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56. 퍼팅 어드레스 시 바람이 많이 불면 잠시 기다리세요.[골프상식] #56. 퍼팅 어드레스 시 바람이 많이 불면 잠시 기다리세요.

Posted at 2011.05.06 06:05 | Posted in 골프 상식



source : gwen-miller.com

지난주 PGA 취리히 클래식에서는 부바 왓슨이 우승을 차지했지요. 준우승을 한 웹 심슨은 16번 홀까지 1타차로 이기고 있다가 아쉽게도 17번 홀에서 벌타를 받아서 부바 왓슨과 공동 1위를 하고 연장전에 들어간 끝에 아쉽게도 생애 첫 PGA 우승을 놓치게 되었지요.

17번 홀 퍼팅 그린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벌타를 받았을까요? 아마추어 골퍼들도 실제 라운딩에서 경험하는 겨우가 있는데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나 공이 경사면에 위치할 때 어드레스 후 공이 움직인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이날 17번홀에서 웹 심슨은 긴 거리의 퍼팅을 한 후 홀 컵 주변에서 탭 인 퍼팅을 하기 위해서 어드레스를 취한 후 바람에 의해서 공이 약 0.5cm 정도 움직인 것으로 인해서 1벌타를 부여 받게 되었지요. 이에 따른 룰은 다음과 같이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18-2-b. 어드레스한 후에 움직인 볼
 
플레이어의 인  플레이  볼이 어드레스한 후에 움직인  경우 (스트로크의 결과로 움직인 것이 아니다)에는 플레이어가 그볼을  움직인 것으로 간주되어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는다. 플레이어가  스트로크를 시작한 후에 또는  스트로크하기 위하여 클럽을 후방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후에 볼이 움직였는데 그 볼을 스트로크하지 않았으면 그 볼은 리플레이스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규정에 의해서 웹 심슨은 벌타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매우 억울할 수 도 있는 룰이라 USGA(미국골프협회)와 R&A(영국왕실골프협회)에서는 이 룰에 대해서 최근 개정에 대한 논의가 있어 왔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 규정으로 인해서 웹 심슨은 2009년 밥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1벌타를 받게 되고 최종 5위로 경기를 끝낸 경우가 있습니다. 참으로 이 규정이 싫은 선수겠네요.

향후 개정이 될지 또는 어떤 형태로 개정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 전까지는 이 규정으로 인해 벌타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바람이 많이 불면 어드레스를 풀고 나와서 바람이 잦아 들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어드레스를 풀고 움직인 공은 리플레이스를 해서 경기를 진행하면 됩니다.

* 추가
이 룰은 2012.1.1 부터 새로 개정된 룰에 의해서 벌타 없이 원 위치로 리플레이스 하고 플레이를 진행하면 되는 것이 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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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42. 드롭하는 방법과 재드롭 하는 경우[골프상식] #42. 드롭하는 방법과 재드롭 하는 경우

Posted at 2011.02.27 11:08 | Posted in 골프 상식
WGC 액센추어 매치 플레이가 이번주에 열리고 있는데, 오늘은 양용은선수가 진출한 8강과 4강 경기를 하루에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양용은 선수가 8강에서 탈락을 하게 되었고, 4강 경기는 루크 도널드 vs 맷 쿠차, 마틴 케이머  vs 부바 왓슨 선수로 좁혀졌습니다. 이 경기주에 루크 도널드는 환상적인 플레이로 아주 쉽게 6 and 5 - 5홀 남겨 놓고 6경기를 이기고 있기에 끝남 - 로 13번 홀에서 이미 경기가 끝났고 이후 마틴 케이머와 부바 왓슨의 경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출처 : i.cdn.turner.com


마틴 케이머의 경우 이번 대회 우승을 하면 세계 랭킹 1위 등극을 앞에 놓고 있기에, 그리고 차세대 뜨는 선수로 지켜보고 있었지요. 이 대회는 아리조나의 거의 사막 같은 환경에서 진행이 되는데요. 페어웨이 그린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딱딱한 모래 바닥과 선인장, 덤블들이 있어서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아주 혹독한 환경에서 샷을 하기 때문에 매치 플레이에서는 거의 한홀을 지기 쉽습니다. 타이거우즈도 첫 라운드 연장 첫번째 홀에서 티샷이 덤불쪽으로 가서 끝내 1라운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지요.


1번홀은 부바 왓의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트러블이 발생한 관계로 +2를 치며 버디를 한 케이머에게 홀을 뺏겼습니다. 2번홀에서 재밌는 상황이 연출되었는데요. 이번엔 케이머가 티샷한 공이 덤블쪽으로 들어가서 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드롭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드롭한 공이 정지한 곳 바로 뒤에 땅에 박힌 돌이 있었습니다. 드롭한 지역에서 클럽으로 거리를 재니 딱 2클럽 안쪽이라 그냥 다시 재드롭도 못하고 그냥 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돌을 치워도 되겠지만, 그럴 경우 공이 움직일게 뻔하지 어쩔수도 없구요. 어떻게 했을까요? 그냥 홀을 포기하고 다음홀로 이동을 했습니다. 전문 용어로는 컨시드 준것이죠. 이로서 2번홀에 All Square(비김)가 되었지요.


라운드를 하다 보면 벌타든, 무벌타든 드롭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아마추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드롭을 해도 별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원래의 방식을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것이기에 골프에서 정한 방법과 어떤 경우엔 다시 드롭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봅니다.

드롭하는 방법은 플레이어 자신이 직접 해야하며, 플레이어는 똑바로 서서 볼을 어깨 높이까지 올려서 팔을 편 재로 드롭해야 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위치를 위해서 공을 잔디 위에 살짝 놓는다던지, 공을 던진다던지 하는 방법은 모두 1벌타를 받게 되고 다시 재드롭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드롭은 홀과 가까운 방향으로 하면 안됩니다. 예전에 위성미 선수가 드롭한 공이 홀과 가까운 방향으로 이동을 하고 그후 경기를 마치고 이를 스코어카드에 반영하지 않아서 실격된 일이 있었지요.

20-2. 드롭과 재드롭 (Dropping and Re-Dropping)

a. 드롭하는 사람과 방법

규칙에 의하여 드롭할 볼은 플레이어 자신이 드롭하지 않으면 안 된다. 플레이어는 똑바로 서서 볼을 어깨 높이까지 올려서 팔을 완전히 편 채로 드롭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른 사람이 드롭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드롭한 경우 그 잘못을 규칙 20-6에 규정된 바와 같이 시정하지 않으면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는다. 
드롭한 볼이 코스의 일부에 떨어지기 전이나 떨어진 후 정지하기 전에 어느 사람이나 어느 플레이어의 휴대품에 접촉한 경우 그 볼은 벌 없이 재드롭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상황에서 볼을 반드시 재드롭해야 하는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는 꼭 재드롭을 해야 합니다. 아래 (vi)에 명시한 규칙으로 인해 마틴 케이머는 어쩔 수 없이 플레이를 지속 했어야 하고, 공 바로 뒤에 위치한 돌부리로 인해 홀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c. 재드롭해야 할 경우

드롭한 볼이 다음과 같이 된 경우 그 볼은 벌 없이 재드롭하지 않으면 안 된다.

(i) 해저드 안으로 굴러 들어가 정지한 경우
(ii) 해저드 안에서 굴러 나와 해저드 밖에 정지한 경우
(iii) 퍼팅 그린 위로 굴러 들어가 정지한 경우
(iv) 아웃 오브 바운드로 굴러 나가 정지한 경우 
(v) 규칙24-2b(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 규칙25-1(비정상적인 코스 상태), 규칙25-3(다른 퍼팅 그린) 또는 로컬 룰(규칙33-8a)에 의하여 구제를 받았으나 바로 같은 상태의 방해가 되는 위치로 다시 굴러 들어가 정지한 경우 또는 규칙25-2(지면에 박힌 볼)에 의하여 볼 자국(pitch-mark)에 박힌 볼을 집어 올렸던 바로 그 볼 자국 안으로 굴러들어가 정지한 경우
(vi) 볼이 코스의 일부에 처음 떨어진 곳에서 2클럽 길이 이상 굴러가서 정지한 경우
(vii) 볼이 다음 지점보다 홀에 더 가까이 굴러가서 정지한 경우
(a) 규칙에서 따로 허용한 경우를 제외하고, 최초의 위치 또는 그 추정 위치(규칙20-2b 참조)
(b)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 또는 최대한의 구제를 받을수 있는 지점(규칙24-2, 25-1 또는 25-3)
(c) 원구가 워터 해저드나 래터럴 워터 해저드의 한계를 최후로 넘어간 지점(규칙26-1)

라운드를 하다보면 헤저드나 오비 지역에 공이 들어가서 또는 카트 길에 위치하여 드롭을 하여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이제는 원래의 규정대로 드롭을 하고 플레이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금 빡세긴 할 수도 있지만, 나름 더 재미가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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