서 '정보 플러스', '요즘 뜨는 이야기'에 선정이 되면서 블로그에 하루에 32,000명에 가까운 사람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거의 매주 채택이 되면서 마인드골프가 더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고, 카페도 회원수가 많이 늘었네요.




# 마인드골프 로고 볼 마커(Ball Marker) 제작


마인드골프 로고를 만들고 나서 마인드골프 로고가 들어간 골프 용품을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골프 클럽 이외에도 골프장에서 라운드 중에 사용할 만한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 좋은 그런 것들을 만들어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지요. 그 첫번째 작품이 볼 마커였습니다. 왠지 만들기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고 디자인적인 요소도 로고만 잘 나오면 괜찮을거 같아 선정을 했습니다.


중국의 알리바바 사이트를 통해서 볼마커 제작하는 회사를 찾아서 제품 제작 의뢰를 하기로 했지요. 많은 양의 메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드디어 마인드골프 로고가 들어간 볼 마커가 탄생을 했습니다. 한국 출장 갔을 때 마인드골프 라운드 모임에서 처음 공개하고 오신 분들에게 선물로 하나씩 드렸지요. 그날 라운드에서 많이들 사용하셨구요.





카페를 통해서도 회원님들에게 공동 구매로 판매를 하였습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호응을 해 주셔서 적지 않은 숫자가 팔렸네요. 사실 마인드골프를 후원 한다는 측면으로 봐 달라고 했죠.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도 볼 마커가 필요하신 분은 (mentor@mindgolf.net)으로 문의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번 작품도 구상 중인데 어떤 것을 할까요? ^^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한국에 출장으로 약 2주간 다녀왔습니다. 마인드골프 회원 분들과 오프 모임도 하였고, 골프장에서 직접 라운드를 하는 모임도 가졌었습니다. 온라인 상으로 보다가 직접 만나 보니 더 반갑기도 하고 좀 더 친해지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한국에 자주 나가서 더 자주 회원님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많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한국에 계신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서비스와 비지니스를 확대해 볼 계획도 있습니다.



매 1년이 될 때마다 과연 다음해에는 어떤 일들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한데요. 내년 1년도 정말 기대 됩니다. ^^


* 마인드골프 온라인 활동 공간 (2013년 11월 5일 기준)

                                                     2013년 <-- 2012년

블로그 : 총 방문자 505,895 <-- 192,097

페이스북 : Like(좋아요) 516 <-- 392

트위터 : Followers(팔로워) 624 <-- 376

팟캐스트 : 에피소드 112 <-- 53

카페 : 회원 1,131 <-- 266, 레벨 가지 3단계 <-- 가지1단계

오픈캐스트 : 구독자 : 771, 방문자 : 8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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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90. 타인의 샷 결과로 자신의 라이가 훼손된다면?[골프상식] #90. 타인의 샷 결과로 자신의 라이가 훼손된다면?

Posted at 2013.09.20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마인드골프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에 최근에 아래와 같은 질문이 올라 왔습니다. 자신이 친 샷의 결과로 다른 플레이어의 공이 있는 라이가 달라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벌타가 적용이 되는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였지요.


"저번 란딩에서 있었던 실제 상황인데 라운딩끝난후 깜박잊고 있다 팟캐스트 듣고 생각이 났네요. 벙커 바깥 뒷쪽에 공이 있었는데 샷을 하고나서 벙커의 모래를 건드렸습니다.그런데 벙커안에는 이미 다른공이 들어가 있었는데 벙커밖에서 샷을 한후 벙커의 모래가 훼손이되면서 벙커안에있던 다른공을 건드렸습니다.이 경우 벙커안의 규정에는 들어가지는 않지만 모래의 건드려서 당초에 벙커에 있었던 타인공을원래의 상태를 만들수 없는경우 벌타가 적용되나요? 벌타면 벙커 벌타~2벌타, 인가요? 아니면다른 룰 적용되나요?"


* 마인드골프 카페 http://cafe.naver.com/mindgolfer/3309


이런 비슷한 상황을 생각해 보거나 실제로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 보신 분들이 있을실거 같습니다. 사실 마인드골프도 처음 이와 관련한 룰을 알아보려고 했을 때에는 벙커 안에 두개의 공이 비슷한 위치에 있었을 때였었습니다. 너무나 근접한 상황이었기에 샷을 하고 나서 파편처럼 튕겨 나간 모래들이 옆에 있는 공 위를 덮을 수도 있고 그 공 주변의 라이도 바꿀 수 있는 상황이었지요.


[골프상식] #31. 벙커 내에서 두개의 공이 너무 가까운 경우



위에 카페에 질문한 내용도 두개의 공이 가까운 경우도 아니고 둘다 벙커 안에 공이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상황적으로는 한 플레이어의 샷의 결과가 다른 플레이어의 공이 있는 라이를 바꾸게 된 경우에 해당 되지요. 그렇다면 이런 경우에 어떤 룰에 의하여 진행을 하고 혹시 벌타가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지요.



출처 : ellingtoncms.com



룰 적용 그리고 벌타?


골프에서 기본적으로 특별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이 놓여져 있는 곳의 라이를 개선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공이 너무 러프 안쪽에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서 발로 잔디를 눞힌다는지 스윙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풀을 뽑거나 나무가지를 꺽는 행위, 그리고 퍼팅 그린에서 피치 마크 또는 원래 홀이 있던 위치등으로 인한 자국이 아닌 곳을 퍼터로 누르거나 하는 행위 등은 라이를 개선했다는 이유로 스트로크 플레이의 경우는 2벌타 매치 플레이의 경우엔 홀 패배를 하게 되지요.


13-2. 볼의 라이, 의도하는 스탠스 스윙의 구역 또는 플레이선의 개선(Improving Lie, Area of Intended Swing or Line of Play)


규칙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경기자는 다음의 것을 개선하거나, 개선시켜서는 안된다.


이번 글의 경우에서는 다른 사람의 플레이로 인해서 자신의 라이가 변경이 된 경우이니 위에 이야기한 예들과는 조금 다르게 적용이 됩니다. 골프 룰 13-2. 항에 딸린 부속 판례에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13-2/8.5 다른 플레이어의 샷으로부터 발생한 모래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경우


질문. A의 볼이 그린과 벙커 사이의 에이프런에 공이 있습니다. A의 파트너가 벙커에서 플레이를 하였고 날아온 모래가 A의 공 주변에 떨어졌습니다. A는 구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A는 공이 원래 있었던 상태의 라이와 라인을 유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룰 1-4 항에 따라서 A는 B의 샷에 의해 발생한 모래를 벌타 없이 제거할 수 있고 공을 들어서 닦을 수도 있습니다.


위의 조항에 의해서 다른 플레이어의 샷의 영향으로 발생한 자신의 라이 또는 라인은 원래의 상태로 벌타 없이 구제를 받을 수 있기에, 질문을 하신 분께서 샷의 결과로 모래가 날아가 벙커 안에 있던 동반자의 공 주변에 모래가 날아간 것은 원래의 상태로 해 놓고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4항은 골프 규칙에서 특별히 규정이 되지 않은 경우엔 형평의 이념에 따라 판단하여 진행하면 된다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약간은 애매 모호한 부분을 정의하고 있기도 한거 같은데요. 어쩌면 상식이 통하는 수준에서 공평하게 결정을 한다는 것인데, 골프에서 기본이 되는 에티켓과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4. 규칙에 없는 사항(Points Not Covered by Rules)


경기에 관한 쟁점이 규칙에 없는 사항은 형평의 이념에 따라 재정하여야 한다.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정말 다양한 경우가 많이 나오지요. 이러한 비슷한 상황이 발생 한다면 최대한 원래 있는 상황에 가깝게 해 놓고 플레이를 한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물론 벌타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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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89. 해저드 지역에서 공을 칠 때 알면 유리한 룰[골프상식] #89. 해저드 지역에서 공을 칠 때 알면 유리한 룰

Posted at 2013.09.06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해저드(Hazard). 골프 라운드 하면서 골퍼들이 상당히 싫어하는 지역이지요. 그래도 이 지역은 OB 보다는 조금 나은 편입니다. OB는 Out of Bounds로 경기를 할 수 없는 지역인 반면 해저드는 자신이 원한다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OB의 반대인 IB(In Bounds) 지역이라고 보면 되겠지요.


해저드란?


해저드는 골프 룰북의 정의에 의하면 "모든 벙커 또는 워터 해저드" 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가 싫어하는 지역 중 하나인 벙커도 해저드의 한 종류라는 것이지요.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곱게 깔려 있는 잔디가 아닌 곳은 다 위험한 해저드로 생각이 되곤 하는데, 특히 벙커는 왠지 더 위험한(?) 지역 같이 느껴집니다. 한번에 잘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말이예요.


[골프상식] #83. 벙커샷이 어려운 이유와 땅에 클럽 대면 벌타인 이유


이미 언급한 것처럼 해저드는 공을 치기에 어렵거나 위험한 지역일 뿐이지 골퍼의 선택에 따라서 있는 상태 그대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간혹 골프 중계를 보면 물에 반쯤 잠긴 공을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공을 쳐내는 모습도 보이긴 하는데, 선수 입장에서는 위험(Hazard)을 감수하고 샷을 하는 것이지요. 만약 한번에 잘 나오지 못하면 정말 위험한 상황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저드에서는 다음의 룰이 적용이 됩니다.


13-4. 볼이 해저드내에 있을 경우(Ball in Hazard)


규칙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해저드내에 정지하고 있거나 또는 해저드(벙커 또는 워터 해저드)내에서 집어올려서 해저드에 드롭 또는 플레이스할 볼을 스트로크 하기 전에 플레이어는 다음의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a. 그 해저드 또는 다른 유사한 해저드의 상태를 테스트하는 것.

b. 해저드 내의 지면, 워터 해저드 내의 물에 클럽 또는 다른 것을 접촉하는 것.

c. 그 해저드 내에 있거나 또는 접촉되어 있는 루스임페디먼트에 접촉하거나 움직이는 것.


해저드에서 하면 안되는 것!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이 해저드 상태의 공을 치기 위해 어드레스를 할 때 지면에 클럽이 땅에 닿으면 안 됩니다. 또한 지면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 비슷한 지역을 클럽으로 쳐 보는 행위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일부 골퍼의 경우엔 어드레스 할 때 이미 클럽을 땅에 대지 않고 - 특히 드라이버 샷 - 하는 습관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어드레스에서 클럽을 공 뒤에 살며시 내려 놓는 형태로 많이 하지요. 이러한 셑업 자세의 변화가 해저드에서는 조금 다른 형태의 스윙이 될 수 있으니 평소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샷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news.com.au



사실 그냥 클럽을 땅에 대는 것이 크게 룰에 어긋날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클럽을 땅에 대는 것을 허용한다면 연습 스윙과 같이 땅을 쳐보거나 물을 쳐 보면서 해저드 지역을 테스트 할 수 있기 때문에 살짝이라도 클럽을 땅에 대는 것을 금지 하는 것이죠. 골프 룰이란 것이 어느 정도를 가늠하여 판단하기 어렵기에 된다 또는 안된다의 대 원칙으로만 판단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워낙의 예외 경우가 많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때로는 가혹한 결정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해저드가 아닌 지역에서는 루스 임페디먼트를 만지거나 옮길 수 있지만, 해저드 지역에서는 그 자체도 위험한(hazardous) 상황의 하나로 간주하고 만지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벙커에서 발견되는 루스 임페디먼트는 함부로 건드리거나 움직이면 안됩니다. 루스 임페디먼트의 정의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s)


루스 임페디먼트란 자연물로써, 고정되어 있지 않거나 또는 생장하지 않고, 땅에 단단히 박혀 있지 않으며, 볼에 부착되어 있지 않은 돌, 나뭇잎, 나뭇가지같은 것들과 동물의 분, 벌레들과 그들의 배설물 및 이것들이 쌓여 올려진 것들을 말한다. 모래 및 흩어진 흙은 퍼팅 그린 위에 있는 경우에 한하여 루스 임페디먼트이다.


서리(상)이외의 눈(설)과 천연얼음등은 캐주얼워터 혹은 루스 임페디먼트로 치는데 이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른다.


인공의 얼음은 장해물이다. 이슬(노)과 서리(상)는 루스 임페디먼트가 아니다.


해저드 긴 수풀속의 공


최근 마인드골프 카페에 문의 한 내용 중에는 해저드 지역에 공이 떨어졌는데, 공 주변에 풀들이 길게 자라 있고 그 사이로 공이 보이는 상태에서 이 공을 치기 전 어드레스 할 때 부터 백스윙 할 때 까지 클럽이 긴 풀에 닿아도 되는 것인지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백스윙 시에는 건드리면 안되고 다운스윙 시에는 괜찮은 것인지도 궁금해 하였습니다.


일단 억세풀이나 길게 자란 풀과 같은 것들은 고정되어 있는 자연물이기에 위에서 언급한 "루스 임페디먼트" 정의에 의하여 루스 임페디먼트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루스 임페디먼트에 해당하는 룰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13-2. 볼의 라이, 의도하는 스탠스 스윙의 구역 또는 플레이선의 개선(Improving Lie, Area of Intended Swing or Line of Play)


규칙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경기자는 다음의 것을 개선하거나, 개선시켜서는 안된다.

* 자기볼의 위치 또는 라이

* 의도하는 스윙구역

* 자기의 플레이선 또는 그 홀을 넘은 건너편의 그선의 적절한 연장부분

* 자기의 볼을 드롭하거나 플레이스 하고저 하는 지역


그리고 해저드에서 어드레스시 클럽을 지면에 대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 보다는 골프 룰 13조의 "공은 원래 있던 상태 그대로 플레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더 적용이 될 수 있는 경우로 보는 것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공이 놓여져 있는 어떠한 상황이든지 상황을 개선하면 안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도 실제 스윙 과정에서 변하게 되는 경우는 괜찮습니다. 


해저드 지역에서도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와 같이 별도로 규정을 정하고 있으니 연습 스윙이 아닌 실제 스윙에서 수풀을 접촉하거나 건드리는 경우는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주: 어드레스시나 스트로크를 위한 백스윙 동작을 위하여 어떤 경우라도 플레이어는 클럽 등으로 장해물 또는 위원회가 코스의 일부라고 선언한 구축물, 풀, 관목숲, 수목, 기타 생장하고 있는 물건에 접촉할 수 있다.


이번 상식에서는 평소 보다는 많은 룰을 인용하여 설명을 하였는데요. 조금은 세심하게 읽어 보시면 상황에 따라서 불필요하게 벌타를 받게 되거나 벌타 없이 잘 적용하여 진행 할 수 있는 상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 하나씩 알아가는 골프 룰과 상식으로 여러분의 스코어를 잘 지켜 나가시는 것도 좋은 샷을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골프의 일부임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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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95. 나만의 파(PAR) 스코어카드로 라운드 하기![골프컬럼] #95. 나만의 파(PAR) 스코어카드로 라운드 하기!

Posted at 2013.04.25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마인드골프가 운영하고 있는 '마인드골프 카페'에 가입을 할때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골프에서 목표가 무엇인지 인데요. 많은 분들께서 이에 대한 대답으로 '싱글' 이라고 답변을 적어 주십니다. '싱글'은 정확하게는 Single Digit Handicap, 단자리수 핸디캡을 줄여서 하는 말이죠. 보통 파(PAR) 72인 코스에서 단자리수 오버파의 최고인 +9까지 스코어를 한 사람들을 '싱글' 플레이어라고 부르곤 하지요. 72+9=81타 까지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 싱글이라는 숫자는 실제 골프 라운드를 해본 분들이라면 평생 한번이라도 해 봤으면 하는 정도의 소망으로 어려운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출처 : goviva.com



절대적인 스코어 카운트


골프는 이렇듯 절대적인 스코어가 있고 이에 따라 얼마만큼을 적게 치고, 많게 치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스코어를 핸디캡으로 이야기를 하지요. 아마추어의 경우 적게 쳐서 언더파(Under Par)를 기록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은 오버파(Over Par)를 기록하게 되지요. 아마도 주변에 가장 많이 있는 90개 정도의 타수를 보기 플레이어(Bogey Player)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븐파(Even Par)인 72에 모든 홀을 보기(bogey) 했을때인 +18을 하면 90타이기 때문이지요.


상대적인 스코어 카운트


절대적인 스코어 카운트와는 다른 시각으로 상대적인 스코어 카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미 이야기 한 것처럼 거의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오버파를 기록하기 때문에 골프 초보자나 스코어를 많이 치시는 골퍼일 수록 핸디캡은 높게 되지요. 그래서 이런 분들을 하이핸디캡퍼(High Handicapper)라고 부르죠. 


유명 프로 골퍼였던 샘스니드가 했던 말 중에 '골프는 동반자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파(Par)와 경쟁하는 것이다.'에 있는 것 처럼 골프에서 파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어찌 보면 그 홀에서 그 홀을 디자인 한 사람에게 이긴다는 의미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말해 그 홀에서 보기나 그 이상의 오버파를 한다면 디자인 한 사람이 이기는 것이고 그 이하를 친다면 이긴다고 보시면 되는 것이죠. 



출처 : mstreetmedia.com



모든 골퍼들이 이렇듯 파를 만들어 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시간을 들이지만, 실제로 정규 골프장에서 파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파 스코어카드를 가지고 라운드를 해 보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보기 플레이어는 평균적으로 90타를 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절대적인 기준인 파가 72가 아니라 보기 플레이어에겐 90타를 이븐파(Even Par)라고 보자는 것이죠.


이런 보기 플레이어가 어느날 라운드에서 88타를 기록하였다면 자신은 '오늘 2언더 쳤네!'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이죠. 만약 92타를 쳤다면, '오늘은 2오버 쳤구나' 하면서 '괜찮네' 라는 생각을 하자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평균 스코어를 상대적인 이븐파로 하여 스코어 결과를 받아 들인다면 골프가 좀 더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는 초보 골퍼에게 +3을 쳤다고 얘기하는 것 보다는 108타인 더블보기 플레이어 기준으로 이 홀에서는 +1을 쳤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기분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당사자는 이미 +2를 상대적인 파로 설정을 해 놓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 +3이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그 실력에서는 +1(보기)를 했다고 받아 들이는 것이 좀더 골프가 재밌지 않을까요?



출처 : esperanzahoteles.com



그래서 매홀 자신만의 새로 만들어진 스코어카드로 파를 하는지 못하는지를 비교해 본다면 좀 더 골프를 재밌게 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홀에서 다른 잘하는 골퍼들처럼 파에 도전해 볼 수 있으니 훨씬 흥미롭겠지요. 소위 얘기하는 양파로 마감하는 것 보다는 +2 또는 +3 이라면 심리적인 상처도 덜 할거 같구요.


실력이 향상 되어 가면서 이러한 상대적인 파의 스코어는 자신이 조정을 하면 되겠지요. 기본적으로 90개는 모든 홀에 1타씩 더하면 되고 108개의 스코어는 모든 홀에 +2씩 더하는 것인데, 만약 105개 정도 친다면 홀 핸디캡(Hole Handicap)이 높은 곳 3홀만 +1으로 계산을 하고 나머지 15홀을 +2로 계산하여 자신만의 파(Par) 스코어카드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죠. 참고로 홀 핸디캡이라는 것은 모든 홀이 1~18의 숫자 중 하나로 배정이 되는데, 1이 가장 어려운 홀이고 18이 가장 쉬운 홀로 보시면 됩니다.


다음 라운드 나가실때 당장 자신만의 파(Par) 스코어카드를 만들어서 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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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77. 시간과 관련한 골프룰[골프상식] #77. 시간과 관련한 골프룰

Posted at 2012.11.16 10:53 | Posted in 골프 상식

최근 마인드골프 카페에 올라온 내용인데요. 모든 스포츠 경기에는 시간과 관련한 룰이 조금씩은 있습니다. 골프에서도 예외 없이 이러한 시간과 관련한 룰이 있습니다. 평소 골프 라운드에서는 한 홀당 평균적으로 대략 15분을 할당하여 18홀 전체를 4시간30분에 플레이를 마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보다 빨리 끝나면 경기 속도가 빠르다고 하고 이보다 느리면 경기가 좀 지체된다고 하지요.


아마추어 라운드에서는 실제 이러한 시간과 관련한 룰을 적용해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이번 골프상식에서는 말 그대로 상식적으로 어떤 룰이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죠.


10초


이 경우는 종종 골프 중계에서 볼 수 있는데요. 홀컵쪽으로 향해 가는 공이 바로 홀컵에 떨어지지 않고 바로 홀 주변에 멈춰 서 있는 경우가 있지요. 실제 라운드에서도 이런 아까운 상황이 연출 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공이 멈춘 후 10초까지 공이 홀컵 안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www.getintheholegolf.com


[골프상식] #40. 홀컵 가장자리에 정지한 공 몇초를 기다려야 하나?


16-2. 홀 위에 걸쳐 있는 볼 (Ball Overhanging Hole) 


볼의 일부가 홀의 가장자리에서 걸쳐 있는 상태일 때 플레이어는 볼의 정지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부당한 지연 없이 홀까지 가기 위한 충분한 시간에 추가하여 볼의 정지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다시 10초의 시간이 허용된다. 만일 그래도 볼이 떨어져 들어가지 아니한 때에는 정지한 볼로 간주한다. 그래도 그 시한 후에 볼이 홀에 떨어졌을 때 플레이어는 최후의 스트로크로 홀 아웃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 홀의 스코어에 벌 1 타를 부가해야 한다. 이밖에 본조항에 의한 벌은 없다.



5분(1)


샷을 한 공이 분실이 되었을 경우 이 공을 플레이어, 캐디, 파트너 또는 갤러리가 찾을 수 있도록 허용된 최대 시간입니다. 공을 수색하기 위해서 5분간 시간이 부여되며 이 5분 이내에 자신을 공을 못 찾거나, 찾아도 자신의 공인지를 확인하지 못하면 이 공은 로스트볼(분실구) 처리가 되어 해당 샷을 했던 위치로 가서 1벌타가 가산된 후 다음 타수를 치게 됩니다.



출처 : affordablehousinginstitute.org



[골프상식] #58. 로스트볼 vs 잠정구?


분실구


다음의 경우는“분실구”이다.

a. 플레이어, 그의 사이드 또는 이들의 캐디가 찾기 시작하여 5분 이내에 발견하지 못하거나 자기의 볼임을 플레이어가 확인하지 못한 때.


5분(2)


최근에 이 내용과 관련한 일이 있을 뻔했는데요. 매 2년 마다 한번씩 열리는 미국과 유럽대표 대항전인 라이더컵(Ryder Cup)에서 로리맥길로이 선수가 티타임 시간을 잘못 알고 있어서 티타임에 늦을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경찰차의 도움으로 늦지 않게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만약 이런 상황에 티타임에 늦게 되면 첫번째로는 5분의 시간이 부여됩니다. 다행이 5분 이내에 도착을 하면 매치 플레이에서는 그 홀을 패배하고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1벌타2벌타를 부여 받고 경기를 합니다. 5분을 넘어서 도착을 하게 되면 실격처리가 되구요.



[골프컬럼] #23. 티타임 잘 지키시는 편이신가요?


6-3. 출발 시간과 조편성 (Time of Starting and Groups)'


위원회는, 규칙33-7에 규정된 바와 같은 경기 실격의 벌을 면제해 줄 만한 정당한 사유(事由)가 없는 상황이지만, 플레이어가 자신의 출발 시간 후 5분 이내에 플레이 할 수 있는 상태로 출발 지점에 도착하면 그에 대한 지각의 벌을 경기 실격 대신에 매치 플레이에서는 1번 홀의 패,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1번 홀에서 2벌타로 한다는 내용을 경기 조건(규칙33-1)에 규정할 수 있다.



14분


USGA(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미국골프협회)와 R&A(Royal and Ancient;영국왕실골프협회)에서 제정한 골프룰에서는 골프 플레이 속도에 특별한 시간 규정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플레이어는 위원회가 정한 지침이 있을 경우 그에 따라 플레이 속도를 준수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LPGA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정하여 놓고 있습니다.



출처 : golsbygolf.com


- 뒷조는 앞조가 지나간 자리를 14분 이내에 통과해야 한다.

- 파 5홀의 경우 뒷조 선수들은 앞조 선수들이 그린을 벗어나기 전에 티샷을 마쳐야 한다.

- 기준 타수 1타마다 30초씩 계산하고 거기에 10초를 더한 시간을 초과하면 안된다.


이 규정에 따르면 파 3홀에서는 기준 타수가 3이므로 타당 30초를 곱하면 총 90초가 되고 여기에 여유시간인 10초를 더하여 총 100초를 넘기면 벌타를 부여받게 된다는 것이다. 파 4홀은 131초가 되겠고, 파 5홀은 161초를 이상을 사용하면 벌타 부여가 된다. 또한 이러한 슬로우 플레이어는 벌타가 5차례 누적이 되면 2500달러의 벌금이 부여되고 6차례째부터는 1000달러씩 벌금으로 내야 한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시간과 관련한 룰이 있을거 같은데요. 혹시 아시게 되면 알려주세요.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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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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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75. 샌드 세이브(Sand Save) 정의?[골프상식] #75. 샌드 세이브(Sand Save) 정의?

Posted at 2012.10.15 09:22 | Posted in 골프 상식

최근 마인드골프 카페의 '골프 이거 정말 궁금하다' 섹션에 올라온 질문이 있어 답변을 정리하던 중에 블로그에 정리하여 소개를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 내용이 있습니다. 질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cafe.naver.com/mindgolfer/951

오늘 제 스코어카드(엑셀파일)를 사용하신 뭔일이여님께서 발견하신 Sand Saves를 계산하는 오류를 고치다가보니

결국 Sand Saves의 명확한 규정이 궁금해 졌습니다.


제가 찾아본 결과로는,


1안: 최초로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진 후, 해당 벙커샷 포함 2타 이내로 홀아웃에 성공한 경우(스코어 상관없음)

2안: 최초로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진 후, 해당 벙커샷 포함 2타 이내로 홀아웃에 성공한 경우이며, Par 또는 Par 보다 적은 타수를 기록한 경우


 입니다.


어떤게 맞는 설명일까요? 

네이버 검색 결과는 원래 1안이 맞으나, 스크린골프(G사)에서는 2안으로 계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스코어 카드를 만들다 보니 추가적으로 궁금한 상황이 생겼는데요. GIR을 지켜서 Par를 지키는 중에 그린사이드 벙커를 들러서 온 경우 Sand Save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 맞는지 알고 싶습니다. 

Case1. Par4홀 : 티잉에서 직접 Bunker로 떨어지고, On Green, 2 Put하여 Par를 지킨 경우. 

Case2. Par5홀 : Fairway - Bunker - On Green - 2 Put 하여 Par를 지킨 경우. 


이런 경우, Bunker에 빠진 후 Par Save는 하였지만, Bunker샷 포함 3타를 했기때문에 위의 정의에 의하면 Sand Save가 아니라는 것이죠.


애정남 계시면 답을? ㅋㅋㅋ


프로선수들의 골프 중계를 보면 각종 통계가 화면이나 설명으로 나오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들이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율(Fairway Hit Rate), 그린 적중율(GIR : Green In Regulation) 이 있지요. 일반 아마추어들이 많이 알고 있지는 않지만, 조금 관심 있으신 분들의 경우 알고 있는 샌드 세이브(Sand Saves ; Sandie라고도 함)라는 통계 수치도 있습니다.



출처 : ridgeatmanitou.com



마인드골프가 예전에 블로그 내용중 '나만의 스코어카드 만들어 보기' 에서도 이 샌드 세이브란 통계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마인드골프처럼 이렇게 스코어카드로 작성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요즘은 스마트폰 앱에도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서 앱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골프컬럼] #55. 나만의 스코어카드 만들어 보기


우선 샌드 세이브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았습니다.


http://golf.about.com/cs/golfterms/g/bldef_sandie.htm

Definition: Depending on who's using the term, a "sandie" can mean making par on a hole in which you were in a bunker, or getting out of a bunker and into the hole in two strokes (a k a, getting up-and-down from the sand).

On the PGA Tour, the statistical category called "sand save percentage" refers to getting up-and-down out of a greenside bunker. Score doesn't matter. It could be for a 9, but if a player is in a greenside bunker, then gets out and into the hole in two strokes (up-and-down), it's a sandie.


정의에 의하면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벙커에서 빠져나와 파를 만들어내거나 벙커에서 벙커샷을 포함하여 2타 이내로 홀을 마감하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PGA 투어 통계에 있는 "sand save percentage"에서는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나와서 벙커샷을 포함한 2타 이내로 홀 아웃을 하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 결과가 파가 아니더라도 관계가 없다는 것이지요. 심지어 9타를 쳤더라도 마지막 홀 아웃 한 것이 벙커에서 나와서 1타로 마무리를 했다면 샌드 세이브(Sand Save)로 본다는 것이지요.


PGA 투어 통계 관점에서 보면 그 홀의 스코어가 관점이 아니라 벙커샷 플레이의 능력에 대한 점을 중요성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장소가 "그린사이드 벙커" 이어야 하고, 이 곳에서 한 샷을 포함하여 "2타 이내"로 홀을 마무리 했다는 관점이 중요한 것이죠. 벙커에 들어오기 전까지의 샷이 어떻든지 간에 벙커안에서의 샷의 능력만을 본다는 것이지요.


아마추어의 세계에서나 자신의 스코어카드를 만드는 관점에서 이 통계는 조금은 유연성을 가지고 정의를 내리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단지 샌드 세이브를 보는 시각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PGA 통계에서는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정의를 내리고 있다는 것은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겠지요.


다시 처음에 카페에 질문하신 내용의 답을 보자면 1안.이 PGA 통계에 맞는 정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안: 최초로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진 후, 해당 벙커샷 포함 2타 이내로 홀아웃에 성공한 경우(스코어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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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78. 마인드골프 하루 걸어서 최대 라운드(72홀) 도전기[골프컬럼] #78. 마인드골프 하루 걸어서 최대 라운드(72홀) 도전기

Posted at 2012.08.23 07:01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알게 되고 그래서 좋아하게 되고 어느덧 일상의 생활로 골프를 즐기는 단계까지 오다 보니 골프 라운드 한번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뭔가 색다른 형태의 도전을 의식 중에 또는 무의식 중에 생각해 왔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골프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18홀의 골프 라운딩이 조금은 아쉽다고 느껴지신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뭔가 좋아하는 것이 끝나갈때의 아쉬움 그런 것이죠. 학창 시절에 일요일 오후가 될수록 월요일에 학교 가는게 싫어서의 그런 기분 또는 어디 좋은 곳에 여행을 갔다가 여행이 끝날 무렵의 아쉬움과 비슷한 느낌일거 같습니다.



프롤로그


골프에서 첫번째 이런 첫번째 도전은 기억으로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1~2년 후 쯤으로 기억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골프 여행으로 가시는 필리핀 세부에 3박4일 골프를 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당시 무제한 골프라는 상품이 있었고 골프를 자주 치기 어려운 한국 실정에서 보면 너무나도 쏠깃한 상품이었지요. 날씨는 덥고 습할지라도 좋아하는 골프를 무제한으로 칠 수 있다는 생각 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이 들뜬 시기였지요. 당시 했던 라운드 수는 하루에 36홀, 오전과 오후에 한번씩 라운드를 했습니다. 이렇게 3일간 골프를 쳐서 총 108홀을 돌았지요. 일부 일행 중에는 오전에 18홀 돌고 너무 덥고 힘들다고 포기하기도 했는데 끝내 3일간 108홀을 돌았네요. 많이 덥고 힘들었지만, 행복했었습니다.


그 이후에 또 다른 경험은 지금부터 3년 전인 2009년이었는데요. 도전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당시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일주일 내내 골프를 칠 수 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많이 치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공교롭게도 골프를 많이 치게 되었네요. 이 시기에는 몰아서 많이 쳤다기 보다는 일주일간 꾸준히 친 것이었는데 일주일간 총 7.5라운드를 했습니다. 어떤날은 36홀, 어떤날은 9홀, 어떤날은 18홀 이렇게 다양하게 쳤는데 총 횟수가 7.5라운드니 홀 수로 얘기하면 135홀이었네요.


최근들어 골프 관련한 일을 하게 되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이 있었는데 그것이 과연 마인드골프가 하루동안 몇 홀을 칠수 있을까였습니다. 그것도 카트를 타고 하는 도전 보다는 걸어서 하는 도전이 훨씬 의미 있겠다 생각을 했구요. 그냥 막연한 생각으로는 36홀 정도는 무난히 할 수 있을 것이고 54홀 정도 까지는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에 몇가지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 


  • 시기 : 최장 시간 라운드를 하려면 해가 가장 긴 시기를 택해야 할 것이니 여름 하지 정도의 시기가 가장 좋을 것이구요. 
  • 골프장 혼잡도 : 아무리 마인드골프가 빨리 친다고 하더라도 골프장에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많으면 라운드 진행이 지연이 될테니 가급적 한산한 골프장이 좋겠지요. 
  • 날씨 : 날씨적인 요소도 무시 못할 것이 카트를 타고 도전을 하는 것이 아니고 걸어서 하는 것이니 가급적 무덥지 않은 날씨가 좋습니다.
  • 비용 : 미국 골프장은 대체로 처음 18홀 치고 난 이후에 replay를 하게 되면 가격 할인을 해 주는 형태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으니 이런 것도 잘 활용하면 좋겠죠.


막연하게 이런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올해가 가기전에 해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최근 라운딩을 하던 중에 도전을 하게 된 골프장에서 하루 정액을 내면 무제한 골프를 칠 수 있는 'All you can play.' 라는 상품이 있기도 했구요. 그래서 생각한 김에 곧바로 도전을 하려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위에 있는 것들을 먼저 알아봤구요. 시기적으로 하지가 6월에 지나서 최대한 빨리 도전을 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해가 짧아지고 있기도 했지만, 반면 최근 갑자기 무더위가 찾아와서 조금 고민이 생겨서 원래 도전하려던 날보다 일주일을 미뤘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시기가 8.15일이고 한국 기준으로는 광복적이었네요. 사실 이날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날씨였지만, 더 미루면 좋지 않을거 같아 그대로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골프장은 얼바인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고 날씨가 더우면 오히려 사람들이 없어서 더 나을거란 생각도 들었지요. 또 이 골프장은 마인드골프가 티칭프로 시험을 봤던 곳이라 개인적으로 각별한 느낌이 있는 골프장입니다.


도전 전날 미리 생각해 놓았던 것들을 준비하였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준비했던 것들은 다음과 같은데요.


  •  : 무엇보다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릴테니 수분을 보충하는게 아주 중요하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날씨가 워낙 더우니 그냥 시원한 물로는 안 되겠고 그래서 얼음도 얼리고 보온병에 얼음도 충분히 준비를 했습니다.
  • 음식 : 간편하게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바(bar) 형태의 에너지 보충을 할 수 있는 것들을 챙겼습니다. 일부 과자나 열량을 낼 수 있는 쵸코렛 류도 조금씩 챙겼습니다.
  • 카트 : 걸어서 라운딩을 할 것이기에 가방을 매고 하는 것 보다는 미는 카트가 필요했습니다.
  • 우산 : 라운드 할때 마다 썬크림을 충분히 발라 줄것이지만, 그래도 햇빛을 직접적으로 많이 받게 되면 지치기도 하고 피부에도 좋지 않을 거 같아 카드에 연결할 수 있는 골프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 골프공 : 몇개의 공을 잃어 버리게 될지 모르니 그래서 중간에 공이 없어서 라운드를 못하면 안 되기에 충분한 공을 챙겼습니다.
  • 선크림 : 위에 언급한 것처럼 라운드 중간 중간 선크림을 보충해서 발라줄 필요가 있기에 가방에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드디어 도전 당일 아침 5시경에 일어났습니다. 가자마자 곧바로 라운드를 할 것이고 하루에 많은 라운드를 소화해야 할테니 일부러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골프장에 도착하여 상황을 보니 사람이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퍼팅 그린에서 연습하고 있는 몇몇 팀들이 보이더군요. 조금 더 일찍 와서 1번 티타임으로 출발을 했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불연듯 들었습니다. 왜냐면 앞 팀이 있게 되면 그만큼 기다리며 쳐야 하는 시간이 생기게 되니까요. 

제 1라운드 18홀

얼른 클럽하우스에 들어가서 'All you can play.'로 치겠다고 얘기를 하고 $45을 지불했습니다. 한국에서 들으면 참으로 놀랄 금액인데, 이곳의 일반 퍼블릭 골프장이 대략 30불 정도 되고 - 얼바인에 있는 골프장은 좀 더 비싸지만 - replay 할때 반가격 정도로 생각하며 대략 두번 라운드 하는 금액이지요. 그리고 나서 얼른 1번 티잉 그라운드로 갔습니다. 2명의 미국인이 티샷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서 양해를 구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걸어서 골프 도전을 할 건데 먼저 치고 가도 되냐고?' 그랬더니 흔쾌히 허락을 해 주더군요. 

그렇게 1번홀을 조금은 서둘러서 쳤습니다. 두 미국인에게 고맙기도 하고 민폐도 주고 싶지 않아 곧바로 치고 나가서 뛰어 이동하여 1번홀을 마무리 했는데, GIR도 하고 파로 잘 마감을 했네요. 2번홀에서도 조금 간격을 두고 치는게 좋을거 같아서 서둘러 마무리 하고 쳤습니다. 평소보다 급한 템포와 빨리 더 많이 쳐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을 서두르게 만들더군요. 마인드골프 앞에 치는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평소보다 샷감도 좋고 이 골프장이 오후 되면서 원래 바람이 부는데 오전이라 바람도 안 불고 해서 그런지 전반 9홀을 이븐(Even)으로 마감하고 후반에 들어갔습니다. 9홀 단위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알리는게 마인드골프 팬들에게도 재밌을거 같아서 그렇게 처음으로 9홀 통과 했다는 메세지를 날리기도 했구요. 후반 9홀에서 마지막 2홀을 빼고 -1을 치고 있는데, 아쉽게도 두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1으로 마감을 했네요.


제 2라운드 36홀


첫번째 18홀 라운딩을 끝내고 클럽하우스에 체크인을 다시 했습니다. 일하는 친구가 재밌다는 표정으로 쳐다 보네요. 시계를 보니 라운드에 대략 2시간 반 정도가 소요 되었더군요. 가볍게 씻고서 썬크림을 다시 발랐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니 마음의 각오를 새로 하고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갔습니다. 앞 팀이 3명이 있었는데, 첫번째 라운드처럼 양해를 구하고 먼저 지나가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그리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시간이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이라 몇 홀 가보니 앞 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 미국인이 와서 같이 치겠냐고 물어 보았는데, 정중히 거절 했지요. 아무래도 같이 치게 되면 신경 쓸 것도 생길 거 같아서 그냥 혼자 치는게 낫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상으로는 어차피 이 사람들 앞에 팀도 있고 하니 더 빨리 치기는 힘들다고 판단하여 천천히 산책하듯이 라운딩을 했지요. 그러다 보니 바로 전 18홀 라운딩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네요.


36홀을 마치고 나니 대략 2시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점심을 먹어야 할 것 같고, 앞으로 더 라운딩을 하기 위해서라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게다가 가장 더운 시간이기에 조금은 영양 보충을 하며 쉴 필요가 있었습니다. 미국 클럽하우스에는 뭐 대단한 음식 보다는 라운딩 중 간단히 먹을 종류들이 주로 있기에 참치 샌드위치를 하나 시켜서 에어콘 바람 쐬며 먹고 나니 많이 회복이 되더군요. 밖에는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해서 그런지 야자수의 잎들이 한 방향으로 심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제 3라운드 54홀

시간상으로는 대략 2:30 정도가 되었던거 같네요. 해가 지는 시간인 7:30 또는 8:00까지는 대략 5시간에서 5시간 반이 남았더라구요. 다행히 일기 예보 보다는 조금 기온이 낮아서 라운딩에는 크게 더위를 많이 느끼지 않았습니다. 앞에 사람들만 없다면 첫번째 라운드처럼 2시간반에 한 라운드를 돈다면 잘하면 72홀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던 시기였습니다. 사실 이 도전을 하면서도 몇 홀을 목표로 했다기 보다는 체력으로 중간에 그만둘지도 모르니 하루에 몇홀까지 할 수 있을까 정도만 목표로 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순간 처음으로 72홀을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두번째 라운드처럼 사람이 많지도 않은 시간이고 1번홀 티잉 그라운드를 보니 사람들이 한동안 없었던 것으로 보아 지금이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 생각을 하고 서둘러 1번홀로 출발을 했습니다. 물론 가볍게 씻고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잊진 않았구요. 예상대로 아무도 티잉 그라운드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몇홀을 치고 있는 동안에도 골프를 치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가 4번째 홀 정도에서 처음 한 사람 본거 같네요. 아마도 기온이 높을거라는 예상에 예약한 사람도 거의 없었던 거 같네요.


오히려 라운드 하기에는 최상의 상황이었습니다. 급하게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느리게 진행을 하면 72홀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차분히 차분히 한홀 한홀 진행을 했지요. 생각했던것 보다 기온은 괜찮았지만, 이 골프장의 특성상 불어오는 바람이 갈수록 세 지더군요. 카트에 달아 놓은 우산이 바람에 말려 올라가기도 하고 카트가 바람에 넘어지기도 하여 가끔씩 바람이 심할 때는 우산을 접어 놓기도 했지요. 첫번째 라운드와 비슷한 속도로 라운드를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니 해가 서산에 기울고 있었지만 72홀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기에는 너무 높이 떠 있어서 조금은 72홀에 대한 들뜬 마음에 곧바로 1번홀로 향했습니다.



제 4라운드 72홀

미국 골프장에 대체적으로 1번홀 시작하는 곳에 티타임과 돈을 냈는지를 체크하는 사람인 스타터(Starter)가 있습니다. 보통 예약을 하고 골프장 도착해서 클럽 하우스에 가서 체크인(check-in) 하면서 티타임 확인하고 돈을 내고 영수증을 받지요. 그리고 나서 스터터에게 가서 최종 플레이 하기 전에 확인을 받거든요.


3라운드 끝내고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갔을때 이미 스타터도 퇴근을 했는지 아무도 없더군요. 대신 어린이 포함 미국인 3명이 티샷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18홀 다 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어웨이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보니 애석하게도 그 곳에도 사람이 있었구요. '아 아깝다. 72홀 치기는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백(back) 9홀을 먼저 돌고 나중에 다시 프론트(front) 9홀을 돌면 되겠다 말이요. 이 골프장은 조금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정확히는 프론트 12홀과 백 6홀로 되어 있지요. 그래서 얼른 13번 홀로 이동을 했습니다. 다행히 사람은 없었고 그렇게 4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앞 뒤로 팀이 없었기에 진행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조금씩 해가 져가고 과연 72홀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18이란 숫자에서 하나씩 줄여가며 카운트다운을 하는 기분으로 라운딩을 이어갔습니다. 72라는 목표의 숫자가 선명히 머리에 새겨져 있었지요.

18,17,16 이렇게 최종 매직 넘버를 향해 한홀 한홀 뚜벅 뚜벅 진행을 했습니다. 백 6홀을 마무리하고 1번홀로 다시 갔을때는 이미 1번홀 뿐만 아니라 주변에 거의 사람이 없었습니다. 상쾌하게 드라이브를 날리고 차분한 마음에 샷을 이어갔습니다. 하늘을 보니 조금 해가 기울었지만, 이 속도라면 끝내는데는 별 문제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홀에 다 다랐습니다. 티샷을 날리고 세컷샷을 올리고 그린에 도달하니 이제 좀 어두워 졌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마지막 퍼팅을 마무리 하고 나니 오늘 하루의 일정이 순간 눈 앞에 슬라이드쇼처럼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페이스북 팬 중에 한분이 광복절이기도 하고 기록이 완성되면 '대한민국 만세!, 마인드골프 만세!'라고 만세삼창이라도 하라고 했던 글이 생각이 나던데 왠지 하려니 뻘줌하기도 하고 단지 마음속으로 그리고 나즈막한 소리로 '마인드골프! 잘 했다. 멋지다.'라고 외쳤습니다.


에필로그

총 시간 : 13시간 30분
총 홀수 : 72홀 (4라운드)
총 걸은 거리 : 약 35~40km
총 오버파수 : +10 (73, 76, 74, 75)

골프를 많이 좋아하지 않거나 골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왠 이런 미친짓을 하나 싶기도 할 정도로 무식한 도전이 아닌가 싶겠지만, 골프를 사랑하고 열정을 가지고 즐기는 마인드골프로서는 나름 의미있고 개인적으로 골프 인생에 평생 얘기할 만한 추억거리를 만든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걱정했던 것 보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을 보면 체력적으로도 나름 아직은 괜찮다라는 테스트를 통과 한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좋아서 한 것이라 덜 피곤하게 느껴졌겠지요. 이런 도전에서는 육체적인 피로 보다는 정신적인 피로가 더 지배를 많이 하는 것 같단 느낌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페 팬분들께서도 도전 결과를 듣고서 많은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를 많이 보내 주셨는데, 라운드 중간에는 이런 메세지들이 힘을 내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셨고, 도전 이후에는 도전이 나름 의미가 있고 많은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슷한 도전을 해 보고 싶어하는 느낌을 전달해 드린거 같았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도 참으로 경험해 보기 힘든 것이겠지만, 나중에 해외에 나가서 해 볼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전이 지난 다음날 아침이 사실 도전하는 날보다 더 걱정이 된 것은 아무래도 이렇게 장시간 걸어 본적이 근래에 없었고 과연 몸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몰랐는데 다행히 다음날 별 문제가 없었네요. 라운딩 한 두달 전부터 조금씩 아침에 40~50분씩 걷기 연습을 한 것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다음 도전은 무엇을 해 볼까를 고민해 봅니다. 걸어서 더 해 보는 것? 카트를 타고 90홀이나 108홀? 어떤 것이든 골프로 하는 도전은 재미도 의미도 추억도 되는 것 같아 계속 해 보렵니다.

마인드골프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박영규
    생각할수록 부럽고..부럽습니다.대단한 정신력과 체력 입니다.전남 모골프장 오너가 하루에 72홀을 돌면서 전화받고 회의하고 밥먹고 쏘맥먹고 한다고 이야기들었을때..설마 했는데..가능하군요! 물론 그 분은 중간에 필요한 임원을 수시로 불러서 라운딩 파트너를 한다고 합니다.^^
  2. 이야~ 걸어서 72홀을 도시다니! 골프에 대한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라운드 마다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내용들 너무 좋습니다! 항상 응원할께요^_^
  3. keishin
    영국 런던에서 주재원 생활 중인데요, 주재원 3-4년 생활하면서 한국 사람들이 꼭 하고
    가는 것이 걸어서 72홀 하루에 돌기 입니다.
    여기 6월에서 8월 초까지는 새벽 4시부터 밤 10시까지 골프칠 수 있을 정도로 해가 훤하거든요.
    규칙이 4개의 다른 코스 / 전동 카트는 타지 않고 치는 것입니다.
    저는 하루에 3라운드까지는 해 봤는데, 저질 체력이라 그 이상은 못하겠더군요...
    • 2012.08.29 02:17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keishin님.

      영국에서 주재원으로 계시나 보네요.
      이미 그곳에선 72홀 걸어서 돌기를 많이 하고 계셨네요. ^^

      다른 것보다 부러운 것은 4개의 다른 골프장을 칠 수 있다는 것이네요. 미국도 골프장이 많긴 하지만, 그렇게 많이 모여 있지는 않네요. ^^

      마인드골프는 한 골프장에서 이번에 혼자 라운딩을 한 것이니 keishin님이 얘기하신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을거 같네요. ^^
  4. keishin
    아.. 그리고 확인절차를 위해서 꼭 4명이 동반 라운드 합니다..
    그러니 동반자들간의 호흡도 아주 중요하지요.
    4개의 다른 코스에서 치는 것이니 이동 속도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공이 러프 이상 밖으로 나가면 바로 벌타 먹고 나가야 합니다. 밥 먹을 시간도 없는데 공 찾을 시간은 더더욱 없지요.
    런던 남부 지역에 골프장이 수백개이고 주재원 거주지에서 차로 30분 이내에 약 100여게 이상의 골프장이 있으니 가능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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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를 칠때와 80대를 칠때의 차이90대를 칠때와 80대를 칠때의 차이

Posted at 2012.07.23 14:27 | Posted in 그늘집

아래 내용은 마인드골프 카페(http://cafe.naver.com/mindgolfer) 회원님(사막싱그루님)께서 올려 주신 글인데 많은 분들께서 공감을 하셔서 허락을 받고 블로그에 올립니다. 




사막골프지만 요즘은 꾸준히 80대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어요. 가끔 싱글도 하고요.

 

그래서 90대를 칠때와 지금의 차이를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90대를 칠때의 드라이버 티샷

1. 무조건 멀리 보내려고 한다.

2. 위험지역이 있어도 다음샷이 유리하다면 그 방향으로 친다.


지금의 드라이버 티샷

1. 최대한 부드러운 스윙을 해서 정확히 맞추도록 노력한다.

2. 페어웨이 안착이 최대 목표이다. 가능한 넓은 페어웨이를 노린다.

 

90대를 칠때 아이언 샷

1. 정규온이 목적이다. 핀을 직접 노린다. 당연 클럽은 딱맞는(?) 클럽을 선택한다. 그리고 아주 강한 임팩트로 치려고 한다.


지금의 아이언 샷

1. 그린을 넓게 보고 그린 주변에 보낸다는 생각으로 클럽을 선택한다. 조금 짧겠다는 생각이 드는 클럽을 선택한다. 그리고 강하게 치지 않는다.

 

90대를 칠때 숏게임

1. 홀에 직접 넣겠다는 생각으로 웨찌를 사용해서 띄워서 공략한다.

2. 볼이 떨어지는 목표지점을 집중하고 그곳에 떨어뜨리려고 한다.


지금의 숏게임

1. 굴릴수 있다면 가능한 굴리려고 한다. 높이 띄우는 샷은 불가피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

2. 물론 목표는 홀이다. 또한 볼이 떨어지는 지점을 설정해서 공략을 하지만....집중하는 것은 목표지점도 홀도 아니다. 목표는 볼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다. 즉, 미스샷을 하지 않는것이 목표이다.

 

90대를 칠때 위기상황

1. 실수한것을 자책하며 만회하려고 한다. 어떻게든 그린으로 보내려고 한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위기상황

1. 언제든 실수는 할 수 있다. 위기상황에서는 볼을 정확히 맞춰서 안전한 곳으로 내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90대를 칠때 퍼팅

1. 어떤거리의 퍼팅이라도 홀에 넣을듯 공략한다.

2. 연습한 방향과 거리감을 실제 퍼팅을 할때 의심한다.

3. 짧은 거리의 퍼팅도 안들어갈지 모른다고 불안해 한다.


지금의 퍼팅

1. 먼거리라면 홀에 붙이는 것이 목표이다.

2. 연습한 방향과 거리감을 믿는다.

3. 짧은 거리는 무조건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다.

 

90대를 칠때의 경기운영

1. 급하게 치고, 실수하면 짜증내고, 목표는 버디이므로 2온 1펏을 노린다.

2. 버디를 못하면 실망하고 좌절한다. 더블보기를 하면 다음홀에서 만회를 하려고 더욱더 버디를 노린다. 그러다 망가진다.

3. 매홀 전홀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한다. 혹 버디라고 하면 또 버디를 하려고 무리를 한다.


지금의 경기운영

1. 조금은 느긋하게, 누구든 언제든 실수는 할 수 있다. 3온 2펏으로 보기를 노린다. 퍼팅을 잘하면 파도 할 수 있다.

2. 3온 1펏을 해서 파를 하면 목표 초과달성이다. 더블보기를 하더라고 목표보다 1타를 잃은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실망하지는 않는다.

3. 전홀의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매홀 목표는 3온 2펏, 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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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70. 볼 마크와 관련한 골프 룰(규정)[골프상식] #70. 볼 마크와 관련한 골프 룰(규정)

Posted at 2012.06.08 08:09 | Posted in 골프 상식

최근 마인드골프 팟캐스트와 카페에 올라온 그린에서 볼 마크와 관련한 내용들이 있어 답글을 써 놓았던 내용을 정리하여 봅니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한 이후에 공을 만질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경우가 아무래도 그린에 올라온 공을 볼 마크를 하고 나서 만지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간혹 그린 주변에서 칩샷으로 한 것이 홀로 빨려 들어가서 퍼팅이 필요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한두번의 퍼팅을 하기 때문에 볼마크를 하고 공을 잡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린에서 볼 마크를 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윗글을 참고 하시구요. 그린에 올라온 공의 경우 볼 마크를 하게 되는데 볼마크와 관련해서 알쏭달쏭하고 애매한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 하나씩 보도록 하지요.


1. 볼 마크를 하는 과정 중에 공을 건드려 움직이면?


골프 룰 제 20조 조항을 보면 아래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규칙에 따라 볼을 집어 올리고 있거나 그 볼 위치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볼이나 볼 마커를 움직인 경우에는 그 볼이나 볼 마커는 리플레이스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볼이나 볼 마커가 움직인 원인이 그 볼 위치를 마크하거나 볼을 집어 올리는 바로 그 구체적인 행위에 있는 경우에는 벌이 없다. 그 이외의 경우에는 본 규칙20-1 또는 18-2a에 의하여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는다.


규정에 의하면 볼 위치를 마크하거나 볼을 집어 드는 그 행위로 인해서 볼이나 볼 마커가 움직이는 경우에는 별도의 벌타가 없고 움직여서 위치가 바뀐 경우엔 원래 자리로 리플레이스를 하면 됩니다.


2. 볼 마크는 어디에 해야 하는가?


골프 룰 제 20조 1항의 주(註)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註): 집어 올리는 볼 위치는 볼 마커, 작은 동전 또는 다른 유사한 물건으로 볼 바로 뒤에 놓아서 마크하여야 한다.


공이 위치한 곳에서 홀 방향을 보고 공의 뒤쪽에 마크를 하시면 됩니다. 이는 권장 사항이지 꼭 뒤에 할 필요는 없으나 가급적 뒤쪽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가급적 공과 가까운 곳에 마크를 하는 것이 좋구요. 마크와 공 거리를 멀리 떨어뜨려 놓지 않아야 원래 공이 위치한 곳에 공을 다시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마크할 때는 공에 최대한 가깝게 마커를 놓고 실제 공을 다시 놓을 때는 홀쪽에 좀 더 가깝게 놓는 일명 '동전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실제 룰에 위배 되기도 하고 설령 몇cm 더 가까이 간다고 크게 다르지 않으니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겠죠?


3.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선상이라서 마커를 이동할 때


볼 마크를 한 이후에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 선상에 볼 마커가 있어서 이동을 요청하여 마커를 이동 시켜야 하는 경우엔 어떻게 할까요? 이럴 때는 볼 마크를 방해가 받지 않는 방향쪽으로 이동을 시켜줍니다. 룰 제 20조 1항에 아래와 같은 규정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볼 마커가 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 스탠스 또는 스트로크에 방해가 되는 경우 그 볼 마커를 1클럽 헤드 길이 또는 그 이상 클럽 헤드 길이만큼 한 쪽 옆으로 옮겨 플레이스 하여야 한다. 


이때 원래 위치대로 그대로 다시 마크를 위치 시키기 위해서 마크를 이동 할때는 나무와 같은 주변의 지형물을 활용하여 특정 방향을 선정하여 이동을 하고 다시 그 지형물을 활용하여 원위치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4. 볼 마커 크기나 모양에 제한이 있는가?


볼마크를 보면 아주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모자에 자석을 활용하여 사용하는 50원 정도 되는 사이즈의 원으로 생긴것, 카지노 칩 모양, 골프티 또는 압정 모양으로 생겨서 퍼터 뒤에 꼽고 다니는 스타일의 마커 등 아주 다양합니다. 크기나 생긴 모양도 제각각인데요. 골프 룰에는 '다른 유사한 물건'이라고 규정하여 있기에 볼 마크에 대한 크기와 모양에 대해서는 특별히 제한한 것은 없습니다. 


주(註): 집어 올리는 볼 위치는 볼 마커, 작은 동전 또는 다른 유사한 물건으로 볼 바로 뒤에 놓아서 마크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요즘 많이 사용하는 카지노 칩 형태의 마커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 근처에서 퍼팅한 공이 방해를 받을 소지가 있을 경우에는 충분하게 이동을 시키지 않을 경우 규정에는 이상이 없지만, 서로 다소 미안한 경우가 발생할 수는 있겠지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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