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96. 골프 클럽이 일하도록 하자![골프컬럼] #96. 골프 클럽이 일하도록 하자!

Posted at 2013.05.02 08:26 | Posted in 골프 컬럼

주인과 직원


어떤 가게에 일이 많아져서 아르바이트 할 사람을 한명 뽑았습니다. 그 사람은 생각 했던 것보다 일을 열심히도 안하고 제대로 충실히도 하지 않았지요. 그러다 보니 주인은 일이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힘이 더 들어가게 되고 신경도 많이 쓰이기 시작했지요. 그 사람이 열심히 일을 하지 않은 것이 그 사람 차제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주인이 명확한 일 지시나 명령을 잘 내리지 못해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일을 다른 사람과 할 때 그 일이 분업이 잘 되어야 일이 잘 될 때가 있지요. 내가 어떤 일의 주인이고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사람을 고용해서 일을 할 때 분명 주인이 할 일이 있고 고용을 당한, 소위 피고용자가 할 일이 있지요.


출처 : surreyccblog.com



몸과 클럽과의 관계


이런 관계를 골프에서 클럽을 들고 스윙하는 관계에 빗대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스윙을 하는 내 자신이 마치 어떤 가게의 주인이고 많은 동작 중에서 스윙을 하여 공을 맞추기 위한 사람인 클럽을 고용한 관계처럼 말이죠. 스윙을 하여 공을 맞추는 자체는 클럽이 해야 하는 일이기에 주인이 스윙을 하는 동작의 명령을 정확히 그리고 잘 전달해야 골프 클럽은 그 지시대로 명령을 따라서 공을 잘 맞출 수 있겠지요.


스윙을 하다보면 공이 잘 맞았을 때에는 정말 몸이 아주 가뿐하고 힘이 하나도 들지 않는 그런 느낌을 받곤 합니다. 마치 아무것도 치지 않은 듯한 그런 느낌. 그러나 반대로 몸에 힘이 들어가 타핑성 타구나 뒤땅을 심하게 치게 되면 몸도 힘들고 심할 경우 손, 손목, 팔꿈치, 어깨, 갈비뼈와 같은 부위가 다치기도 합니다. 


 [골프컬럼] #71. 물리학 관점(에너지 보존법칙)으로 본 골프스윙


간혹 샷을 너무 과하게 세게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클럽만 들면 멀리 보내고 싶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수록 실제 주인(몸)과 직원(클럽)과의 관계에서 생각해 보면 효율적으로 클럽이 일을 하도록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에 힘을 빼고 어깨, 팔, 손목이 가볍게 되어 클럽이 최대한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회전 운동을 하게끔 해야 하는데, 정작 스윙에서는 이 부위들이 딱딱해 지면서 마치 내 몸으로 힘을 만들어 치려는 경직된 스윙이 나오게 됩니다.


소위 힘이 안 빠지는 그런 관계가 어찌 보면 주인이 일을 시키기 위해서 직원을 고용해 놓고 정작 그 직원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주인 본인이 많은 것들을 하려고 하면서 힘도 들고 직원과의 관계도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직원(클럽)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실제적으로는 주인 자신이 문제가 있음을 감지하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직원(클럽) 탓을 하며 직원을 해고 하거나 교체하기도 하죠. 정작 그 자신에 문제가 있다면 그 가게는 오래 가지 않아 문을 닫거나 경영 악화에 빠지게 되겠죠. 우리 아마추어가 하는 골프도 이런 것과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출처 : perfectgolfswingreview.net



손목이 부드러워야


어떻게 하면 클럽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클럽과 연결을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손목이지요. 스윙에서 손목이 딱딱하게 되면 로테이션도 잘 안되고 그러다 보면 스윙 스피드도 줄게 되고 결국 비거리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손목이 딱딱하게 되는 경우도 그립을 강하게 잡는 경우, 어드레스에서 두 팔을 너무 많이 펴는 경우 등과 같이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골프 교본 같은 곳에 보면 그런 표현이 있습니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두 팔은 지면 방향으로 툭 늘어 뜨려 놓는 형태'. 힙을 빼고 상체를 숙인 상태에서 이렇게 중력 방향으로 팔을 늘어 뜨려 놓으면 자연스럽게 팔과 손목에는 별도의 힘이 가해지지 않지요. 이 상태에서 클럽을 잡으면(그립핑) 손목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로서 클럽에게 일을 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지요.


마인드골프가 간혹 연습장(드라이빙 레인지; driving range)에 가 보면 직원을 고용하시고서 너무 혼자만 일을 하시는 골퍼들을 많이 마주할 수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참 힘들게 스윙을 하는 모습이 때론 안타깝게 보여지기도 하구요. 고용한 클럽(직원)을 믿고서 몸을 좀 더 편안하고 릴렉스한 상태에서 클럽이 최대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시를 잘 내릴수 있도록 골프 스윙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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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84. 스윙 헤드 스피드(비거리)를 늘리고 싶으신가요?[골프컬럼] #84. 스윙 헤드 스피드(비거리)를 늘리고 싶으신가요?

Posted at 2012.11.01 08:24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 광고를 보면 이런 카피가 있습니다. '남자는 비거리, 비거리를 늘려라'.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골프에서 비거리를 늘리는 것은 장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요. 물론 방향이 어느정도 맞아야 의미가 더 있겠지요. 정확하게는 골프는 멀리 보내는 것도, 높이 올리는 것도, 빠르게 날아가거나 치는 것도 아닌 운동이지요. 어찌 보면 올림픽 정신인 '더 높이, 너 멀리, 더 빠르게'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 운동인 것도 같습니다.


비거리하면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무엇이 있을까요? 비거리를 늘리려면 어떤 요소가 필요할까요. 물리학적으로 얘기하면 공에 맞는 힘이 전달이 많이 되어야 하겠지요. 그러면 많은 힘이 전달 되려면 어떤 물체에 속도(스피드)가 빨라야 하겠지요. 이 정도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얘기겠지요. 손으로 던진 공의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공을 받는 사람에게 전달되는 힘이 더 큰 개념으로 보면 아시겠지요. 운동에너지를 나타내는 공식인에서도 에너지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결론적으로 비거리를 늘리려면 공에 전달되는 클럽 헤드 스피드를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예상했던 결과적인 얘기지요. 그러면 다시 클럽 헤드 스피드를 늘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의 물음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지요.


이런 예를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운동 경기 중에 타원 궤도를 움직이는 운동인 육상, 스케이팅, 사이클링, 경마를 생각해 보지요. 이런 운동에서 중요한 구간 중에 하나는 직선 구간 보다는 코너를 도는 곡선 구간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곡선 구간에서는 트랙의 안쪽을 도는 궤도가 바깥쪽을 도는 궤도보다 더 빠르게 곡선구간을 돌게 됩니다. 안쪽인 1번 레인에서 뛰는 선수 대비 가장 바깥쪽의 10번 레인의 선수는 더 많은 거리를 뛰어야 하지요. 그래서 육상 경기에서 곡선 구간에서 출발하는 200미터 경기에서는 약간은 시각적으로 다른 위치에서 출발을 하는 것처럼 보이곤 합니다.


출처 : oregonlive.com


육상의 경우는 자신의 레인을 지켜가며 결승선까지 달리지만, 스케이팅이나 사이클링의 경우엔 자신의 레인이 별도로 없이 모든 레인을 활용하는데, 좀 더 짧은 거리를 돌기 위해서 서로 안쪽 궤도를 차지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곤 합니다. 우리나라가 잘하는 동계 올림픽 종목 중에 숏트랙을 보시면 안쪽 코스를 타기 위해서 아주 경졍을 치열하게 벌이는 것을 볼수 있지요. 이유는 그만큼 바깥쪽으로 도는 것보다 더 짧은 거리를 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골프에서 클럽 헤드 스피드가 이 내용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이렇게 가정을 해보지요. 클럽을 잡고 있는 두손의 그립이 원 운동의 안쪽 궤도에 있고, 클럽헤드가 바깥쪽 궤도에 있다고 생각을 해 보지요. 실제 스윙은 원 운동을 하는 것니 클럽 헤드가 원의 가장 바깥쪽 궤도를 그리게 됩니다. 이때 원 궤도에서 동일한 경로를 움직일 때 클럽을 잡은 그립이 최대한 가장 안쪽인 1번 레인에 위치하고 클럽헤드가 10번 레인에 있을 때 10번 레인에 있는 클럽 상대적으로 빨리 이동을 하여야 하지요.  만약 두손의 움직임이 5번이나 6번 레인에 있다면 상대적으로 10번 레인의 클럽 헤드는 두손의 움직임을 따라가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1번 레인에 있을때 보다 천천히 움직여도 되는 것이죠.


출처 : golfsmith.com



그렇기에 클럽 헤드 스피드를 가장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클럽을 잡은 그립이 원의 궤도에서 안쪽을 움직이게끔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다운스윙에서 손목 코킹을 최대한 많이 유지하고 내려왔다가 임팩트존의 짧은 거리에서 풀어주게 되면 손목이 이동하는 짧은 거리대비 클럽 헤드는 같은 회전을 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원 궤도를 그려야 합니다.


다운스윙 과정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 캐스팅(casting, 코킹이 빨리 풀리며 클럽이 던져지는 현상)인데요. 캐스팅을 하게 되면 클럽을 잡은 두손의 위치는 마치 트랙 경기에서 좀더 바깥쪽 레인을 타게 되며 마치 5,6번 레인을 뛰고 있는 육상 선수와 비슷해 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회전으로 볼때 10번 레인의 클럽 헤드 스피드는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납니다. 게다가 캐스팅을 하게 되면 이미 다운스윙 시작부터 에너지을 잃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지요.


출처 : howtogolflessons.com


유명 골프 선수들의 자세를 유심히 보시면 이러한 임팩트 존까지 최대한 코킹 유지(lag cocking) 하려는 동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와 가장 큰 차이가 보이는 스윙 과정이며, 이로 인해서 비거리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선수들의 스윙은 아주 부드럽고 심지어 살살 치는 듯하게 보이나 실제로는 임팩트존에서 두손이 움직이는 짧은 구간에서 최대의 스피드를 내는 것이지요. 달리 얘기하면 다운스윙에서 보존하였던 에너지를 임팩트 존에서 최대한 사용을 하는 것입니다.


[골프컬럼] #71. 물리학 관점(에너지 보존법칙)으로 본 골프스윙


라운드를 하다 보면 치려는 방향에 물이나, 계곡 또는 벙커가 있어서 더 멀리 보내려고 스윙크기를 과도하게 많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자칫 오버 스윙을 만들고 오버 스윙으로 만들어진 손목에 걸리는 스트레스로 인해 캐스팅이 빨리 생기고 오히려 부정확하고 거리가 짧은 결과로 나타납니다. 반대로 스윙은 작게 하지만 코킹을 잘 유지 한다면 스윙 크기 대비 생각했던 것 보다 오히려 더 많이 날아간 샷을 경험 해 보셨을 것입니다. 간혹 나무 밑이나 나무 사이로 공을 칠 때 작은 스윙으로 시도하면 이런 잘 맞는 샷을 경험하기도 하지요.




마인드골프가 자주 하는 아래와 같은 말이 있습니다. 거리를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라 거리에 대한 생각 보다는 간단하고 정확한 샷을 구사 한다면 이미 원하는 거리를 갖게 된다는 것이지요.


'거리는 버리는 순간 이미 와 있다.'


좀 어려운 내용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스윙이 원운동이고 원운동을 하는 그립과 클럽을 생각해 보면 크게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거 같네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비거리에 대한 관심때문에 이곳 저곳 찾던중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앞으로 자주 찾아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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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71. 물리학 관점(에너지 보존법칙)으로 본 골프스윙[골프컬럼] #71. 물리학 관점(에너지 보존법칙)으로 본 골프스윙

Posted at 2012.04.13 09:27 | Posted in 골프 컬럼

많은 스포츠, 운동이 지구의 중력을 이용한 것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물건이 지구 중심으로 떨어지는 힘이 없다면 대부분의 중력을 이용한 운동은 의미가 없어지죠. 무중력에선 야구에도 투수가 던진공을 직선으로만 날아올 것이고 축구에서 찬 공도 한없이 날아가겠죠. 골프에서도 드라이버 샷이 무한정 떨어지지 않고 날아가겠구요.


물리학과 골프


마인드골프가 전공이 물리학이다 보니 골프의 스윙을 이해하는 관점에서도 그런 물리학적 접근으로 이해하려는 성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물리학이란 것이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는 것이니 골프의 스윙도 그런 관점에서 접근을 하고 이해를 하려는 것은 분명 그동안의 마인드골프의 골프에도 많이 도움을 준것 같구요. 특히나, 요즘 골프레슨을 하면서 골프 스윙에서 몸, 몸의 각 구성요소(팔, 다리, 허리, 어깨 등등)와 클럽의 운동을 그런 방향으로 쉽게 설명을 하면 아마추어들이 골프 스윙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도 받곤 합니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몇가지 것들을 앞으로 마인드골프 컬럼을 통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골프 스윙의 전체적인 운동을 물리학 법칙 중 하나인 에너지 보존 법칙 측면에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과학이 싫어서 문과를 택학신 분이나 수학, 물리라고 하면 진저리를 치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것 같지만, 그래도 차분히 읽다 보시면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도(?) 있으니 한번 참고 읽어봐 주세요. ^^


에너지 보존법칙


먼저 '에너지 보존 법칙'이란 것이 무엇인지 위키피디아에서 정의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bit.ly/HBqou5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고립계에서 에너지의 총 합은 일정하다는 것으로 물리학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법칙 중 하나이다. 이 법칙에 따르면 에너지는 그 형태를 바꾸거나 다른 곳으로 전달할 수 있을 뿐 생성되거나 사라질 수 없다.


말이 좀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설명을 하면 놀이 동산에 있는 롤러코스트는 높은 위치에 있을때 가지고 있는 위치 에너지가 경사면을 따라서 내려오면서 운동에너지로 변환을 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 에너지가 다른 에너지 형태로 바뀌었을 뿐 전체적인 에너지의 총 합은 같다는 것이구요. 이 에너지 보존 법칙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대표적인 놀이기구죠. 다른 예로는 총에서 총알이 발사 될 때 총알 안에 있던 화약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이 힘이 총알에 운동 에너지로 전달이 되어 총알이 날아가는 형태도 있을 수 있겠네요.



출처 : craftsmithgolf.com



에너지 보존법칙과 골프 스윙


그러면 '에너지 보존 법칙'이 골프 스윙에서 어떻게 적용이 될까요? 골프 스윙을 보시면 처음 어드레스 자세에서는 특별한 에너지가 축적되어 있지 않습니다. 편안하게 두 팔을 늘어 뜨려 놓고 두손으로 골프 클럽의 그립을 잡고 있는 자세지요. 골프의 시작 단계인 테이크백(take back) 또는 테이크어웨이(take away)를 하게 되면서 골프 클럽은 위치에너지를 갖기 시작합니다. 쉽게 얘기하여 위치에너지는 공중에 떠 있는 물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죠. 이 에너지는 지구가 끌어당기는 중력이란 것으로 발생하는 것이구요. 여기에 몸이 회전을 하게 되면서 몸이 꼬임(코일링; coiling)에서도 에너지를 축적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스윙이 백스윙 탑에 위치하게 되면 축적된 에너지는 최대가 되지요. 몸에서 축적된 에너지는 방금전 언급한 몸이 꼬임으로 생긴 에너지와 코킹이라고 하는 클럽을 잡은 손목이 꺽이는 동작에서 축적된 에너지가 대부분입니다. 


이 에너지의 전환을 보면 클럽이 가지고 있는 위치에너지와 몸이 축적하게 된 꼬임 에너지는 다운 스윙 과정에서 몸의 꼬임의 풀림과 손목의 코킹의 풀림 과정을 통해 골프 클럽에 운동에너지로 전환을 하게 됩니다. 이 운동 에너지가 임팩트 존에 들어오면서 결국 공에 맞게 되면 이 운동에너지는 다시 공에 전달이 되고 공은 그 에너지로 날아가게 되는 것이지요. 백스윙 탑 -> 임팩트 -> 공이 날아가는 이 3단계에서의 모든 에너지는 물리학 법칙에 따라 모두 동일한 에너지의 크기를 갖게 됩니다.


출처 : stack.com


결국 이 이야기의 관점에서 보면 공이 멀리 날아간다는 말은 에너지가 공에 최대한 다 전달이 될때 가능하게 됩니다. '에너지 보존 법칙이라면 다 전달되는게 아닌가' 라고 얘기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 공이 멀리 잘 날아갈때만이 잘 전달이 되었다고 보면 되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샷을 하고 나서 너무 잘 맞았다고 느낌이 들때를 생각해 보면 아마도 공이 거의 맞은 느낌이 안 들고 살짝 가볍게 날아간다는 경험을 하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반대로 뒤땅을 치거나 탑볼 또는 생크성 공을 치게 되면 공은 거리도 안나고 두손에 진동이 온다든지 팔꿈치나 손목, 허리 등이 아팠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말은 축적된 에너지가 100이면 공에 전달된 것이 60이고 나머지 몸에 전달된 것이 40 정도의 관점에서 해석을 하면 되는 것이죠. 잘 맞았을때는 100의 에너지가 90~95 정도 수준으로 전달이 되고 몸 또는 기타 다른 형태로 5~10 정도가 빠지는 형태라 보면 이해가 편하실 것입니다.


효율적 에너지 전달


또 선수들의 경우 중계를 보면 스윙할 때 그렇게 세게 또는 크게 스윙을 하지 않는데도 공이 멀리 힘있게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선수들의 경우 축적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잘 사용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특이 백스윙 탑에서 코킹에 축적된 에너지를 임팩트 존까지 잘 유지를 하고 가져오는 동작을 잘 지킴으로서 이것이 가능하지요. 선수들의 스윙을 유심히 그리고 슬로우비디오로 잘 보신분들은 금방 아실텐데요. 일반 아마추어의 경우엔 백스윙 탑에서 코킹을 잘 유지하지 못하고 캐스팅(클럽을 던지는 동작; casting)을 하면서 곧바로 에너지 빠져 나가기 시작합니다. 수치로 얘기해 보면 백스윙 탑에서 축적한 에너지가 100이라고 하면 선수들은 코킹을 잘 유지하여 임팩트 존에까지 이 에너지를 잘 유지하여 공에 전달을 하는 반면 아마추어는 위에 언급한 캐스팅 과정을 통해 20~40의 에너지가 빠진 상태에서 공에는 그만큼 적어진 에너지가 전달 되는 것이지요.


백스윙을 크게하여 에너지를 많이 모으면 과연 꼭 좋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은거 같습니다. 선수들의 경우 특히 아이언 스윙을 보면 풀스윙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위에 얘기한 대로 백스윙에서 몸의 꼬임에 의한 에너지와 손목의 코킹으로 인한 에너지가 충분히 생기는 크기 -  1/2 또는 3/4 크기 - 부터 백스윙 크기는 크게 축적된 에너지 증가가 크지는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 축적된 에너지를 얼만큼 잘 유지하여 (코킹 유지) 임팩트 존까지 잘 가지고 올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관점이 될 수 있지요.  


백스윙 크기를 작게해서 3/4 스윙으로 약 80% 정도의 스윙을 가지고 코킹을 잘 유지하여 임팩트 존에서 70%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100% 풀스윙으로 또는 그보다 더 큰 110% 오버 스윙에서 코킹을 잘 유지 못하여 임팩트 존에서 50~60%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보다 좋다라는 접근입니다. 오버스윙의 경우에 아무래도 팔꿈치가 꺽이게 되고 심지어 코킹을 한 손목이 백스윙 탑에서 한번 더 꺽이는 경향이 있는데요. 우리의 몸은 힘든 스트레스가 있는 상태에서는 빨리 풀어지려는 성향으로 다운스윙 시작하면서 코킹을 유지하지 못하고 캐스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연습량이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스윙 크기가 커질수록 그만큼 변수와 변화가 많아서 스윙 전반적으로 군더더기가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작고 심플한 스윙을 하는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출처 : golfballsunlimited.com



마인드골프가 언급한 관점에서는 에너지 보존 법칙의 큰 전제의 관점에서 설명을 한 것이라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에너지 전달 등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너무 과학적인 접근으로만 보시지 마시고 골프 스윙의 메커니즘과 공이 날아가는 에너지를 최대화 하기 위해서 어떤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일 것인지를 한번 정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컬럼이 되면 좋겠습니다. 또 뉴우턴 역학에서의 'F(힘)=ma(질량x가속도)' 관점에서의 접근으로 임팩트 존에서 a(가속도)를 높이는 등에 대한 것으로도 비거리를 늘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우선적으로는 간결한 스윙을 먼저 만들고 이후에 추가적인 에너지 증진을 고려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스윙에서는 어떤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지요? 에너지 손실을 줄여서 공에 다 전달해 보세요. 어느 순간 거리가 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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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관점에서 골프 스윙을 생각해보네요! 오랜만에 공부한 느낌이 드는데요^^! 포스팅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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