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40. 자신의 실력에 맞는 티(Tee) 선택하기[골프컬럼] #40. 자신의 실력에 맞는 티(Tee) 선택하기

Posted at 2011.05.23 07:03 | Posted in 골프 컬럼

엇그제 라운드에서 있었던 것인데요. 제가 치고 있던 바로 앞 팀과 그 팀의 앞 팀이 경기 진행이 매우 늦으면서 경기가 좀 지루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 홀 치고 카트에서 한 5분 기다리고 이동하고 또 기다리고를 반복하며 거의 5시간 정도가 걸린 라운드였습니다. 골프는 보통 4시간30분 정도를 18홀 동안 치는 경기이기에 흐름이 좀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왜 이렇게 경기가 느린 것이가를 보니 앞에 있었던 두팀이 조금 많이 치시는 분들인데 티 위치도 가장 긴 티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지요.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플레이 속도에 대해서 크게 간섭(?)을 많이 하지 않지만, 그래도 최소한 자신의 팀 뒤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플레이 속도를 지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도 중요한 것 같네요.


출처 : wordpress.com


라운드에서 첫 샷을 날리는 곳은 티잉 그라운드입니다. 아시듯이 티(Tee)는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6~7개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불리는 흰색티(레귤러티)는 보통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선택을 하고 여자는 레이디티레드티 그리고 선수들은 챔피언티 또는 블랙(블루)티를 선택하여 플레이를 하지요. 이외에도 쥬니어티, 시니어티 등이 있는 골프장도 있구요.


2011/02/14 - [골프컬럼] #21. 골프에서 거리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 


내기를 좋아하는 한국 골퍼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가장 뒤에 위치한 티를 선택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참고로 마인드골프는 가장 긴 티의 바로 앞으로 주로 선호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6200야드를 넘는 곳을 선택하구요. ^^) 이유는 주로 내기를 많이 하기에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 아마도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같은 돈 내고 라운드 하는거 조금이라도 더 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구요. 그런데, 골프의 특성상 적게 치는게 스코어에 유리한 것을 다 아시면서도 농담(?)반 진담반 그렇게 얘기를 하곤 합니다. 

내기를 하는 것이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스코어에 관심이 있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정말 성인군자라서 스코어에 관계없이 골프를 즐기실 수 있지만, 그래도 골프를 좋아하고 즐기시려면 스코어도 관리를 하며 자신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는 것도 아주 큰 재미와 기쁨을 줄수 있겠지요. 

골프장에 다양한 티를 준비해 준 이유는 골프장 입장에서는 경기 진행을 원활히 하기 위함도 있고, 골퍼 입장에서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티에서 플레이를 하면서 좀 더 골프를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한국과 같이 땅도 좁고 많은 사람이 골프장으로 몰리는 주말 같으면 경기 진행 속도는 골프장으로서 아주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골퍼가 티를 선택하지 못하고 일반적으로 캐디님께서 오늘은 어느 티에서 치시라고 권장을 하지요.


출처 : mgagolf.org



미국 골프장의 경우 코스 레이팅(Course Rating), 슬로프 레이팅(Slope Rating)이 티 위치마다 표시가 되어 있어서 해당 티에서의 난이도를 알수 있게 스코어카드에 표시 해 놓아서 본인의 스코어와 비교해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표로 제공됩니다. 자주 이용하는 골프장은 어떤 티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알겠지만, 처음 이용하는 골프장은 이러한 지표가 티 선택에 많은 도움을 주곤 합니다.

[골프상식] #28. 코스레이팅(Course Rating), 슬로프레이팅(Slope Rating)


유명한 PGA 선수인 탐 왓슨(Tom Watson)이 얘기하는 일반적인 티 선택 기준은 이러합니다. 일반 남자 골퍼는 6,200야드, 일반 여자 골퍼는 5,000야드, 일반 시니어 남자 골퍼는 5,400야드, 일반 시니어 여자 골퍼는 4,700야드. 물론 거리 만으로 골프장의 난이도를 결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파71, 파73 등과 같이 파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길어지면 거리에 대한 기준도 조금은 달라질 수 있겠지요. 이 외에도 코스 디자인이나 날씨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를 수 있구요.

그러면 평균적인 일반 골퍼라 함은 어느정도의 스코어를 보통 치시는 분들일까요? 마인드골프가 예전에 어디선가 본 통계에 의하면 95~100개 - 즉, 핸디캡 23~28 정도 -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니 95~100개 치시는 분들은 가급적 6,200야드 이하의 거리 티를 선택하는 것이 본인의 골프 실력에 맞게 라운드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적절한 티 위치를 선택하여 골프를 즐기시면 무리한 티 위치 선택으로 인해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덜 할 것이고, 거리에 대한 부담도 적게 되어 편안한 클럽으로 좀 더 편한 스윙을 하여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승 작용이 골프를 더 좋아하게 만들 것이라 확신이 들구요. 그렇게 향상된 골프 실력으로 다음 단계의 티로 넘어가면서 실력 향상을 느끼실 수 도 있구요.

몸에도 좋고 정신에도 좋은 골프 즐기세요.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골프블로그 정말 반갑습니다..^^
  2. 미다스님,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미다스님 블로그 잘 꾸며 놓으셨네요. RSS 등록했습니다. ^^
  3. 다음뷰 구독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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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2. 티잉 그라운드 정의[골프상식] #2. 티잉 그라운드 정의

Posted at 2010.10.22 07:58 | Posted in 골프 상식
보통 티샷 - 매홀의 첫번째 샷 - 을 하는 지역을 티잉 그라운드 (Teeing Ground) 명칭을 하는 데, 이 지역의 룰 상 정의가 있음을 간과하고 티샷을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지역의 정의는 티박스로 정의된 티마커 - 티샷 위치를 표시하는 고정물 - 의 연장 선과 티 마커에서 90도 방향으로 2 클럽 길이를 잇는 사각형이 티잉 그라운드로 정의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한 발, 몸의 위치가 아니라 공의 위치이기 때문에 몸은 이 지역을 벗어나도 괜찮습니다.

만약 이 지역을 벗어날 경우 매치플레이에서는 상대방에게 티잉 그라운드 내에서 플레이 할 것을 요구할 수 있고,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 부과후 티잉 그라운드에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가끔 아마추어들끼리는 선상을 벗어날때 "배꼽 나왔다"고 표현을 하기도 하지요.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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