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62. 홀 안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온 공은 홀인?[골프상식] #62. 홀 안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온 공은 홀인?

Posted at 2011.08.01 09:14 | Posted in 골프 상식

마인드골프가 파4에서 이글을 했던 적이 딱 한번 있는데요.  이 글을 처음 쓰고 그 이후에 한번 더 200야드 파4에서 하이브리드로 샷 이글을 했습니다. 당일 라운드는 파5에서도 이글을 해서 하루에 2개의 이글을 했던 기록을 세웠었네요. 그때 상황이 150야드를 남긴 오르막에서 친 아이언 샷이 곧바로 홀 안으로 들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한번도 땅에 튀기지 않고 직접 홀과 깃대 사이로 들어간 것이었지요. 당시 오르막이기에 공은 보이지 않았고 "따~악" 하는 뭐 맞는 소리만 나서 어디 돌에 맞았나 싶었지요. 홀 주변에 가서 보니 그린 위에 공은 없었고 주변에도 없어서 한참을 찾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홀에 보니 재밌게도 홀 주변 잔디 약간과 같이 공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 "따~악" 했던 소리는 그러니 날아온 공이 깃대를 직접 맞는 소리였던 것이죠.


출처 : thedunes.ca


지난주에 올렸던 글(아래 링크 참고) 후반에 보면 영화 "지상 최고의 게임" 후반에 주인공 프란시스 위멧이 웨지로 친 공이 홀을 들어갔다가 튕기며 나오는 장면이 있었지요. 경기는 안 들어간 것으로 인정되고 퍼트로 마무리하며 그 홀을 마감한 장면이 있었지요. 당시의 룰로는 홀인 인정이 안되었으니 영화가 그리 만들어 졌을테고, 과연 지금은 어떤지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골프역사] #1. 해리 바든 (Harry Vardon)과 오버래핑 그립 (Overlapping Grip)


홀에 들어갔나가 나온 공?

골프 룰 "용어의 정의"에 있는 홀인, 즉 "Holed"의 정의에 의하면 공이 홀안에 정지했거나 홀 가장자리보다 아래에 있을때를 의미하네요.


22. 홀에 들어간 볼 (Holed)
 

볼이 홀의 원둘레 안에 정지해 있으며 볼 전체가 홀 가장자리보다 아래에 있을 때 그 볼은 “홀에 들어갔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들어갔다 나온것은 어떻게 되느냐인데, 골프에서는 공이 최종 멈춘 지점을 기준으로 하기에 그 상황이 홀안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이라도 결과적으로 최종 멈춘 곳이 홀 밖에 있다면 홀인(Holed) 되지 않았다고 판단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자면, OB 지역으로 날아간 공이 운이 좋아서 OB 지역에 있는 지형물(나무, 바위 등)을 맞고 페어웨이로 나와도 최종 멈춘 지역이 페어웨이이기 때문에 그냥 플레이를 하면 되는 것이죠. 반대로 뭔가를 맞고 운이 없이 OB 지역으로 들어갔다면 그것은 OB가 되겠지요.

출처 : victoriagolfnews.com


깃대에 걸린 공은?

깃대와 관련해서 어떤 경우엔 그린 주변 프린지나 러프에서 어프로치 한 것이 깃대와 홀 사이에 걸쳐져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룰을 따르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는 깃대를 조심스럽게 잘 빼서 가급적 홀 안에 잘 떨어질 수 있도록 하면 좋겠네요. 물론 깃대에 걸쳐진 공이 지면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다면 깃대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공을 집어내어 홀 아웃을 해도 되겠구요.

17-4. 깃대에 기대어 있는 볼 (Ball Resting Against Flagstick)
 

플레이어의 볼이 홀에 꽂혀 있는 깃대에 기대어 정지하고 있으며 그 볼이 홀에 들어가지 않은 경우 플레이어 또는 플레이어가 승인한 다른 사람은 그 깃대를 움직이거나 제거할 수 있다. 그때 볼이 홀 안으로 떨어져 들어간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한 최후의 스트로크로 홀 아웃한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볼이 움직였지만 홀 안으로 떨어져 들어가지 않은 경우 그 볼은 벌 없이 홀 가장자리에 플레이스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골프상식] #38. 최경주 선수의 그린 위 공을 맞춰 홀인 시킨 기막힌 샷[골프상식] #38. 최경주 선수의 그린 위 공을 맞춰 홀인 시킨 기막힌 샷

Posted at 2011.02.18 09:08 | Posted in 골프 상식
어제 올린 글에서처럼 지금 진행중인 PGA Northern Trust Open 대회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최경주 선수와 가까이서 인사를 하고 나서 오늘 최경주 선수의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서 보던 중 아래와 같은 재미난 경우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재밌는 상황이 연출 되었는데요. 파3에서 리티프 구센이 친 샷이 홀 컵을 약간 벗어나서 거의 홀인원 할 뻔한 샷이 되고, 두번째로 최경주 선수가 티샷을 했는데, 그린에 떨어진 공이 백스핀이 먹은 후 리티프 구센의 공을 쳐서 리티프 구센의 공은 홀로 들어가고 최경주 선수의 공은 홀 주변에 멈추는 참 보기 드문 재밌는 상황이 연출 되었네요.


그러면 이런 경우 어떻게 경기가 진행이 되는 것일까요? 가끔 아마추어들도 라운딩을 하다가 보면 그린에 먼저 올라가 있는 공을 다음에 친 동반자가 맞추는 경우가 있긴 하지요. 이렇게 홀로 들어가지는 않지만 말이죠.

골프 룰에 의하면 플레이어 2명의 공이 모두 그린에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원래 그린에 있던 리티프 구센의 공은 원래 있었다고 판단되는 위치로 리플레이스를 해야 하고, 공을 맞춘 최경주 선수의 공은 최종 공이 멈춘 위치에서 플레이를 합니다. 이때 두 선수 모두 벌타는 없습니다.

다만, 그린 위에서와 같이 두 선수의 공이 모두 그린에 있는 경우에 먼저 치는 선수가 공을 마크하거나 치워 달라는 요구 없이 샷을 하고 상대방 공을 맞춘다면 2벌타를 부과 받게 되구요. 요청을 했는데도 치우지 않으면 치우지 않은 선수에게 벌타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아직 정확한 룰을 찾지 못하여 내용 삭제합니다. 룰북에 의하면 그린 위에서 정지한 볼을 맞출 경우 요청과 관계없이 스트로크를 한 플레이어에게 2벌타를 받습니다. 관련 규정 찾으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좀더 자세한 규정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구요.

19-5. 다른 볼에 의한 경우 (By Another Ball)

a. 정지해 있는 볼에 의하여 

스트로크 후 움직이고 있는 플레이어의 볼이 정지해 있는 다른 인 플레이 볼에 의하여 방향이 변경되거나 정지된 경우 플레이어는 자신의 볼을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플레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매치 플레이에서는 누구에게도 벌이 없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스트로크하기 전에 양쪽 볼이 퍼팅 그린에 있었던 경우를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벌이 없다. 다만 양쪽 볼이 퍼팅 그린에 있을 때 다른 볼을 맞힌 볼의 플레이어는 2벌타를 받는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와우 재미있는 에피소드네요 ~* 최경주 선수 탱크샷이
    요즘 빛발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고고싱입니다 ~!!!
  2. 골프존님, 그렇죠? 프로 선수들은 워낙 정확하게 샷을 하니 이런일도 자주 있는 듯 해요. ^^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