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94. 공이 살짝 움직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올 경우 벌타일까?[골프상식] #94. 공이 살짝 움직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올 경우 벌타일까?

Posted at 2013.12.20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공을 사용해서 하는 많은 운동의 경우 대부분이 그 공은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 어떤 동작들이 발생하지요. 축구에서는 시작할때 축구장 중앙에서 공을 세워 두고 킥오프(kick-off)하는 경우 또는 반칙이나 골킥과 같은 경우 특정 위치에 공을 세워 두고 차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움직이는 공을 차거나 몸에 맞춰서 경기가 진행이 되지요. 이와 비슷하게 야구, 농구, 배구 등도 모두 다 공이 서 있는 경우 보다는 대부분이 공이 움직이는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이 되지요.



출처 : marshall-wi.com



반면, 골프는 이와는 반대로 공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기본적으로 멈춰져 있는 상태에서 플레이를 진행해야 합니다. 예외적으로 스윙을 시작한 후에 공이 움직일 때 스트크로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상황은 일반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요.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기 전에 티 위에 공을 올려 놓았을 때에도, 페어웨이, 러프, 벙커와 같은 곳에서도 기본적으로는 최종 공이 멈춰서 있는 상태에서 어드레스를 하고 샷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퍼팅 그린에서도 마찬가지로 공을 놓고 멈춰서 있는 상태에서 퍼팅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만약 샷을 하기전에 어떠한 영향으로든 공이 움직인다면 그 공은 상황에 따라서 벌타를 받을 수도 있고 무벌타 일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원래 공이 있던 위치로 다시 리플레이스 하여 다음 샷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실제 라운드에서 위와 같이 명백하게 공이 움직이는 경우와는 달리 조금은 애매한 경우를 적지 않게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이런 경우는 페어웨이, 그린과 같이 공이 위치한 상태가 좋은 경우 보다는 러프나 벙커 등과 같이 공이 경사면이나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 등이 많은 곳에 공이 위치할 경우 간혹 발생할 수 있지요.



출처 : ytimg.com



예를 들어 공이 위치한 곳이 조금은 지형이 파여 있다든지, 공 주변에 나뭇잎 또는 나뭇가지 등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지형이 조금 파여 있어서 살짝 공이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있거나, 나뭇잎, 돌과 같이 루스 임페디먼트를 치우는 과정에서 공이 살짝 움직일 수 있지요. 이런 경우 과연 공이 명백히 움직인 것은 맞는데, 골프 룰에서는 이런 경우 어떻게 적용이 될 것인지를 알아 보지요.


마인드골프가 운영하는 카페인 마인드골프 카페에 최근에 한분이 올리신 질문에 이와 관련한 것이 있어서 찾아 보던 중에 명확하게 알게 된 내용이기도 한데요. 이 내용은 골프 룰북에 명시되어 있진 않고 판례집(decision book)에 나와 있습니다. 이 내용에 따르면 공이 조금 움직이더라도 조금 움직여서 공이 다시 원위치로 왔을 경우에는 벌타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18/2. 어드레스 중에 공이 흔들리는 경우


Q. 어드레스에서 플레이어가 우연히 공이 움직일 수 있는 행동을 했으나 그 공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 왔다. 이런 경우 "공은 움직였다"고 할 수 있는가?


A. 아니다.


영어 표현으로는 "oscillate(진동하다, 흔들리다)"라는 표현인데요. 공이 "구"로 생겼기에 살짝 움직일 경우 공이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움직이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골프 룰에서는 벌타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공이 움직여서 제자리로 오지 않았을 경우엔 1타의 벌타가 부과되고, 공은 원래의 위치에 다시 리플레이스를 하고 플레이를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움직인 공의 위치에서 그대로 플레이를 한다면 오소 플레이(wrong place)로 벌타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간혹 연습 스윙 중에 공을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경우 연습 스윙 중 맞은 공이 위치한 곳에서 플레이를 하기도 하는데, 이를 룰에 위반이 되고 이때는 연습 스윙 중 잘못 맞은 공을 원래의 위치로 다시 가져다 놓고 플레이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이번 다룰 룰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움직였다(moved)"라고 하는 생각으로 볼때 공이 진동을 하여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도 물리적으로 "움직였다"라고 할 수 있으나, 실제 골프 룰에서는 조금 움직여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에는 실제 "움직였다(moved)"라고 보지 않는 다는 것이죠.


라운드를 하시다 보면 다른 사람이 볼 경우 보다는 자신이 어드레스를 하거나 루스 임페디먼트를 치울때 이런 비슷한 일이 있을 수 있는데요. 다른 사람이 이의를 제기하거나 뭐라고 하기 전에 누구 보다 자신이 잘 알 수 있기에 이러한 상식을 알고 있다면 그리고 공이 다시 원 위치로 돌아온 경우라면 타수를 속이는 듯한 느낌의 죄의식(?) 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는 것이 마인드 골프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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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85. 골프 샷 에이밍은 어떻게 하시나요?[골프상식] #85. 골프 샷 에이밍은 어떻게 하시나요?

Posted at 2013.07.11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는 크게 "방향"과 "거리"로 결정이 되는 운동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요소중에 이번 상식에서는 라운드 중에 샷의 방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 수 있고,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안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출처 : made-in-china.com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중에 하나가 왼쪽 사진에 보이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할 때 사용하는 티(Tee)로 일반적으로 생긴 나무 티 대신 조금은 특수하게 생긴 티가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골퍼분들이 많이 사용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티는 원래 조금은 긴 티와 짧은 티가 끈으로 묶여져 있습니다. (정확히는 약간 탄성력이 있는 줄) 긴 티는 주로 드라이버 티샷에 사용하도록 되어 있고, 짧은 티는 파3와 같은 곳에서 아이언 티샷 용으로 사용하도록 하여 2개를 같이 제공을 하고 있지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드라이버 샷을 할 때 긴 티를 땅에 꼽아 놓고 나머지 짧은 티를 사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방향쪽에 꼽아서 샷하는 방향에 도움을 받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사실 이러한 행위는 골프룰에 의하면 위반이 되는 것이고 벌타는 2타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 외에도 많이 하는 것 중에는 샷을 하기 전에 공 바로 앞에 클럽으로 살짝 잔디나 땅을 눌러서 표시를 하여 그 위치를 기준으로 샷을 하려는 것도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는 클럽 하나를 땅에 놓고 방향을 에이밍하여 자신의 스탠스에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구요.



출처 : kissimmeegolfacademy.com



자신이 치려는 쪽에 언덕이 있다든지 시야가 가려서 정확히 방향을 알지 못할 때 동료 중 한명이 방향을 알려주기 위해서 언덕에 서 있다든지 어떻 형태로 표시를 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방향의 도움을 인위적으로 받게 되는 경우지요.


그러면 이러한 상황은 어떤 룰에 적용을 받게 되는 것일까요? 먼저 이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플레이의 선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부터 확인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8조 어드바이스;플레이선의 지시(Advice ; Indicating Line of Play)


플레이의 선 (Line of Play)


플레이의 선은 플레이어가 스트로크후 볼이 가기를 원하는 방향과 그 방향의 양쪽 적절한 거리도 포함한다. 플레이의 선은 지면에서 수직상향으로 연장되나 홀을 넘어서는 연장되지 않는다.


정의한 바와 같이 자신의 샷이 가기 원하는 방향쪽의 연장선을 이야기 하지요. 해당 홀을 넘어서지는 않는 것이구요. 이 플레이 선에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이 규정에 어긋나는 것인지를 확인해 보지요.


골프 룰 제8조 2항에 이 내용이 명시 되어 있습니다.


2. 플레이선의 지시(Indicating Line of Play)


a. 퍼팅 그린 위 이외


볼이 퍼팅 그린 위에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플레이어는 누구로부터도 플레이의 선에 대하여 지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스트로크가 진행되는 중에는 그 선상 또는 그 선 가까이 또는 홀을 넘어 그 선의 연장선 상에 누구도 세워 두지 못한다.

한 홀의 플레이중 플레이어가 또는 그의 승인하에 놓아 둔, 선을 표시하는 마크는 스트로크전에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

예외 : 사람이 붙어 서있거나 들어올린 깃대(제17조 1항)


b. 퍼팅 그린 위


볼이 퍼팅 그린위에 있을때는 플레이어의 캐디, 파트너 또는 그의 캐디는 스트로크전에 한하여 퍼팅선을 시사할 수 있으나 그때 퍼팅 그린 면에 접촉해서는 안된다.

퍼팅 그린위 어느 장소에도 퍼팅선을 가리키는 마크를 놓아서는 안된다.


퍼팅 그린이 아닌 경우에는 스트로크(샷)을 하기 전에는 어떤 형태든 사람이든 물건이든 세워 놓을 수 있으나 실제 스윙을 하여 샷을 하기 전에는 제거를 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위에 열거했던 내용들은 모두 스트로크를 할 당시에도 방향 결정의 도움을 받는 것들 - 티, 사람 - 을 제거해야 벌타 없이 플레이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조항을 위반하게 되면 2벌타를 부여 받습니다.



출처 : wordpress.com



참고로 중동과 같은 사막에서 골프 라운드를 할때에는 일반 골프장에서와 달리 바닥이 대부분 모래이기에 별도의 패드(조그마한 인조 잔디 매트)를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이때 패드의 모양은 꼭 원형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패드가 사각형이거나 다각형 모양 등이면 그 패드를 이용해서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도 하네요.


그만큼 골프에서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죠. 방향을 설정하는 능력은 어느정도 타고난 공간 지각 능력과도 관련이 있는 부분도 많지만 방향을 설정하는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익힐 수 있는거 같습니다.


좋은 방향 설정은 분명 좋은 샷의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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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83. 벙커샷이 어려운 이유와 땅에 클럽 대면 벌타인 이유[골프상식] #83. 벙커샷이 어려운 이유와 땅에 클럽 대면 벌타인 이유

Posted at 2013.06.12 09:00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 코스를 구성하는 지형들은 다양하지요. 티잉 그라운드 또는 티박스, 페어웨이, 러프, 워터 해저드, 벙커, 그린 등 다양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아마추어 골프들이 가장 싫어하는 곳 중에 하나가 벙커가 아닌가 싶습니다. 


초보 골퍼의 지옥, 벙커!


초보자일수록 이 벙커는 마치 늪과 같아서 샷을 한 이후에 공이 벙커 방향으로 날라가면 날아가는 내내 '제발 벙커에만 들어가지 마라' 라는 간절한 바램으로 빌어 보기 보기도 하지요. 투어 프로 선수들의 경우엔 러프 보다 벙커에서의 샷이 좀 더 편하다는 말도 있지만, 우리네 아마추어에게 벙커는 여전히 빠져 나오기 힘든 곳임에 틀림 없는거 같습니다.


출처 : golfdigest.com



벙커샷이 어려운 이유


이유는 다양하게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크게 생각나는 두가지는 연습량과 다른 어드레스 자세에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한국의 연습장 현실 상 벙커를 따로 연습 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페어웨이 그린 사이드 벙커는 평상시 페어웨이에 있을 때와 동일하게 스윙을 하지만,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는 공 보다는 모래를 먼저 맞추고 모래와 함께 샷이 되면서 공이 살짝 날아가는 형태의 스윙이 되어야 하지요. 너무 많이 모래를 쳐서 공이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공을 너무 정확하게 맞춰서 소위 얘기하는 '홈런볼'이 나오기도 하지요. 참으로 야속한 것이 평소 페어웨이에서 칠 때는 그렇게 뒤땅이 나면서 말이죠.



두번째는 일반적인 샷을 할 때의 어드레스에서는 클럽을 공 뒤쪽의 땅에 내려 놓고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요. 사람에 따라서는 허공에 살짝 들어 놓고 어드레스를 하고 있다가 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소와는 다르게 허공에 클럽을 들고 있다가 스윙을 하는 것은 조금 어색하고 약간은 클럽을 들기 위한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발생을 하지요. 어드레스 시 마음이 불편하면 공이 잘 안 맞는 것은 이미 많이들 경험 하셨을 것입니다.



출처 : turner.com



벙커는 해저드의 종류


벙커 자체가 샷을 하기에 어려운 위치임에도 왜 그러면 클럽을 어드레스 할 때 땅에 내려 놓지 못하게 하느냐는 이유와 왜 그런 규정이 적용이 되는지를 알아 보도록 하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벙커가 어떤 지역으로 설정이 되는지를 먼저 알아보야 하지요. 아래 골프 룰북에 의하면 벙커 지역은 해저드의 한 종류로 분류가 됩니다.


해저드

모든 벙커 또는 워터 해저드를 말한다.


이 룰에 의하면 벙커를 큰 범위인 해저드에 속하기 때문에 벙커 지역에서의 룰에 대한 규정은 해저드 룰에 의해 적용이 된다는 것이죠.



벙커 샷 하기 전 클럽 땅에 대면 2벌타


그러면 해저드에서는 클럽을 땅에 댈 수 있는지 그리고 혹시 이 내용을 위반하게 되면 어떠한 벌이 있는지를 알아보지요.


13-4. 볼이 해저드내에 있을 경우(Ball in Hazard)


규칙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해저드내에 정지하고 있거나 또는 해저드(벙커 또는 워터 해저드)내에서 집어올려서 해저드에 드롭 또는 플레이스할 볼을 스트로크 하기 전에 플레이어는 다음의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a. 그 해저드 또는 다른 유사한 해저드의 상태를 테스트하는 것.

b. 해저드 내의 지면, 워터 해저드 내의 물에 클럽 또는 다른 것을 접촉하는 것.

c. 그 해저드 내에 있거나 또는 접촉되어 있는 루스임페디먼트에 접촉하거나 움직이는 것.

예외 :

1. 해저드의 상태를 테스트하거나 볼의 라이를 개선시키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플레이어가

a) 넘어져서 또는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또는 장해물을 제거하거나, 거리를 재거나, 규칙에 의거 볼을 회수하거나 집어올리다가 해저드내의 지면이나 워터 해저드내의 물에 접촉하거나,

b) 해저드내에 클럽을 놓는 행위에 벌타가 부가되지 않는다.

2. 플레이어가 스트로크를 한 후, 그의 캐디는 언제든지 플레이어의 승인없이 그 해저드 내의 모래 또는 흙을 정지할 수 있다. 그러나 볼이 아직 해저드 내에 정지되어 있는 경우는 라이의 개선이 되거나 그 홀의 계속되는 플레이에서 플레이어를 원조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주: 어드레스시나 스트로크를 위한 백스윙 동작을 위하여 어떤 경우라도 플레이어는 클럽 등으로 장해물 또는 위원회가 코스의 일부라고 선언한 구축물, 풀, 관목숲, 수목, 기타 생장하고 있는 물건에 접촉할 수 있다.


본조의 반칙은

매치 플레이는 그 홀의 패.

스트로크 플레이는 2타 부가.


위의 룰 정의 13-4-b. 조항에 있는 것과 같이 해저드 내의 지면 또는 물에 클럽 또는 다른 것을 접촉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이 규정을 위반하게 되면 2벌타를 부가 받게 됩니다.


다시한번 정리를 하면 벙커 지역에서 클럽을 땅에 대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닌 벙커 지역이 해저드의 종류이고 해저드에서는 지면에 클럽을 접족하는 것이 안 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 내용을 위반하면 2벌타를 받게 되는 것이구요.


벙커 지역이니까 안된다고 또는 그냥 클럽을 땅에 댔으니까 2벌타라고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왜 그런 룰과 벌타가 적용되는지를 알게 되면 좀 더 좋지 않을까요? 누군가 물어보면 가끔은 아는체도 할 수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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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80. 벌타의 종류, 무벌타? 1벌타? 2벌타?[골프상식] #80. 벌타의 종류, 무벌타? 1벌타? 2벌타?

Posted at 2013.03.06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스코어를 줄여야 좋은 운동 중에 하나인 골프에서 스코어를 늘리는 것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자신이 실제로 치는 스윙의 갯수인 것이고 두번째는 스윙을 하지 않고도 먹는, 소위 얘기하는 벌타, 영어로 페널티(penalty)라고도 하는 것이 있지요.


이러한 벌타는 상황에 따라서 종류가 있는데 아무 벌타 없이 진행을 할 수 있는 무벌타가 있고, 벌타를 받는 수에 따라서 1벌타와 2벌타로 나누어 질 수 있습니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이런 벌타를 받게 되는 상황이 나오게 되는데, 간혹 벌타를 카운트 하는 것이 헛깔리거나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의견이 분분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연을 상대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상황이 다양해서 그럴것인데 과연 어떠한 기준으로 크게 이 벌타의 카운트가 나눠졌을까요?



먼저 무벌타를 알아봅시다. 기본적으로 무벌타는 경기 진행에 있어 무엇인가를 확인하고자 하는 행위 또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데 방해받는 행위에서 구제를 받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무벌타 드롭은 카트길에 공이 놓여 있거나, 카트길에 스탠스가 걸려 있는 경우에 무벌타 드롭으로 경기 진행이 가능합니다. 캐주얼 워터 해저드에 공이 있을 때도 가능하지요. 그리고 경기 중계 타워나 스탠드와 같이 움직일 수 없는 인공 장애물에 샷이 방해가 될 때에도 무벌타로 경기가 진행이 가능하지요. 그리고 화단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곳에 공이 들어갔을 때도 무벌타 드롭이 가능합니다.


[골프상식] #24. 카트길에 스탠스가 되었을때 구제는?

[골프상식] #11. 공이 일시적으로 고인 물에 들어가면


무벌타 드롭은 그래도 어느정도 많이 알고 있는데, 가장 많이 혼동하시는 부분이 1벌타, 2벌타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이 두개의 벌타를 나누는 가장 큰 차이를 무슨 기준으로 할까요?


1벌타 2벌타의 차이는 "고의성"


다시 얘기하면 이 말은 그 사람이 어떠한 벌타를 받을 행동이 고의적인지 실수로 인해서 한 것인지에 기준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절(매너, 에티켓)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골프의 경우에 이러한 비신사적인 고의의 잘못을 저질렀을 때 보다 더 많은 벌타를 부여하게 되는 것이죠. 다음의 1벌타, 2벌타의 예를 보신다면 좀 더 느낌이 오실 것입니다.


[1벌타 예] *(자세한 정보는 해당 벌타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이 중에서 가장 많이 헛깔려 하고 있는 것이 오비와 로스트를 2벌타라고 아시는 경우가 많이 있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오비는 1벌타입니다. 실제 샷을 한번 한것이 1타이고 벌타로 1타, 그리고 오비나 로스트는 원래 쳤던 곳에서 다시 쳐야 하기에 제자리에서 3번째 타수를 치고 나서 다른분들이 2번째 샷을 치는 곳에서 4번째 샷을 하기에 마치 2벌타처럼 보이는 것이죠. 실제로는 1벌타입니다.

[2벌타 예] *(자세한 정보는 해당 벌타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이 외에도 많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생각나는대로 그리고 혹시 글을 읽고 알려주시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경우만 잘 숙지하더라도 일반 골프 라운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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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15샷. 컷오프(Cutoff) 기준[골프팟캐스트] 제15샷. 컷오프(Cutoff) 기준

Posted at 2012.04.30 09:13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아이튠즈를 통한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지만, 아이튠즈를 이용하실 수 없거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유튜브에도 올려서 팟캐스트를 공유합니다. ^^

컷오프(Cutoff)란 것이 무엇이고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인드골프 팟캐스트 (아이튠즈; 아이폰, 아이패드)


http://itunes.apple.com/us/podcast/id481162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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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14샷. 평생 골프 치기에 필요한 3가지[골프팟캐스트] 제14샷. 평생 골프 치기에 필요한 3가지

Posted at 2012.04.28 10:08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아이튠즈를 통한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지만, 아이튠즈를 이용하실 수 없거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유튜브에도 올려서 팟캐스트를 공유합니다. ^^

골프를 평생 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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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13샷. 티잉(Teeing) 그라운드의 정의[골프팟캐스트] 제13샷. 티잉(Teeing) 그라운드의 정의

Posted at 2012.04.27 11:45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아이튠즈를 통한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지만, 아이튠즈를 이용하실 수 없거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유튜브에도 올려서 팟캐스트를 공유합니다. ^^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 마크 기준으로 어디서 티샷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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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tunes.apple.com/us/podcast/id481162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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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6. 골프 경기 진행 속도와 마인드 컨트롤[골프컬럼] #66. 골프 경기 진행 속도와 마인드 컨트롤

Posted at 2012.01.31 10:00 | Posted in 골프 컬럼
최근 마인드골프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얼바인 근처의 세미(semi) 프라이빗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한 적이 있습니다. 평일이기도 했고, 오후여서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 플레이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골프란 운동이 정해진 시간 안에 끝내야 하는 것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한 홀에 15분씩 계산을 하여 18홀을 4시간 30분에 라운드 하도록 권장을 하고는 있지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느끼셨겠지만, 골프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시간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경기 진행 속도(pace of play)를 잘 유지하여 흐름이 원활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같은 4시간 30분 경기를 하더라도 쉬었다 쳤다를 반복하는 라운드 보다는 지속적으로 계속 진행이 되는 라운드가 경기 흐름과 실제 스윙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나 날씨가 쌀쌀하거나 추울 경우엔 잠시 쉬는 시간 동안에 손, 팔, 근육 등이 경직되는 경우도 있기에 가급적이면 계속해서 움직이며 플레이가 되는 것이 좋겠지요.

최근 라운드에서 아주 많이 밀리는 경기 진행 속도를 경험했고, 이때 어떤 생각이 주로 들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적어볼까 합니다. 전반 9홀 내내 경기를 진행했던 형태는 이랬습니다. 각 홀이 끝나고 나서 다음홀에 이동을 해 보면 아직도 바로 전 팀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준비하고 있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티샷이 끝나고 나면 다시 세컨샷이나 써드샷 지점에 가서도 동일하게 홀아웃 하기를 반복해서 기다렸구요.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되다보니 사실 전반적으로 경기 흐름이란 것을 느낄 수도 없었고, 골프를 치는 재미도 훨씬 감소 되는 것을 느끼는데요. 재밌는 건 경험상 바로 전 홀이 또는 바로 전 샷이 어떻느냐에 따라서 이 기다림이 약간은 또는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바로 전 홀에서 버디를 했다던지, 보기할 상황에 스크램블링을 잘 해서 파로 잘 마무리 했하고 나서 다음홀에 팀이 밀려서 카트에서 또는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는 이 시간이 그렇게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바로 전에 했던 샷이나 홀 성적을 음미하며 다소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을 것이구요.


반대로 바로 전 홀에서 아주 쉽게 버디를 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파 또는 심지어 보기가 된다던지, GIR을 하고 3펏을 하여 보기를 하게 되는 경우와 같을 때는 이 기다리는 시간이 아주 괴로운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골프에서는 어떠한 샷이 또는 홀의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맘이 급해져서 다음 플레이를 빨리 하여 좋은 상태로 돌아가려고 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이지요. 이럴 때에는 가급적 지난 홀이나 샷에 대한 생각 보다는 다음 홀에서 또는 다음 샷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생각에 더 집중하는 것이 여러모로 마인드골프에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홀의 홀 구성이 어떻게 되었는지, 바람은 얼마나 부는지 어느 쪽에 떨어뜨리는 것이 좋을지, 파3인 경우엔 몇번 클럽으로 공략을 하는 것이 좋을지 등등 말이죠.

최근에 들은 얘기가 있는데요. 빌게이츠와 신지애에게 골프를 가르쳐 본 사람이 이 두사람의 공통점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전에 했던 좋지 않았던 샷을 잘 잊는 다는 것이랍니다. 그만큼 현재의 샷 또는 다음 샷에 보다 집중하고 신경을 쓴다는 것인데요. 이와도 비슷한 맥락의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능동적으로는 바로 전 홀에서의 결과를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겠구요. 예를 들어 2온 3펏 보다는 3온 2펏으로. 그리고 혹시 오늘의 주제와 같이 앞팀이 밀려서 어쩔수 없이 밀리는 수동적인 상황에서는 위에 언급한 대로 지난 상황에 대한 결과에 대한 것 보다는 다음 상황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집중을 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도 사람인지라 지난 기억을 컴퓨터에서 처럼 'DEL' 키 한방에 지울수 없겠지만, - 그리고 좋은 기억은 굳이 지울 필요도 없겠구요 ^^ - 조금씩 연습을 하다 보면 그래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번 라운드에서 혹시 앞팀이 많이 빌리게 되는 상황을 만나게 되면 한번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김양래
    저도 지금은 경기 흐름을 끊거나 진행에 역행하는 행동을 거의 안하는데 제 기억에는 100타를 칠때가 가장 문제가 많았던 것 같아요. 아주 초보때는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그냥 차례되면 휘둘르고 공을 못찾으면 선배 동반자들이 놓고 치라고 하면 그렇게 했는데 조금씩 골프를 알아가는 under100을 칠때는 머릿속이 참 복잡해서 연습 스윙도 많이 하게 되고 공 찾는 시간도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내기골프를 하게되면 어떻게든 타수를 줄여야 큰 출혈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하루에 잃어버리는 공도 너무 많다보니, 아무리 싼 공으로 쳐도 공 값을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요즘은 거의 공 세개 내로 끝나서 마지막 홀 아웃할때는 공이 더 많아 지죠. 줍는게 더 많아서요.ㅋㅋ
    그리고 사람 맘이 간사한게 요즘 앞팀이 밀려서 안가고 있으면 슬슬 짜증이 나고 클럽하우스에 막 전화하고 싶어지니, 정말 올챙이적을 잊어버린 개구리 격이네요. 배려의 골프에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제게 부족한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전 홀의 실수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스스로 자책하고 그러다 그 다음 홀도 망치기를 수시로 하고 있는데 이게 아직 안정적인 80대가 되지 못하는 원인인 것 같습니다. (어떨때는 심지어 "난 골프에 재능이 없나봐"라는 생각으로 한동안 골프를 멀리했던 적도 있었죠. ㅋㅋ)
    지난 홀을 잊고 새로운 맘으로 다시 시작하는 거 이게 참 힘들어요.

    올해는 마인드 컨드롤을 잘 해서 마인드 골프를 치는 마인드 골퍼가 되겠습니다.
  2. 마인드골프님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다^^ 어느 스포츠에나 필요한게 평정심이라 생각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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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3. 오비(OB) 지역 지정과 오비 티 (OB Tee)에 대한 생각[골프컬럼] #63. 오비(OB) 지역 지정과 오비 티 (OB Tee)에 대한 생각

Posted at 2011.11.30 10:33 | Posted in 골프 컬럼
며칠 전 페이스북 팬 페이지(http://www.facebook.com/mindgolf)에 아래와 같은 내용의 질문이 올라왔었습니다.  이 분께서도 골프는 이미 오랫동안 쳐서 기본적인 룰이나 상식은 충분히 아시는 분인데, (정확한 정황은 모르겠지만) 나름 그 상황이 당황스러웠나 봅니다.

같이 동반하신 골퍼께서 티 샷을 OB를 낸 이후에 OB 티에서 치게 되었는데, OB 티에서 티를 꼽고 마치 티샷을 하는 상황이 발생 했습니다. 문제는 주변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그냥 치고 나가시고 이것은 룰상 원래 그렇게 해도 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런 룰이 있는 것인지요? 그리고 없다면 통상적으로 티를 꼽고 쳐도 되는 것인지요?


먼저 이것에 대해서 알려면 OB란 규정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겠지요. OB는 Out of Bounce Bounds의 약자인데요. 말 그대로 경계 지역 밖이란 얘기입니다. 경계 지역이란 말을 좀 더 이해 하기 쉽게 표현하자면, 경기를 할 수 있는 지역 밖이란 얘기이지요. 간혹 어떤 분들은 헤저드 지역과 혼동을 해서 OB 지역 밖에서도 칠 수 있는 위치라고 주장을 하며 치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OB는 희색 말뚝으로 표시를 해 놓고 공이 있는 위치의 양쪽에 있는 두 말뚝을 이은 선상을 기준으로 안이냐 밖이냐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골프상식] #13. OB(오비)의 벌타 카운트

그러니 OB가 되었다고 판정이 나게 되면 그 공으로는 더 이상 경기 진행을 하지 못하고 OB 규정상 바로 전에 OB를 냈던 곳에서 다시 공을 쳐야 합니다. 헤저드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이구요. 그래서 자신이 친 공이 OB 지역 근처로 날아갔다면 잠정구(Provisonal Ball)를 치고 가야 합니다. 그래야 첫번째 친공이 OB일 경우에 두번째 친 잠정구로 플레이를 해야 하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규정상 다시 쳤던 곳까지 뒤로 가야 하니까요. 그리고 타수는 첫번째 친 1타, OB가 나서 벌타 1타 그래서 OB가 난 곳에서 다시 치는 타수가 3번째가 됩니다.

[골프상식] #17. 잠정구(Provisional Ball)를 아십니까?

선수들의 경우는 이렇게 플레이를 하고, 대부분의 아마추어의 경우 - 특히 한국 골프장에서의 경우엔 - 티샷이 OB가 나게 되면 OB 티란 곳에 가서 4번째 타수를 치게 됩니다. (위에 3타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설명이 되어 있지요?) 한국 골프장이 지형의 특성상 작고 그리고 제한된 시간안에 정해진 손님들을 소화하기 위해서 신속한 진행을 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긴 특이(?)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멋쟁이골퍼가 있는 미국에서는 OB 지역도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설령 OB가 있는 곳이라도 OB 티가 존재 하지는 않습니다.

자, 그럼 글 처음에 있었던 질문을 이런 배경 지식을 가지고 생각해 보지요. 골프 규정으로 보면 OB 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OB 티에서 어떻게 플레이를 하던지 간에 이미 OB 티라는 것이 규정에 없는 것이니 규정을 논하는 것 자체가 잘못 된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다음 문제로 과연 OB 티에서 티를 꼽고 쳐도 될까라는 것인데, 규정에 없는 것이니 규정대로 얘기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고 다만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 판단을 해 보자면, 티잉 그라운드에서만 티를 사용할 수 있기에 이미 티잉 그라운드를 떠난 상태인 In-play 상황이므로 티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보면 벌타나 구체 받을 때 하는 드롭(drop)이나 리플레이스(replace) 형태로 공을 땅에 놓고 치는 것이 맞을 듯 하네요.

어찌 보면 이미 OB 난 상황에 야박하게 보일수도 있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경우에 상황을 최대한 논리(?)적으로 판단해 보면 이렇게 하는게 관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추어 골프에서 같이 치는 동반자들과 미리 로컬룰을 만들어서 적용하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예를 들어 디봇에 들어가면 옆으로 리플레이스 해서 친다던가, OB 티에서는 선택에 따라 티를 사용할 수 있다던가 처럼 말이죠. 그러면 논란의 여지가 덜 해지겠지요.

이 내용과 관련해서 저와 골프에 대해서 얘기하는 트위터 팔로워(http://twitter.com/mindgolfer)들과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얘기하다가 나온 얘기가 왜 한국에는 OB 지역이 많은가? 입니다. 어떻게 보면 신속한 진행을 위해서 그렇게 한 것 같기도 한데, 어차피 진행을 하는 차원에서는 OB 보다는 헤저드 지역으로 해 놓는게 어떨까 하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생각해 보면 벌타를 받는 차원에서도 1타를 이득 볼수 있을 수 있겠구요. 물론 헤저드로 지정하더라도 헤저드 위치에 따라서 OB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요. 그러면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할 때도 상대적으로 OB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니 샷이 더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소망도 생각해 봅니다.

골프장에서는 홀의 많은 부분을 OB 지역으로 설정하는 것에 다른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OB 보다는 헤저드 형태로 지정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얘기를 듣자하니 일부 골프장에서는 이렇게 OB를 헤저드로 바꾸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더 많은 골프장이 동참하였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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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모
    모든 골프장은 OB말뚝을 헤져드로 바꿔라~~!! ^^
  2. 편도용
    오비를 헤저드로 바꾸면 공을 찾아서 그 자리에서 플에이 하겠다는 사람들로 인해 진행이 매우 늦어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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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58. 보기, 2온 3펏(2 on 3 putt) or 3온 2펏(3 on 2 putt)[골프컬럼] #58. 보기, 2온 3펏(2 on 3 putt) or 3온 2펏(3 on 2 putt)

Posted at 2011.10.06 09:04 | Posted in 골프 컬럼

90대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 즉 보기 플레이어, 가장 많이 하는 스코어가 보기겠지요? 그러니까 보기 플레이어라고 하기도 할 것이구요. 물론 평균적으로 규정 타수인 72 + 18 (모든 홀 보기)를 더해서 90타 이기도 해서 보기 플레이어라고 하기도 합니다. 멋쟁이골퍼도 싱글을 주로 치지만 스코어 카드에 파 갯수 만큼이나 자주 보이는 것이 보기인것 같구요. 여튼, 보기를 하게 되는 경우도 다양하게 있지만, 대부분 2온 3펏 또는 3온 2펏인 경우가 확률적으로 가장 많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어떤 분은 어렵게 4온 하고 나서 1펏으로 마무리를 자주 한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보기를 많이 하는 골퍼들의 특성을 얘기한 것이니 이해 하시구요. 


출처 : nydailynews.com


자, 그럼 보기를 하는 경우 어떤 일들이 있는지 생각을 해보죠. 먼저 2온 3펏의 경우는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잘 친 경우 또는 드라이버는 약간 못 쳤으나 아이언으로 리커버리 또는 트러블 샷을 잘 하여 그린에 올린 경우 일 것입니다. 소위 얘기하는 GIR(Green In Regulation)을 했으니 기분이 너무나 좋겠죠. 90대 근방을 치시는 분들에게 파는 정말 소중하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세컨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니 홀컵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 첫번째 퍼트가 길거나 짧아서 - 대체적으로는 짧은 경우가 많죠? - 어정쩡한 거리의 파 퍼팅을 남기게 되구요. 2온을 했으니 당연히 파를 생각하고 올라온 그린에서 마지막 퍼트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중압감이 있는 상태에서의 퍼트가 잘 안되어 3퍼트로 마무리를 하며 보기를 하게 되죠.

반면 3온 2퍼트로 보기를 하는 경우는 드라이버나 세컨샷 중 최소한 한번의 실수가 있는 경우겠지요. 드라이버는 잘 쳤으나 세컨샷을 잘못하여 그린에 못올려서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나 샌드샷 등으로 올리는 경우지요. 또는 드라이버가 헤저드에 들어간 이후 써드샷이 그린에 올라온 경우도 있겠구요. 아무래도 확률상 그린 주변 50야드 안쪽에서 세번째 샷을 하게 되니 100야드 이상에서 세컨샷으로 공략하는 홀컵에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2퍼트로 마감을 할 수 있는 거리에 떨어질 확률이 높겠지요. 그렇기에 2펏으로 충분히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거리가 될 가능성도 높겠구요. 물론 거리가 짧아도 3펏 하여 더블 보기가 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지만 말이죠. 그러다가 운이 좋아서 1펏으로 마감하여 파로 마무리를 하게 되면 2온 2펏을 해서 만들어낸 파 보다도 기쁨이 두배가 되구요. 이런 것이 소위 얘기하는 스크램블링 능력이죠.



2온 3펏 이나 3온 2펏이나 결과적으로는 +1인 보기이지만, 생각을 해보시면 다음 홀로 넘어가는 동안의 심리적 상태는 아주 달랐던 경험을 있으셨을 겁니다. 2온 3펏은 아무래도 파를 못한 아쉬움, 안타까움 심지어는 억울함 등이 있던 적이 많았지요. 왜 파를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죠. 보기로 잘 마무리 했다는 안도감 보다는 말예요. 왜냐면 2온을 했으니 2펏으로 당연히 파를 예상하고 그린에 올라왔기 때문이지요. 그럼 3온 2펏은 상대적으로 다음홀로 이동을 하면서 '그래, 잘 막았어' 3온을 시도하게 되는 순간 부터 제발 3온 해서 2펏으로 보기로 마감을 하자는 마음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구요. 여기서도 3온 1펏 작전을 펴시는 멋진 골퍼도 있겠지만요. ^^ 그래서 다음 홀의 티잉 그라운드에서 샷을 하게 될 때 위의 두 경우는 심리적인 상태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2온 3펏은 자꾸 전홀의 상황이 안 좋게 기억이 나기 때문이겠지요.


출처 : memfirst.net


정답이 없는 것이지만 심리적인 안정감 측면에서는 자신이 2온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거리와 상황이 아닌 이상은 3온 작전으로 가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공격적인 골프도 좋지만 예전에도 쓴 내용인 골프는 따오는 게임이 아니고 잃지 않는 게임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구요. 물론 2온을 할 수 있는 실력도 있는 거리와 상황에서는 당연히 공략을 해야 하겠지만요. 그렇게 3온 작전으로 그린 근처에서 숏게임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오히려 스크램블링을 할 수 있는 작전이 오히려 효과적이고 라운딩 중 마인드 컨트롤 차원에서도 좋을거 같습니다.

[골프컬럼] #14. 골프는 따오는 게임이 아니라 잃지 않는 지키는 게임


MS의 회장이었던 빌 게이츠와 LPGA 선수인 신지애를 가르쳤던 프로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두 사람을 가르치면서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두 사람 모두 지난 안 좋은 기억을 빨리 잊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니 컴퓨터 처럼 한번의 Delete로 지울 수는 없지만, 지난 홀의 좋지 않은 기억은 다음 홀에 그리 도움을 주지 않으니 잊어 버리는 연습도 할 수 있으면 좋긴 할거 같네요.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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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모
    보기는 3온2펏이 많죠...^^ 2온2퍼팅 3온1퍼팅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2. 모모님, 그러게요 그렇게 하면 선수해야겠네요. ^^ 요즘 숏게임 바이블 책 일고 있는데 정말 숏게임 중요한거 같아요.~~~ 글 여기 저기 자주 남겨 주셔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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