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87. 골프통계,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이란?[골프상식] #87. 골프통계,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이란?

Posted at 2013.08.23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스포츠는 과학이다.' 광고 카피였는지 어디서 나온 말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런 문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스포츠에도 과학적인 접근을 하면서 각종 움직임을 데이터로 추출하고 분석하고 이를 반영하여 때로는 전략을 세우기도 하고 때로는 어떤 움직임에 최적화된 동작을 찾아 내기도 합니다. 


골프 통계, 지표


이러한 데이터들은 운동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골프에서는 쉽게 생각 해 볼 수 있는 것이 평균타수, 드라이버 장타, 아이언 정확도, 퍼팅 수 등을 통해서 기본적인 선수의 기량을 판단해 볼 수도 있지요. 물론 이러한 통계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다양한 형태와 접근을 통해서 선수들의 능력을 판단하는데 사용합니다. 



출처 : ams.org



이 통계들은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단점을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이를 통해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초 데이터로 사용이 되기도 하지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골프 중계에서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여주면 골프 중계를 보다 재밌고 흥미롭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마지막 우승 퍼팅이 있는데, '이 퍼팅 거리에서 이 선수의 마지막 라운드의 퍼팅 성공 확률이 몇 %다." 또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로 출발한 선수가 있다면 '이 선수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를 하고 출발 했을 때 그대로 우승할 확률 또는 질 확률' 등을 아는 것도 중계를 보는데 재미를 더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것들 중에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안착률, 아이언 그린 적중률(GIR), 스크램블링, 샌드세이브, 평균 퍼팅 수 등이 있는데, 어떤 글에서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이란 생소한 통계를 보게 되어 이 통계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게 되었지요.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


볼 스트라이킹은 쉽게 이해를 하자면 공을 잘 맞추는 능력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공을 잘 맞춘다는 것은 클럽이 임팩트 순간에 공이 원하는(희망하는) 형태로 맞아서 원하는 샷의 결과를 얻는 것을 의미하지요.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 보자면 공이 클럽 페이스에 맞는 순간에 클럽 페이스의 정확한 부분에 - 예를 들어, 스윗 스팟; sweet spot -  맞는다든지 클럽 페이스가 어떤 형태로 맞는다든지의 능력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지표라는 것이죠. 이때는 꼭 클럽 페이스가 스궤어(square)로 맞는 것이 좋다고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 페이드(fade) 또는 드로우(draw)와 같은 구질을 일부러 구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데이터는 실제로 센서(레이저, 적외선, 카메라 등)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인데, 실제로는 측정 장치로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기에 다른 형태로 이 지표를 대신합니다.


Ball striking = Total driving 랭킹 + GIR(Green In Regulation) 랭킹


위 지표를 산출하는 공식을 보면 알듯이 볼 스트라이킹은 어떤 데이터를 직접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이빙 능력과 그린을 공략하는 능력의 합으로 산출을 하게 됩니다. 각 능력은 어떤 데이터의 수치가 아닌 그 데이터로 인해서 결정된 랭킹으로 반영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선수가 Total driving 랭킹이 3위이고 GIR 랭킹이 15위라면 이 선수의 Ball striking 지표는 18이 되는 것이죠. 모든 선수의 지표를 이렇게 표현하여 데이터를 뽑은 이후에 숫자가 낮은 선수가 상위에 랭크가 되는 것이죠.



출처 : callawaygolf.com



GIR 지표는 이미 잘 알고 있듯이 파(PAR) 기준으로 퍼팅을 2번 한다고 가정하고 파에서 2타를 뺀 상태로 그린에 올리는 능력을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갔을때 GIR을 했다고 하지요. 그러면 Total driving은 어떻게 결정이 되는 것일까요? 


Total Driving


PGA 통계 사이트에 보면 Total driving 항목이 있습니다. 이 항목은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Total driving = Distance 랭킹 + Accuracy 랭킹


Distance 랭킹은 클럽에 관계 없이 티샷을 한 드라이버의 거리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라운드에서 정해진 2개 홀에서 측정이 되고, 이 두홀은 각각 바람의 영향을 감안하기 위해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되어 있는 홀로 정해집니다. 그리고 거리는 페어웨이가 아니어도 되고 실제 최종적으로 공이 멈춰진 위치에서 측정을 합니다.


Accuracy 랭킹은 클럽에 관계 없이 티샷 한 공이 페어웨이에 안착하는 비율을 표시하는 지표입니다. 보통 18홀 기준으로 파3 4개를 제외한 14번의 티샷 중에서 페어웨이에 적중한 티샷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죠.


이러한 두개의 지표의 랭킹은 그대로 더하여 Total driving의 지표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Distance 랭킹이 10위이고 Accuracy 랭킹이 7위라면 Total driving의 값은 17이 됩니다. 물론 이 값은 랭킹을 나타내는 지표이기에 낮을수록 좋은 능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겠지요.


결국 볼 스트라이킹 지표는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인 소위 숏게임(short game)을 제외한 풀스윙의 롱게임(long game) 영역의 능력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능력과 실제 상금랭킹이나 세계 랭킹과의 관게가 어떠한지를 2013.8.21 시점으로 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출처 : thehollywoodgossip.com



볼 스트라이킹에서 1위를 하고 있는 Graham DeLaet은 상금랭킹 41위, 세계랭킹 76위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금랭킹과 세계랭킹의 1위를 하고 있는 Tiger Woods는 볼 스트라이킹 능력이 몇위에 있을까요? 18위에 있습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볼 스트라이킹 지표는 우승과 같이 상금이나 세계랭킹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지표로 판단이 되겠네요. 반대로 얘기하자면, 숏게임쪽과 관련한 지표인 퍼팅 능력, 샌드 세이브, 스크램블링 능력등이 오히려 경기 결과와 우승, 즉 상금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유추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글에서 하자니 좀 길어질테니 자세한 분석은 다른 주제를 통해서 하는게 좋겠네요.)


조금은 생소한 지표이지만 이번 기회로 참고로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볼 스트라이킹 능력은 좋으신것 같은가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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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기록] 2013.6.18 @Glen Ivy Golf Club[라운드기록] 2013.6.18 @Glen Ivy Golf Club

Posted at 2013.06.20 08:25 | Posted in 라운드 기록
최근 알게 된 친구가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골프 선물 차원에서 하루 무제한 골프 라운드를 준비하여 간 골프장입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총 13시간 동안 라운드 하였구요. 총 친 홀 수는 50홀로 3라운드에 4홀 모자랐지만, 그래도 하루에 4명이 50홀 라운드 한 것은 분명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 것임에 틀림 없었을 겁니다.
 
  • 파 72 
    • 라운드 1 : 전반 0, 후반 +2, +2로 74타
    • 라운드 2 : 전반 +4, 후반 -1, +3로 75타
  • 분포
    • 1라운드 : 버디 3, 파 10, 보기 5
    • 2라운드 : 버디 2, 파 11, 보기 5
  • 페어웨이 적중
    • 1라운드 : 10 / 14
    • 2라운드 : 9 / 14
  • 그린 적중(GIR)
    • 1라운드 : 9 / 18
    • 2라운드 : 9 / 18
  • 샌드세이브
    • 1라운드 : 0 / 3
    • 2라운드 : 0 / 1
  • 스크램블링
    • 1라운드 : 4 / 9
    • 2라운드 : 4 / 9
  • 퍼팅 수
    • 1라운드 : 26
    • 2라운드 : 28

  • 1라운드는 아침 7시에 시작해서인지 몸이 좀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이 좀 있었으나 오히려 샷감은 훨씬 좋았음
  • 1번홀에서 드라이버가 조금 빗겨 맞긴 했는데, 그래도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가볍게 파로 시작하여 7번홀까지 연속 파 행진하여 이때쯤 혹시 18번 모두 파 기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8번홀에 버디 하며 기록은 날아감
  • 9번홀 파3 워터해저드에 들어갔으나 잘 붙여서 보기로 전반 9홀 마감
  • 드라이버 샷은 전체적으로 거리와 방향 모두 좋았음
  •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감이 아주 좋았음
  • 그린이 매우 빨라서 공을 세우기가 만만찮았고 퍼팅 감을 익히기에도 시간이 걸렸으나 최대한 안정적인 펏을 하려고 노력
  • 아쉬운 것은 후반 15, 16, 17번 홀을 연속으로 보기하며 마무리 흐름이 좋지 않았음
  • 그러나 18번홀 버디로 1라운드 기분좋게 마감
  • 식사 후 2라운드 시작
  • 기온이 많이 올라 첫 라운드 보다 조금 더웠음
  •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맞바람인 홀은 거리가 덜 나가서 첫번째 라운드 보다 대체로 한 두 클럽씩 길게 잡아야 했음
  • 전반 시작이 2,3번홀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음
  • 아이언 정확도가 좀 떨어지면서 전반 GIR이 2/9 밖에 되지 않았음
  • 후반들어 아이언이 괜찮아지면서 GIR도 좋아져서 전반의 부진을 만회함
  • 두 라운드 모두에서 벙커샷이 가장 안 좋았음
  • 샌드세이브 성공한 샷이 한번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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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8. 스크램블링(Scrambling) 이란?[골프상식] #8. 스크램블링(Scrambling) 이란?

Posted at 2010.11.03 12:27 | Posted in 골프 상식

같이 라운드 하던 동료가 아이폰 앱으로 스코어를 적다가 스크램블링(Scrambling)이란 용어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예전에 들어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리고 기록하는 내용상 어떤 것인지도 알겠는데,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서 라운드 후 좀 찾아보았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스크램블링은 보통 얘기하는 GIR(한국에서는 레귤러 온:파에서 2타를 뺀 상태에서 그린에 올리는 온)에 실패한 후 파 또는 그 이하(버디, 이글 등)의 스코어를 만드는 능력을 얘기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2온 1펏, 3온 1펏 등을 얘기하는 것이죠. 


이와 관련한 용어 중 하나가 GIR(Green In Regulation)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파온이라고 하는 것이 정식 명칭은 GIR 이지요. 그러므로 한 라운드를 기준으로 GIR은 18홀이니 18번의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GIR을 했느냐 못했느냐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죠. 예를 들어 18홀에서 9번의 GIR을 성공하면 9/18 = 50% GIR 성공률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스크램블링은 GIR을 하지 못한 홀에서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이므로 스크램블링은 18홀 중에서 거꾸로 GIR을 하지 못한 홀의 갯수를 기준으로 성공 여부를 확인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골퍼가 GIR을 6번 했다면, 이 골퍼에게는 총 12번(18-6)의 스크램블링 기회가 있는 것이지요. 그 중에 6번을 성공 했다면 6/12 = 50%의 스크램블링 성공률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결과가 나오려면 숏게임 능력이 뛰어나야 하겠지요. 그린 주변에서의 웨지 샷, 퍼팅이 얼마만큼 정확하냐에 따라서 스크램블링 능력이 차이가 많이 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타수가 높은 하이 핸디캡퍼들은 그린 주변에서 타수를 많이 까 먹는 경향이 있지요. 

80타대 이하의 타수를 치기 위해서는 이 스크램블링 능력이 꼭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숏게임에 많이 사용되는 웨지류의 클럽의 연습도 게을르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떤 잔디 상태에서도 자신 있게 칠 수 있는 웨지를 갖는 것은 이 스크램블 능력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샌드 세이브가 있는데요. 이것은 파 온을 시도하다가 벙커에 들어간 이후 벙커에서 한번에 홀에 넣거나 1퍼트로 마무리 하여 파 이하의 결과를 얻는 것을 얘기하는데, 벙커에서 한번에 잘 탈출만 해도 괜찮은 아마추어에게는 요원한 기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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