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93. 원래 타수(스코어)보다 많이 기록해도 실격?[골프상식] #93. 원래 타수(스코어)보다 많이 기록해도 실격?

Posted at 2013.12.11 08:50 | Posted in 골프 상식

선수들 뒷주머니에 넣어 놓은 것이 무엇?


골프 중계를 보고 있노라면 경기 중에 보통 선수들의 뒷주머니에 어떤 지갑 같은 것을 넣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마인드골프도 가지고 다니는데, 지갑 같이 생긴 이 것이 사실은 선수들이 스코어카드를 기록하기 위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스코어카드 이외에 각 홀의 정보다 담겨져 있는 야디지북도 같이 있는 경우가 많지요. 각 코스의 위치별 남은 거리 또는 그린의 경우 경사나 홀의 위치 등이 표시가 되어 있지요.


출처 : thesandtrap.com



이번 글은 이 중에서 선수들이 매 홀마다 기록을 하는 스코어카드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이미 다른 글(아래 참고)을 통해서 스코어카드는 자신의 스코어를 적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스코어를 적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스코어를 적는 사람을 스코어러(Scorer) 또는 마커(Marker)라고 하지요. 물론 아마도 선수들은 자신들의 스코어도 같이 어딘가에 기록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경기가 끝난 후에 자신의 마커로부터 스코어카드를 받아서 자신의 스코어와 비교를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골프상식] #51. 스코어카드는 동반자가 적는 것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그린에서 상대 선수, 캐디들과 인사를 하고 어딘가로 가는 모습을 보신 경우가 있지요. 어떤 때는 텐트 같이 되어 있는 곳에 앉아서 어떤 곳은 컨테이너 같은 곳에 들어가서 뭔가를 적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곤 하는데, 이 장면이 마커로부터 스코어카드를 받아서 마커가 기록한 스코어를 확인(Attest)하고 싸인을 하여 위원회에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는 것입니다.


스코어카드 제출


6-a. 스코어의 기록

 

마커는 각 홀의 종료후 그 경기자와 스코어를 확인하고 기입하여야 한다. 경기의 라운드가 끝나면 마커는 그 카드에 서명하고 경기자에게 건네주어야 한다. 만일 2인 이상의 마커가 스코어를 기록한 경우는 각자 담당한 부분에 대하여 서명하여야 한다.


간혹 뉴스로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선수가 스코어카드를 오기(잘못 기록하여) 실격 되었다." 이제 상황을 아시겠지만, 스코어카드를 제출 한 이후에 위원회에서 잘못 기록한 스코어를 확인을 하여 실격 처리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규정 상 한번 제출한 스코어카드는 다시 수정할 수 없게 되어 있기에 선수들이 스코어카드 제출전에 상당히 신중하게 자신의 스코어카드를 확인 하는 것이지요.



출처 : npr.org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잘못 된 기록을 제출 했다는 것은 원래 스코어보다 적게 기록한 경우를 생각하거나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이는 원래 골프 스코어의 특성상 스코어가 낮아야 유리한 것이기네 낮게 적은 것은 당연히 비신사적인 에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이지요. 이는 누구나 생각 할 수 있는 상황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결과는 위에서 언급 했듯이 실격(Disqualified) 처리가 되지요.


6-b. 스코어의 서명과 제출

 

경기자는 자기의 각 홀의 타수를 확인해야 하고 의문이 있으면 위원회에 질문하여 확정지어야 한다. 경기자는 마커의 서명을 확인한 다음 자기도 부서하여 되도록 빨리 위원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본항 b의 반칙은 경기실격.


이 조항은 2016년 1월 1일 개정 된 룰에 의해 다음과 같이 실격에서 벌타로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기존룰에서는 1)의 경우 실격 처리를 하고 2)의 경우엔 스코어를 그대로 반영하는 룰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개정된 룰에는 본인의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코어카드를 잘못 기록하여 제출할 경우 실격 대신 해당 홀에서 발생한 벌타와 추가로 2벌타를 부과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인해 잘못 기록한 것에 대해 실격이라는 가혹한 벌 대신 2벌타로 완화 시켜주는 룰 개정인 것이지요. 선수들 입장에서는 많이 환영할 만한 개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6-6d. 스코어 오기


예외: 만약 플레이어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페널티 스트로크를 포함하는 것을 빠뜨려 실제 스코어 보다 낮게 그 상황이 일어났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스코어카드를 제출 했다면 이 상황에서는 실격처리 되지 않는다. 플레이어는 해당 위반에 대한 패널티 스트로크를 부과 받고 추가적으로 6-6d 조항을 어긴 것으로 인해 2벌타를 받는다.




더 많이 적어서 제출해도 실격?


그러면, 이와는 원래의 스코어보다 더 많게 적는 오기를 하여 제출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또한 실격 처리가 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 조치가 취해질까요? 아래 글을 읽기 전에 한번 정도 생각을 해 보세요. 



그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실제 스코어보다 많이 기록을 하게 되면 그 스코어는 그대로 인정이 됩니다. 어찌 보면 이 또한 실격처리가 될 것 같지만, 그 보다는 약하게 잘못 적은 스코어를 받아들인다는 것이죠. 이미 잘못 적은 것으로 타수 손해를 보았기 때문에 실격 보다는 그대로 채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어찌 생각해 보면 재밌기도 한 것 같은 골프룰 적용인거 같습니다.


6-d. 스코어의 오기

 

경기자는 자기 스코어카드상에 각 홀별로 기입된 스코어의 정확성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만일 한 홀의 실제의 타수보다 적은 스코어를 제출한 경기자는 경기에 실격되고 실제의 타수보다 많은 스코어는 그대로 채택된다.


골프 스코어라는 것이 어떤 심판이나 위원회에서 주관하거나 대신 관리, 기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끼리 알아서 에티켓에 맞게 스코어를 적고 제출을 하는 것이니 모든 책임 또는 선수들에게 있는 것이지요.


[골프컬럼] #105. 골프에서 에티켓이란?


여러분들도 라운드를 하다가 동반하신 분들이 낮게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은 어필을 하거나 수정 요구를 하면 좋을거 같구요. 혹시 실제 스코어 보다 많게 적는다면 그대로 놔둬도 되겠지요? 그러지 마시구요. 마인드골프가 항상 이야기하는 배려하는 골프 차원에서 많이 적더라도 상대방에게 알려주어서 스코어을 정확하게 기록하는데 도움을 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골프컬럼] #24. 본의 아니게 동반하기 싫은 골퍼가 되는 습관들[골프컬럼] #24. 본의 아니게 동반하기 싫은 골퍼가 되는 습관들

Posted at 2011.02.28 09:10 | Posted in 골프 컬럼

마인드골프도 나름 운동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해본 다른 운동 보다도 힘든 것이 골프인것이 확실합니다. 기술적으로 일정하고 일관된 샷을 유지하는 것도 참으로 힘들지만 지켜야 할 룰과 매너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일 거 같네요. 아무래도 야외에서 정해진 규격이 없는 곳에서 하는 것이니 너무나도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할 수 있기에 그럴 것입니다. 또 오랜시간 혼자가 아니라 동반자와 "같이"하는 운동이기에 혼자만 잘 한다고 되는게 아닌 운동인 것이기도 하구요.


라운드를 해보면 그 사람의 스타일을 알 수 있다라는 얘기를 썼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 말은 라운드를 하면서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좋은 인상이거나 나쁜 인상을 동반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말인 것이죠. 좋은 인상이야 괜찮지만 나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습관과 행동은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에게서 멀어지게 만들게 됩니다. 

상당수 이런 습관들은 골프를 입문하는 초기에 잘 형성이 되어야 합니다. 골프를 입문 시켜주는 분께서 골프의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 기초적으로 알아야 하는 룰과 매너를 잘 알려주고 주지 시켜 준다면 다른 어떤 것 보다도 당사자의 골프 인생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임이 틀림 없을 것입니다.

아래 나열한 것들은 마인드골프가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들입니다. 최소한 이런 것들 만이라도 잘 생각하여 실천에 옮길 수 있다면 아마도 누구나가 같이 하고 싶어하는 골퍼가 될 것입니다.

source : sports-wagering.com

처음 골프를 치면 타수가 어마무시하게 많이 나오게 됩니다. 사실 몇개를 치는 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기도 하죠. 이보다 조금 더 나아지더라도 100타 이상에서 자신의 타수를 정확히 알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괜찮겠지만, 간혹 내기를 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분들과 같이 라운드를 하게 될때 본인의 타수는 정확히 잘 알아야 합니다. 자신은 6개 쳤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7개를 쳤다든지 해서 카운팅을 잘 못하게 되면 한번 정도는 그냥 그려러니 넘어가지만 이것이 몇번 반복되면 동반자들은 얘기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계속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샷이 잘 맞지 않으면 모든 탓은 스코어를 잘 못 적어서 신경을 쓰이게 한 그 사람에게 돌려지게 되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당사자는 그 상황을 알지도 못한체 동반자에게 같이 하고 싶지 않은 골퍼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컨시드(오케이)를 받고 이 타수를 세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벌타의 경우도 어떤 경우에 어떻게 계산이 되는지를 알고 있어야 이런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동반하는 분께 잘 모를 경우 여쭤보고 가급적이면 잘 카운트 하려는 연습을 계속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몇번 본적이 있는데요. 벙커에 공이 들어가서 치기 위해 어드레스 할 때 클럽을 모래 위에 놓는 경우도 보았고, 심지어 연습 스윙을 하면서 모래를 직접 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골퍼로서는 정말 최악의 행동을 한 것인데, 아마도 이분들도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랬겠지요. 라운드 후에 이유와 설명을 해 드렸더니, 많이 쑥스러워 하시더군요.

source : http://sportschump.net

골프 중계를 보시면 가끔 선수들 주변에 "Quiet"라는 팻말을 들고 계신 분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주로 티잉그라운드와 그린 주변에서 많이 보이는데요. 물론 페어웨이에도 있습니다.  그만큼 샷을 하는 순간 약간의 외부 변화가 샷에 영향을 미치는 예민한 운동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간혹 라운드를 하다보면 자신의 샷 할 때 빼고는 동반자가 스윙하는 것에 신경을 못쓰고 떠드는 사람도 있고, 조심 한다고 하여 소곤소곤 얘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경우 모두 다 샷을 하는 분께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칩니다. 워낙 조용한 상태이기 때문에 약간의 소리도 잘 전달이 되는 것을 모두 경험해서 알고 계시겠지요.


어떤 이들은 샷을 하기전 프리샷 루틴이 너무나 긴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분들의 경우 아마도 연습장에서 연습할 때도 이러한 습관으로 샷을 할 텐데요. 동반하는 보는 이들에게도 상당히 지루하거나 심지어 짜증까지 야기하기도 합니다. 특히 동반한 사람중에 조금 급한 성격을 갖은 분이 계시면 최악이지요. 연습스윙은 가급적 1회 정도로 하고 자신의 차례가 되었을 때는 최대 10초 안에 샷을 마무리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본인 스윙 결과에도 좋고 보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어드레스하고 오래 있어봐야 잡생각이 많이 들어 샷을 집중해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얘기하는 생각없이 쳐야 한다는 그 샷을 하지 못하는 것이죠.

성격 급하신 분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습관인데요. 골프란 운동에서의 기본 룰은 그린의 홀을 기준으로 가장 거리가 많이 남은 사람이 먼저 치는 것입니다. 라운드 자체가 많이 지연되는 경우라면 크게 서로 지장 안되는 상황에서 빨리 치는 것이 좋겠으나, 기본적 상대방의 공 위치를 확인하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 예의죠. 그런데, 성격이 급해서 다른 사람의 차례와 상관없이 샷을 하고 이동하는 경우가 있구요. 많은 경우 샷이 잘 안 될때 경기 진행이 빨라지기도 합니다. 왜냐면, 빨리 다음 샷을 잘 쳐서 그 전의 잘못친 샷을 만회하고 싶기 때문이죠. 그러나 결과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혹시나 뒤에서 치신분의 공에 맞거나 위험한 상황이 나오게 되면 치신분이 마음이 편하지 않겠지요.

source : bbc.co.uk

이런 빠른 경기 진행을 조금 느리게 하고 배려하는 골퍼의 인상을 보여주기에 좋은 것이 하나 있는데요. 항상 자신의 공을 찾는 것도 좋지만, 동반자의 공을 찾아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분명히 공을 찾을 수 없는 지역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더라도, 동반자의 상황을 역지사지 해 본다면 그 당사자와 같이 열심히(?) 공을 찾아주는 행동은 좋은 골퍼의 인상을 보이기에 충분합니다. 거기에 힘들게 공을 찾아주기라도 하면 금상첨화겠지요. 조금은 얄미운 사람 중의 하나가 자신의 공은 페어웨이에 잘 있고 그 옆에 서 있으면서 '아직 못 찾았어? 없으면 벌타 먹고 드롭하고 쳐'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겠지요. 아마도 가지고 있는 클럽으로 때리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2011/02/10 - [골프컬럼] #20. 진상손님 구별하기 위한 골프백 비밀표시 있다?

이 외에도 많으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같이 동반하시는 분들 중에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고 이런 얘기를 하기에 부담이 없는 분이라면 꼭 조언을 해 주셔서 향후 다른 동반자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주지 않으면 그 분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